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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큰아이 1등했는데 ᆢ

요놈이 기가막혀 조회수 : 8,116
작성일 : 2012-10-24 18:52:20
매번 반에서 2~3등하더니 이번중간고사 1등했네요
제게 와서ᆢ“엄마한테 할말이 많아요” 하길래
간이 철렁했는데ᆢ
주 3500원 받는 용돈 ᆢ남들 받는만큼 올려달라네요
남들 받는만큼 5000원 달래요
그리고 저녁때 아빠오시면
닭강정 시켜먹는다고 ᆢ
지금 아빠 기다리고 있어요ᆢ

앞으로 며칠간 저렇게 생색내면서 휘젖고 다닐텐데
꼴볼견이지만ᆞ봐줘야겠죠? ^^
중학생되곤 처음이자 마지막 1등일지 몰라
저도 자랑한번 해봅니다ᆢ
IP : 175.121.xxx.22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0.24 6:54 PM (122.59.xxx.49)

    부러워요 우리애 내년에 중학생 되는데 좋은기 나눠 받고 갑니다 축하드려요

  • 2. 맘 같아선
    '12.10.24 6:55 PM (118.45.xxx.164)

    제가 닭강정 원없이 먹여주고싶네요.
    으쓱해하는 중1모습 그려보니 웃음이 나네요.
    칭찬많이 해주세요

  • 3. ^^
    '12.10.24 6:59 PM (222.107.xxx.29) - 삭제된댓글

    까짓것 용돈 5000원 주셔요~
    중3인데 5천원정도 쓸 권리는 있잖습니까^^

  • 4. ㅋㅋ
    '12.10.24 7:02 PM (117.111.xxx.87)

    중2우리 아들에게 읽어줬더니
    우리 아들 왈
    엉마 저런 거 믿지마 ㅋㅋ
    야 이놈아 다 너 같은줄 아냐? ㅋㅋ

    암튼 넘 예쁜 아들이네요
    그 때를 맘껏 즐기세요^^

  • 5. 자식이
    '12.10.24 7:08 PM (121.144.xxx.209)

    공부잘하면 정말 행복할꺼같아요.
    성적이 다가 아니다 라고 하지만 맘에 안드는 성적표 받아오면 정말 심난해요.ㅠㅠ
    아는 엄마들 중에 남편 잘나서 돈 잘버는거, 이쁜거 하나도 안부러운데 공부 잘하는 아이둔 엄마가 젤 부럽네요.

  • 6. ㅎㅎㅎㅎ
    '12.10.24 7:11 PM (175.210.xxx.158)

    님...일단
    닭강정 시키기전에

    자랑계좌 만원입금부터~ ㅋ

    그나저나
    아들래미
    넘 귀여워요

    스마트폰 사달리거나
    아이패드
    뭐 이런거 원하는것도 아니고
    소박하고 귀여워요

  • 7. 아 진짜
    '12.10.24 7:17 PM (112.153.xxx.24)

    제가 닭강정 시켜주고 싶네요..ㅎㅎ

    자랑하실만해요~

  • 8. ..
    '12.10.24 7:17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겨우 오천원.. 겨우 닭강정..이 소원이라뉘 ㅠㅠ
    공부도 잘 하는데다 꿈도 소박하고 귀엽기 짝이 없는 아드님
    님은 다른집 어멈들과 자녀들을 두번 죽이고 있으신겁니다.

    ps. 글고 성적 자랑은 후원계좌입금보다도 평소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한건지 비결을 덧붙이는게 중요합지요 ㅎㅎ

  • 9. ..이쁜 아들
    '12.10.24 7:28 PM (110.14.xxx.164)

    주 3500 원은 넘 적어요
    물가도 비싼데
    오천원 팍 올려주시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세요
    저같으면 동네 방네 다 자랑하고 주 만원도 줍니다 ㅎㅎ

  • 10. 프린
    '12.10.24 7:39 PM (112.161.xxx.42)

    자랑하시는거죠 ㅎㅎ
    축하 많이 해주시고 왠만한거는 들어주세요.
    그래야 1등이 좋은건줄 알고 계속 열심히 하죠.
    남자아이들은 머리가 늦게 터서 트이기 시작하고 분위기만 잘잡아주면 고등가서도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주 5천원도 적은듯해요. 아이가 소박하고 착하네요,

  • 11. 두마리
    '12.10.24 7:46 PM (39.113.xxx.185)

    두마리 사주시고
    기 팍팍 살려주시고
    아이가 통화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이모나 고모 한테 자랑전화도 한통 하세요
    친구들한테 하면 샘낼지 모르니 가까운 친척에게^^
    은근 아이들 자기 자랑해주는거 으쓱해 하더라구요
    다음에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도 하구요
    용돈은 지금은 사실 좀 적은 듯 해요
    성적과 상관없이 조금은 인상해주셔야 할 듯

  • 12. @@
    '12.10.24 7:48 PM (211.246.xxx.190)

    저희 초등딸아이...중간고사 올백맞고는 뭐 먹고싶냐고 했더니 짜파게티해달래요...
    돈까스먹으러가려다가 부랴부랴 사다가 끓여줬네요

  • 13. ^ ^
    '12.10.24 7:48 PM (112.171.xxx.124)

