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본 중고등학생에게 말 놓으세요??

궁금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12-10-24 16:29:51

건물에 들어서려는데 엘리베이터가 막 닫히더라구요.

"어..." 이러는데

안에 있던 중학생인지..고등학생인지.^^;;;

예쁘게도 열림 버튼을 눌러줘서 잘 타고 올라왔는데요.

 

"고마워!"라고 할려다가 문득.........

왜 초면에 반말한다고 하면 어떡하지??

"고맙습니다!" 이려러니...

내 나이가 어느덧 제네 엄마뻘인데. 싶고 (40대초반입니다)

 

오히려 머쓱하게 고민하는 사이에

제가 먼저 내리게 되었네요.

 

둘이 배고프다 어쩐다 이야기하는데 또 불쑥 뒤돌아서서

"고마워요"하는 것도 뒷북인거 같고.

결국 아무 소리 않고 내리고 말았어요.

 

전 평소에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뭘 양보해도 당췌 고맙다는 말 안하는 어른들 보고

절대 난 저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오늘 딱 제가 그런 모습이었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게

센스있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IP : 61.75.xxx.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4 4:32 PM (110.70.xxx.130)

    습니다는 아니고 고마워요~ 이렇게는 해요.
    제 어릴때를 돌아보니 이렇게 높여주셨던
    어른들이 좋아보였거든요 ^^

  • 2. 30대 중반인데요
    '12.10.24 4:32 PM (122.36.xxx.13)

    얼굴보고 중학생은 그냥 말 놔요 ㅋㅋ
    고등학생은 말 놓기가 무서워서 요자 붙이는거 같아요 ㅋㅋ

  • 3. ...
    '12.10.24 4:34 PM (211.179.xxx.245)

    유,초,중딩까진 고마워~ 라고 할것 같아요 ㅋ
    그 위로는 고마워요~~~

  • 4. ..
    '12.10.24 4:35 PM (121.157.xxx.2)

    초딩 저학년까지는 고마워..
    그 이후는 존대말 씁니다.
    극존칭은 아니고요..

  • 5. ..
    '12.10.24 4:36 PM (58.123.xxx.235)

    저도 초등학생까지는 말 놓는데, 중학생부터는 다 큰 어른같아 보여서 말을 잘 못놔요. 극존칭까진 아니고 존칭 써줘요

  • 6. 원글
    '12.10.24 4:36 PM (61.75.xxx.7)

    어?! 중학생이다 싶었으면 자연스럽게 "고마워~" 했을텐데..
    도무지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었네요.
    제가 아무래도 초딩 1학년맘이라 더 그런지도..

    다음부터는 망설이지 말고 고마워요~...해야겠다는...
    그런데 ..고마워. 고맙습니다는 차라리 쉬운데 고마워요..는..참...닭살스럽달까...^^;;
    지금도 선뜻 입에서 안 나오네요..

  • 7. ...
    '12.10.24 4:39 PM (175.253.xxx.239)

    고마와요 정도?
    나이 어려도 말 잘 안 놓는 타입이라:

  • 8. 울 애들이
    '12.10.24 4:40 PM (114.207.xxx.125)

    고딩이라서 고딩한테는 말놓는 편이에요.. 제 나이 40중반.. 그런데 저희 라인 살던 작년까지 고3이었던
    여자아이가 인사도 잘하고 먼저 타면 제가 갈층 눌러주고 하니 고마워.. 하고 지냈거든요..
    그런데, 올해 대학들어가더니 화장이 넘 진해서 순간 못 알아봤어요...
    엘리베이터 눌러주는데,웬지 고마워보다 고맙습니다. 해야 할거 같더라구요..

  • 9. 낼모레 쉰
    '12.10.24 4:48 PM (122.37.xxx.24)

    중학교부터는 반말안합니다.
    고마워요~ 정도면 될듯

  • 10. 중고등학생정도면
    '12.10.24 4:48 PM (114.203.xxx.95)

    고마워요~정도면 될거 같아요
    중고등학교때 '얘!여기가 어디니?'식으로 말하는 어른 정말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어서
    중학교이상 친구들한텐 존댓말 써요
    70가까이 되신 친정아버지도 아직까지도 어린 친구들한테 존대하세요
    나이 많이 먹었다는 이유로 어린 애들한테 반말 찍찍 하는거 아주 보기 싫으시다고..

  • 11. 40대후반
    '12.10.24 4:56 PM (124.216.xxx.79)

    초등 정도만 되도 그냥 반말 안나오던데요.
    처음보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해요.
    습니다. 까진 아니고 고마워요 정도로 했을것 같아요.

