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책 읽고나서 조회수 : 3,810
작성일 : 2012-10-24 17:26:41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라는 책이었어요.

여기에서 누군가 소개해준 책입니다.

번역 탓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계속 반복되는 듯한 문구에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제 가슴에 남았던 문구들을 간추려 봤어요.

 

'자연스런 감정의 흐름을 잃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지배적인 부모에게 감정을 억압 받으며 자란 아이는 그렇게 된다.'

 

'괴로운 일을 괴롭다고 느껴도 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마음 속으로 괴롭다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괜찮아...하는 사람은 금세 지쳐 버려서 무관심에 빠진다.

무관심은 자기 방어이다.

스스로 감정을 억압하며 살아 온 결과다.

이제 더는 이런 식으로 살 수 없다는 신호다.'

 

'애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자신의 마음을 소홀히 다루는 것은

알콜 중독자가 자기 몸을 소중히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자신을 소중이 여긴다는 것은 자기에게 너그러워 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이해자가 되고 보호자가 되는 일이다.

절대 자신에게 비판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마음이 성장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자상한 이해자가 존재하고 그 다음에 비판자가 등장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자상한 이해자 없이 비판자를 만나게 되면 마음이 파괴된다.

이렇게 되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스스로를 비판하게 되어 모든 일에 지나치게 부끄럼을 느낀다.

진정한 너그러움을 한번도 느끼지 못한 채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흘려보낸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너그럽게 대할 것, 자신을 잘 도울 것,

자신에게 어리광을 허락할 것,

자신을 잘 보살필 것,

잊지말라

피곤하면 쉬어도 된다고 자신을 타이르자.

피곤한 나에게 안락함을 주는 옷이 있다면 그 옷을 입자.

남의 눈에 들기 위한 옷 따위는 필요 없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들

그 사람이 허무한 내 마음을 채워주지 못한다.’

 

‘진실한 사랑은 간접적으로 나타난다.

간접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P : 121.134.xxx.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0.24 5:43 PM (1.252.xxx.205) - 삭제된댓글

    추천 받고 읽었어요.
    반복이 많긴 하지만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 2. 고마워요
    '12.10.24 5:46 PM (175.112.xxx.48)

    저도 여기서 추천받고 구입해서 읽었는데...
    님이 말씀하신대로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는데..
    자꾸 반복되는 내용에 읽다가 지쳐서 끝까지 못읽었어요
    이렇게 간추려 주시니 넘 감사하네요^^
    꺼내서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 3. ..
    '12.10.24 5:46 PM (61.247.xxx.88)

    좋은 글 감사해요. 읽어봐야겠네요.

  • 4.
    '12.10.24 5:54 PM (112.152.xxx.173)

    좋네요 잘읽었어요


    다시 되새겨도 좋은 글이네요 남에게 자상해져야하는데.....

  • 5. 나는 왜 눈치보는가..
    '12.10.24 6:02 PM (125.182.xxx.106)

    잘읽었어요~도움이 되는글이네요..

  • 6.
    '12.10.24 6:27 PM (164.125.xxx.153) - 삭제된댓글

    추천받고 읽었는데 솔직히 원글님이 올려주신 내용이 다라는 느낌. 계속 같은 말 반복 &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구조 흐름 이상. 반값할인이러 나았다 싶은. 책한권 분량의 내용과 근거는 없는 . 좀 실망스러운 책이었습니다

  • 7.
    '12.10.24 6:33 PM (164.125.xxx.153) - 삭제된댓글

    책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고요 책 한권 내용으로는 먾이 부족하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 8. 나마스떼
    '12.10.24 7:06 PM (121.168.xxx.43)

    정리 감사합니다.

  • 9. 매너정
    '12.10.24 7:14 PM (119.192.xxx.138)

    이 책 구입하려고 하다 차일피일 미뤘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 주셔셔 감사해요.^^

  • 10. 엘비라
    '12.10.24 7:29 PM (112.163.xxx.213)

    감사합니다..사긴 했는데 아직 읽지 않고 있었는데 ,,꼭 읽어야할 좋은 책이네요

  • 11. ,.
    '12.10.24 8:24 PM (175.126.xxx.143)

    아우,,,, 읽어야지.. 하고 기억해둔 책이었는데,, 어느새 잊고있었네요..
    원글님덕에... 너무 고맙습니다....^^

  • 12. 가토 다이조 책
    '12.10.24 10:36 PM (211.224.xxx.193)

    저도 여기서 추천받고 읽다가 좋아서 저 심리학자의 책 검색해서 여러권 읽었어요. 대부분 책들이 다 같은 논리 같은 주장 일관성이 있어요. 착한 아이의 비극이란 책이 있는데 이게 제일 핵심이 되는 책 같아요.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를 보지 말고 저 착한 아이의 비극을 보는게 더 빨라요. 여기서 자주 회자되는 자존감 관련 책이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동시에 나 자신의 심리학적 문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 인듯. 전 올해 읽었던 책중에 제일 좋았어요

  • 13. 다 내게 맞는 글
    '12.10.25 2:04 AM (211.187.xxx.143)

    이네요.