    지금은 부쩍 커버린 조카 녀석들 생각도 나고 웃음이 나네요.
    착하고 예쁜 아이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도 닭강정 생각이 간절합니다...쩝쩝

  • 14. ㅎㅎ
    '12.10.24 8:03 PM (218.151.xxx.4)

    아들이 착해요

  • 15. ...
    '12.10.24 8:05 PM (14.35.xxx.194)

    수학 90점 맞았다고 엄청 좋아하면서 마치 전과목 90점인냥 굴더니
    좀전에 학부모서비스에 가서 성적 확인해보니
    영어는 65점 ...
    뭐라고 해야할지 ...
    조용히 속으로 삭일랍니다
    원글님 엄청 부러워요

  • 16. 저희도
    '12.10.24 9:02 PM (39.117.xxx.217)

    묻어갈께여. 저희도 반일등한것 같아여... ^^
    축하해여~~~

  • 17. ㅇㅇㅇ
    '12.10.24 10:01 PM (211.36.xxx.40)

    부러워요
    울아들도 내년에 중학교가는데...

  • 18. 저도 묻어서...
    '12.10.24 10:19 PM (121.135.xxx.43)

    저희 아이도 1등했어요^^
    느리게 가는 아이라 더더욱 기쁜 저녁입니다
    선생님께 전화도 받아보고...
    어디 한군데 손갈곳이 없고 성품도 좋다고 칭찬 말씀 듣는데
    눈물이 왈칵나려 하더군요.
    그동안 일들이 떠오르면서..저 도치엄마죠^^

  • 19. 얼음동동감주
    '12.10.25 12:53 AM (219.240.xxx.110)

    부러워 글남겨요!ㅎ
    5세아이둔 엄마입니다.ㅋ

  • 20. 독수리 날다
    '12.10.25 11:14 AM (175.119.xxx.216)

    세상에...너무 이뻐요^^
    이 기쁨을...
    닭가정과 함께~~~

    울 딸도 2등했다고 어깨가 으쓱으쓱...ㅋ
    초3입니다~~~푸하하하하

    근데 요즘 초등애들 왜이리 공부시키죠? 무쟈게 시키네요~~~덩달아 이 어미 찰떡같던 교육철학 개나 줘버리고....ㅡ.ㅡ;;;;
    같이 시키고 있는데 흐미~~~애들이 불.쌍.해.요~~

  • 21. ..
    '12.10.25 12:51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부럽습니다...

  • 22. ^^
    '12.10.25 1:40 PM (221.167.xxx.207)

    저희 초 6 딸도 일등했는데요
    소원이 엄마랑 꼬옥 안고 자는거래요
    엄마가 세상에서 젤 좋대요
    신랑 빼곤 온 세상이 다 아름다워 보이네요

  • 23. ..
    '12.10.25 2:06 PM (183.98.xxx.153)

    공부 1등보다 아직도 순진한 아들이 부럽네요^^

    엄마한테 그리 이쁘게 굴던 순진한 울 아들은 언제 저리 변했을꼬~~~
    한번만 엄마를 보고 웃어주면 고맙겠는뎅....ㅠ,ㅠ;

  • 24. 정말 부럽네여
    '12.10.25 2:30 PM (99.108.xxx.49)

    고액과외하는데..오늘은 딸년이 선생 불러 놓고 오지도 않았다고 전화왔네요.

    성적도 바닥인데..여기 82에선 안 될 애들 과외하지 말라고 하더니..혹시나 했더니만 역시나 인갑네요.

  • 25. 구염이
    '12.10.25 3:07 PM (1.232.xxx.10)

    아이고 아이고 너무 귀여워요!
    앞으로도 잘하고 운좋고 잘되기 바래요~^^

  • 26. 아들이 이 글 보면 안되는데...
    '12.10.25 3:51 PM (14.35.xxx.65)

    중 1 짜리 3000원 주는데요...
    그걸로 소소한 학용품도 사 쓰는데.

  • 27. ....
    '12.10.25 5:42 PM (124.49.xxx.117)

    다들 좋을 때...부럽습니다. 그 때 지나고 나면 그런 깨알 같은 재미 다시는 없는 것 같네요.

  • 28. @@@
    '12.10.25 5:51 PM (110.9.xxx.183) - 삭제된댓글

    아이고 ... 이뻐라 ...

  • 29. 내년에
    '12.10.25 5:52 PM (223.62.xxx.253)

    중학생 되는 딸. 용돈이 일주일에 5천원이네요. 이 글 보여줌 뭐라 할런지 ㅋㅋ. 축하드려요 제 딸은 오늘 중간고사 성적 일부 나왔는데 다 합쳐서 평균 90 이 될런지 ㅠ

  • 30. 부럽다~
    '12.10.25 6:30 PM (125.135.xxx.212)

    진정 부러워요 ^^
    예쁜 아들 덕분에 행복하시겠어요

  • 31. ...
    '12.10.25 6:40 PM (59.9.xxx.194)

    중학생 용돈이 3500 원 이라서 저 좀 놀랐어요 .....
    제가 잘 못 된 거 같군요 .
    참 착한 아들 이에요 .

  • 32. 리비취
    '12.10.25 7:16 PM (175.223.xxx.45)

    정말 부럽습니다~~~
    중3인데 정말착하고 예쁘네요 용돈3500원이라니
    거기다 공부까지 잘하고 인성이 반듯한아이일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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