  • 12. 결국
    '12.10.24 5:15 PM (116.37.xxx.10)

    암말 안하고 내리신거에요?..-_-;;

    그냥 고마워요 라고 말하지 않나요?
    저는 초딩 외에는 그냥 저런 식으로 말합니다

  • 13. ~~~요
    '12.10.24 5:21 PM (218.235.xxx.24)

    저두 어리더라도 반말은 잘 안나오던데

    그냥 쉽게 말하면 되잖아요
    반말로 할 표현 뒤에
    ~~~요
    '요'자 하나만 더 붙이면 존대도 아니고 반말도 아니라서...

  • 14. 악녀
    '12.10.24 5:32 PM (211.114.xxx.131)

    전 ...고맙구나~! 고맙다~!! 뭐 이런식요,,고등학생들은 글쎄여?

    가늠이 잘 안되어서,,학생인지 성인인지 ^^

  • 15. 아주
    '12.10.24 5:35 PM (122.40.xxx.41)

    어린애 아닌이상 고학년만 돼보여도
    고마워요 라고 하네요

    저 어렸을 때 그런 어른들이
    좋아보였거든요
    중고딩때야 당연하단듯 생각했고요

  • 16. ..
    '12.10.24 5:50 PM (110.14.xxx.164)

    고마워요 하죠
    초등 고학년만 되도 모르는 아이에겐 말 못 놓아요

  • 17. 음..
    '12.10.24 6:15 PM (218.154.xxx.86)

    고마워요 정도면 적절했을 듯 해요.
    어려서도 존대해주는 어른들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요.
    어떤 분이 나보다 윗사람 또는 나이 많은 사람임이 분명한데 나에게 존대로 말을 시작하는 분을 보면
    그 분이 더 배려심깊고 상대를 존중하는 멋진 사람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교양있어 보여요 ^^;;;

  • 18.
    '12.10.24 8:32 PM (175.114.xxx.118)

    윗 미세스쥐님은 정녕 한글 타이핑은 안되시나요? ㅠㅠ
    "아이고 고마워라 참..." 이걸 ㅠㅠ

  • 19. 망탱이쥔장
    '12.10.24 8:52 PM (110.70.xxx.87)

    전30대초반. 전 초등고학년정도 돼보이면 고마워요~정도로 존대해요....
    그렇게되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109 청담동앨리스 5 리니맘 2012/12/01 4,110
185108 공무원 연금 반으로 줄었나요? 2 노후걱정 2012/12/01 4,444
185107 두후보 카톡 친구찾기 인원 5 문재인 2012/12/01 1,485
185106 오늘 snl 코리아 게스트는 박재범 딕펑스네요~~ 1 참치 2012/12/01 1,573
185105 장롱에 칸막이를 할수 있는 뭐..그런거..마트에 팔까요?? 2 qq 2012/12/01 2,099
185104 광주에서 여수엑스포 아쿠아리움까자 얼마나 걸리나요? 2 갈까요 2012/12/01 4,897
185103 [스크랩] 문재인의 대북관과 안보에 약점이 있어 뽑기 싫다는 .. 펌글 2012/12/01 1,056
185102 요즘 불황 심한가요? 6 어떠세요? 2012/12/01 2,696
185101 서울대공원 '반려동물입양센터' 아시는지요...? 3 너무 좋아 2012/12/01 1,692
185100 김제동 ‘외모가 먼저다‘ 문재인 후보 슬로건 ‘센스 만점 패러디.. 7 참맛 2012/12/01 3,955
185099 젤리빈이라는 수입사탕?젤리? 혹시 아시는분계실까요? 8 사탕 2012/12/01 1,785
185098 저 문재인님이랑 친구됐어요. 넘 좋아요 13 an 2012/12/01 1,762
185097 남편,일하러 출장차 일본갔고..너무 심심하네용.. 5 양서씨부인 2012/12/01 1,386
185096 거스름돈 잘못 줬다고 전화가 왔는데 11 꽁기 2012/12/01 4,138
185095 일베가 어떤곳인지 알려드릴께요 2 모시 2012/12/01 1,650
185094 시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서울근처 나들이코스 2 ... 2012/12/01 1,856
185093 엄마닮아가나봐요-애가 남긴 국을 퍼 먹으며 2 아이구 2012/12/01 1,327
185092 카톡메세지,컬러링,벨소리등 뭘로 바꿔야 확실한 선거운동이 될까요.. 1 카톡 2012/12/01 1,354
185091 먹고 나왔어야 했나요? 4 샤브샤브 2012/12/01 1,882
185090 문재인은 이런사람... 3 .. 2012/12/01 1,682
185089 보고싶다 드라마 질문 좀 할게요~ 4 .. 2012/12/01 2,319
185088 프라이머 4 유감 2012/12/01 2,713
185087 이쯤에서 다시 보는 박그네 10대 불가론 1 .. 2012/12/01 1,602
185086 [올레..............] 다음주부터 본격 문+안 동시출.. 13 .. 2012/12/01 2,763
185085 느낌이 경기도지사 선거때와 비슷하네요.. 18 .. 2012/12/01 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