    지배적인 부모에게 감정을 억압 받으며 자란 아이는 그렇게 된다.......제일 큰것같아요.

    지루하다하니 사 읽어야하나 입니다......지루한것 넘 싫어해요.

    그런데 글귀들이 다 끄덕끄덕입니다.

  • 14. rollz
    '12.10.25 10:24 PM (58.238.xxx.240)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 15. ..
    '12.10.26 1:46 AM (5.151.xxx.19)

    저도 정리해주신것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 16. ...
    '12.10.29 8:28 PM (59.5.xxx.197)

    정리해주신 글이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 17. ,,
    '12.11.14 12:05 AM (114.207.xxx.219)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제목부터가 남다르네요

  • 18. 그러세요
    '13.6.21 3:02 PM (49.50.xxx.179)

    저도 한번 보고 싶어요

  • 19. 저장해요
    '15.1.7 8:50 PM (121.172.xxx.250)

    자상한 이해자 없이 비판자를 만나게 되면 마음이 파괴된다.

    이렇게 되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스스로를 비판하게 되어 모든 일에 지나치게 부끄럼을 느낀다.

  • 20. ..
    '16.1.26 4:32 AM (64.180.xxx.72)

    가토 다이조의 책...감사합니다

  • 21. ..
    '17.6.28 12:38 PM (211.187.xxx.26)

    요약 감사드려요

  • 22. ..
    '21.5.23 4:43 PM (39.115.xxx.148)

    왜 눈치보는가 요약메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797 허리 잘 보는 병원 추천 해 주세요. 너무 아파요. T.T 5 원글 2012/11/24 857
181796 애가 아파서 밤을 샜어요... 3 ㄹㄹㄹ 2012/11/24 626
181795 아이허브 결재가 않되요 7 차이라떼 2012/11/24 1,091
181794 저는 투표를 거부합니다 31 snr674.. 2012/11/24 1,489
181793 어차피 민주당알바가 이깁니다. 욱한 분들 며칠가겠어요? 4 조급해마세요.. 2012/11/24 727
181792 게시판 예의를 지킵시다. 1 서로 2012/11/24 343
181791 정치글은 이제 패스하세요~~ 7 역기능만함 2012/11/24 502
181790 파리82의 여인님글 못 보신 분 8 이지연 2012/11/24 1,720
181789 닭다리 후라이팬에 굽는 것도 방법이 있나요? 2 북북 2012/11/24 2,040
181788 똑같은 글..똑같은 댓글 4 gatsby.. 2012/11/24 527
181787 이것을 보고도 박근혜 지지할려나? 10 이것을 2012/11/24 1,446
181786 이번대선이 잘 되어야 편안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맞을 텐데요. 1 ....... 2012/11/24 406
181785 스지 넣고 곰국 끓여보신 분들 도와주세요 3 미래소녀 2012/11/24 1,899
181784 안철수님 5년후에.... 32 햇볕쬐자. 2012/11/24 1,718
181783 내가 새누리 알바라면... 5 바따 2012/11/24 456
181782 단일화 정국 속 피해자는 딕펑스 아닐까 싶은 사람 저뿐인가요? 3 쉼표 2012/11/24 939
181781 소녀시대춤 한달추면 10kg는 빠질것 같아요 4 .. 2012/11/24 2,260
181780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 34 ????? 2012/11/24 2,106
181779 대화를 나눌수록 찝찝한 사람 5 ,, 2012/11/24 1,971
181778 wmf 미니찜기 사용하시는분들요.... 2 ... 2012/11/24 3,430
181777 제가 너무 비싸게 구입한건지요? 8 환불안됨 2012/11/24 2,002
181776 건강종합검진 잘 하는 병원 추천해주셔요. 1 바닐라 2012/11/24 1,819
181775 이승철 실망스러워요 5 슈스케4 2012/11/24 3,041
181774 무식한 저까지 글 쓰게 만드시나욤...ㅜㅜ 17 다들 왜 그.. 2012/11/24 1,258
181773 안철수 씨 사퇴 너무 놀랍고 아쉽네요 ㅠㅠ 2 .. 2012/11/24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