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중이염인대요...

...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2-10-24 16:48:24

지금 3주째 되어가는대요...항생제를 계속 먹여도 차도가 없다는대요..

지금 세번째인가? 네번째 항생제 종류를 바꾸고 있거든요...

혹시 이럴경우 그냥 대학병원에 가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병원에 끝까지 다니는게 나을까요?

예전엔 이주정도면 나았는대 이번에는 오래가는대 차도가 없다고 하니 걱정이 되어서요...

지금 일곱살이거든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10.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4:55 PM (58.123.xxx.235)

    두번 생각할것도 없이 대학병원가세요. 저 경험자입니다. 나중에 수술까지 했어요(큰수술은 아니지만서도) 꼭 가세요

  • 2.
    '12.10.24 5:24 PM (121.100.xxx.136)

    차도가 있다고 하나요? 아예 차도도 없이 똑같다고 하나요? 보통 중이염은 한달은 가야 낫더라구요, 근데 전혀 차도가 없다면, 병원 바꿔보시거나 대학병원가세요.

  • 3. ...
    '12.10.24 6:51 PM (59.86.xxx.82)

    제 딸이 어렸을 때 중이염이 자주 재발했어요.
    짧으면 1달, 길면 3~4달 갔어요. 님 아이처럼 항생제 여러 개 바꿔가며 치료해도 낫지 않아서 종합병원도 여러 군데 가봤구요.
    다들 항생제 처방해주는 치료해주죠. 그런데 멀리 있는 귀만 치료하는 이비인후과 갔을 때 의사쌤이 이런 중이염에 항생제는 길어도 2주 이상 쓸 필요가 없다. 그 다음은 귀이 고인 삼출액이 체내로 흡수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혹시 악화될 우려도 있으니 일주일에 한 번씩 가까운 이비인후과가서 진료받아 지난 주보다 나빠지지않는지 확인만 해라 하더군요. 그때 저희 아이 3개월째 약먹는 중이었는데, 바로 약 끊고 시키는 대로 했더니 시간은 걸렸지만 나았어요. 그런데 이 방법도 의사가 진료해서 상태보고 처방을 내려줘야 하는거지 맘대로 하시면 안되고요.
    제 아이는 그 뒤로도 수시로 재발을 거듭하다가 7살때 고막에 튜브꽂는 시술까지 받았는데 학교들어간 이후로는 재발없네요.

  • 4. 만성중이염
    '12.10.25 12:06 AM (121.124.xxx.15)

    만성중이염은 항생제로 낫는 게 아니에요. 염증이 아니고 체액이 귀에 찬 거라서요.
    그러니 약 먹이지 마시고요.

    이런 애들은 귀에 물이 잘 안빠지게 모양이 타고난 거라서 자주 재발되고 튜브 꽃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관통기법이란 방법으로 하루에 몇번씩 물 빼주면 일주일 정도만에 낫습니다. 제가 논문들을 읽어보니 염증이 있는 경우는 악화될 수 있으니 염증 치료 끝내고 하시면 됩니다.

    이관통기법 하는 이비인후과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http://www.mdn.co.kr/news/article/news_view_print.php?Aid=3982

    여기 보면 베일러란 병원 소개 나오는데 분당에 있고요. 제아이는 여기서 치료 받았는데요.
    인터넷에서 얼마 안하는 코에 바람 넣는 고무튜브 같은 거 15만원인가 받아서 기함하긴 했는데
    그 후로 중이염 재발하거나 할 때마다 가서 검사도 받고 해서 좋아요.

    그 후로 한번씩 중이면 걸려도 약 먹인 적 한번도 없고 이관통기법 2-3일 쓰면 다 나았어요.
    (애가 열 안나서 염증 없는 상태인 경우)

    열 없는 만성 중이염은 이 방법 써보세요. 사실 가만 놔두면 6개월 안에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는데 저희애는 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답답해서 치료했어요.

    그리고 요즘은 튜브 꽃는 것도 레이저로 (분당 차병원이 유명함) 해서 금방 하더라고요. 그건 귀에 물빠지라고 튜브 꽃는 건데 귀가 아물면서 튜브가 저절로 빠지게 되는 시술이에요.

  • 5. 만성중이염
    '12.10.25 12:12 AM (121.124.xxx.15)

    베일러는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바가지 씌운다고 소문난 곳이긴 해요.
    저도 처음에 고무공 사올 때는 헉하고 놀랐습니다.^^

    다른 곳 집에 가까운 곳 있나도 알아보세요.
    근데 대부분 이비인후과가 이관통기법은 안하고 항생제 몇달씩 처방하더라고요.


    이관 통기법할 때 필요한 고무공 같은 거 인터넷에서는 굉장히 싸요.

    문제는 고무공으로 코에 바람 넣을 때 목구멍에 크~ 하면서 공기를 차단해서 공기가 귀로만 가게 해야 하는 게 관건인데요.
    의사한테 방법을 배워야 하니 눈물을 머금고 병원에서 샀어요.

    그거 사가서 방법 알려달라면 안해주지 않을까 싶다는..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30 관현악단 지휘자 질문 .. 2012/10/26 588
169329 5박6일 11살 아들과의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4 11월말 2012/10/26 660
169328 '의사 김재규'…민주주의로 가는 지름길을 개척한 혁명 6 샬랄라 2012/10/26 731
169327 청소 - 밀대 고민 13 깨끗히 살자.. 2012/10/26 3,006
169326 친정엉마와 1박2일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8 엄마와 여행.. 2012/10/26 1,356
169325 어린이 도서관 이용 질문 3 ... 2012/10/26 589
169324 생선구이기 정말 좋아요. 5 짱좋아요 2012/10/26 2,078
169323 책은 어떻게 버리나요 6 c책은 2012/10/26 1,361
169322 결혼 5년차 이상의 남편들 친정에 따로 전화 자주 하나요 20 2012/10/26 2,710
169321 전기밥솥에 밥과 함께 할수 있는 반찬 알려주세요~ 3 밥솥 2012/10/26 780
169320 TV조선 <가족, 두개의 문>에 출연할 가족을 찾습니.. 26 두개의문 2012/10/26 1,942
169319 트리트먼트 하고 헹구지 않고 자도 될까요? 5 개털 2012/10/26 4,592
169318 문재인 후보를 못뵜어요. 3 속상해요. 2012/10/26 788
169317 주식 재밌네요^^ 7 ... 2012/10/26 2,202
169316 리큅건조기 프리미엄... 질렀어요. 7 건조기 2012/10/26 1,818
169315 중고 발리 손목시계 어디에 팔 수 있을까요? 2 --- 2012/10/26 1,341
169314 다시태어나도 남편과 12 행복 2012/10/26 2,113
169313 시어머니 입장에선 저만 어른입니다 9 점심시간 2012/10/26 2,592
169312 수지의 위력 8 야간매점 2012/10/26 2,944
169311 50대 여성분 선물좀 골라주세요 12 여쭙니다 2012/10/26 1,427
169310 분당에 양갱 파는데가 어디있을까요... 3 해피 2012/10/26 873
169309 키는큰데 종아리가 굵어요ㅠ 앵클부츠 안어울리겠죠 ㅠㅠ 2 스커트에부츠.. 2012/10/26 1,532
169308 투표장 자원봉사 2 재외국민 2012/10/26 589
169307 이시형씨 14시간 조사받고 귀가…검찰답변 바꾼듯 外 1 세우실 2012/10/26 1,458
169306 애니팡인가뭔가땜에 진짜 미치겠어요~~~ 9 정말화나서 2012/10/26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