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가 왜죽었을까요

내탓입니까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2-10-24 23:07:07

열대어 조그만 고기들인데요

구피라네요

이년여 묵혀둔 어항 깨끗이 씻어서 새 황토자갈 깔고

물풀몇개 들이고

사온 날 물관리에 열심인 남편이 수돗물 채우고 정화제를 뿌렸고요

온도기 키고 비닐째 올려놓은걸 제가 몇시간뒤 집에 와 물에 풀어줬어요

황토때문에 물은 좀 탁했고요

온도는 좀 차가웠죠

저녁쯤 정화기를 설치하고 산소기를 바꿔줬어요

물은 하루만에 맑아졌고요

한 일주일 아침 저녁으로 밥 조금씩 주고

불켜주고 밤엔 끄고  물이 조금 줄었을때 남편이 수돗물을 또 붓고 정화제를 탔어요

그 이틀뒤 식구가  주말에 모두 집을 비워 하루 밤 지내고 오기위해

나가면서 고형먹이를 줬고

와보니 별로 안줄어있데요

암튼 다시 아침저녁 밥주고 며칠 지난뒤 작은 물고기가 어째 안보인다 싶더니

몇마리는 분해......바닥에 흩어져 흔적만 조금 있고

한마리는 오늘 죽어버렸네요

그냥 멀쩡한 상태로 죽어서 떠있었어요

 구피들이 왜 무엇때문에 죽은 걸까요

먹이를 적게 줘서다 너무 많이 줘서다  물때문이다 식구들이 난리났어요

먹이를 준 제탓이라네요....

하지만 아무도 근거있는 이유를 모른다는거......

이러다 남은 물고기 (배불뚝이 쪼만한금붕어)도 죽을까 걱정이네요

IP : 112.152.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0.24 11:46 PM (220.70.xxx.171)

    물잡이가 안 된 상태에서 물고기가 들어간 것 같네요..
    흙 넣고 펌프 돌려서 물을 완전히 잡은 후에 물고기 넣으셔야 해요..
    그리고 물도 정화제 넣고 바로 물고기 입수하는 방법은 차라리 몇일 묵힌 수도물을 넣어주는 것이 낫답니다..

  • 2. 으하하
    '12.10.24 11:58 PM (112.152.xxx.173)

    감싸합니다
    역시 먹이탓은 아니었군요
    내말은 그렇게 안듣고 물고기를 몇번이나 전멸시켰는데도
    또 고집부리며 자기식대로 수돗물 그냥 붓고 정화제타면 괜찮다고 하더니 ..또 전멸시킬뻔했네요
    제가 물관리 해줄땐 물고기가 2년여르 잘 살았더랬어요
    수돗물 하루전에 받아서 온도맞춰 넣어주던 제말을 죽어라 안듣더라구요 님말이면 좀 들으려나모르겠네요

  • 3. 아드님이 넘
    '12.10.25 12:20 AM (112.152.xxx.173)

    귀여워요 물고기 박사인가봐요 ㅎㅎ
    그렇죠 고형먹이가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쇼크사란것도 있나요...
    그쵸 병든 물고기일수도 있겠죠
    식구들에게 다 말할께요!

    아드님에게 고마워 한다고 전해주세요 ㅎㅎㅎ

  • 4. 혹시...
    '12.10.25 2:22 AM (110.70.xxx.11)

    낙동강 유역에 사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190 코스코 고구마케익 -_-; 11 ᆞᆞ 2013/02/11 3,415
219189 오늘 삼생이 보셨어요..?? 1 추니짱 2013/02/11 3,199
219188 한겨레 펌-헬스걸 권미진 50kg감량비법,집에서 간단히 만든다?.. 6 ..... 2013/02/11 4,005
219187 고양이가 감기에 걸려서 좋다는 약품을 구매했는데요...ㅠㅠ 2 아메리 2013/02/11 1,136
219186 커트스타일로 바꾸고 싶은데 얼마나 자주 미용실가야할까요? 5 마눌 2013/02/11 2,075
219185 영화 러브레터 ost중-A Winter Story 1 까나리오 2013/02/11 1,215
219184 올 추석은 수목금..-.- 14 zzz 2013/02/11 5,636
219183 도둑이 들었어요 4 신용카드는 .. 2013/02/11 3,168
219182 애가 몇살이 되면 짐이 줄어드나요? 3 짐에 치여서.. 2013/02/11 2,086
219181 고양이같은 영어... 3 영어... 2013/02/11 1,681
219180 매실액기스나 효소에 넣은 설탕.. 3 -- 2013/02/11 3,476
219179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더니... 5 .. 2013/02/11 2,848
219178 명절이 끝났습니다~!!^^ 2 여러분~ 2013/02/11 1,627
219177 간절기 코트 어때요?? 3 ^^ 2013/02/11 1,751
219176 일산 등대국제학교에 대하여 1 궁금 2013/02/11 4,044
219175 형제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6 못난 나 2013/02/11 4,033
219174 늦은 나이의 연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2 어떻게.. 2013/02/11 7,312
219173 근로자 상위 10% 평균 연봉은 9456만원 (2011년 기준,.. 4 가키가키 2013/02/11 3,315
219172 나를 질리게 하는 (음흉한) 사람...꼴보기 싫어요~ 3 질린다 2013/02/11 3,746
219171 살이 너무 쪄서 우울 하네요..다들 늘씬한데....... 6 .... 2013/02/11 4,096
219170 방금 가입했어요. 1 라딕 2013/02/11 797
219169 노인성 치매 검사 해보신분 정보 좀 주세요 15 며느리 2013/02/11 14,796
219168 중화TV 나오시는 분, 중국판 아내의 유혹 하네요. 2 2013/02/11 1,445
219167 고양이맘님들 좀 봐주세요ㅠ 4 엉터리 캣맘.. 2013/02/11 1,164
219166 밑에간병이야기들으니 한국남자 19 ㄴㄴ 2013/02/11 3,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