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습니다

조회수 : 2,484
작성일 : 2012-10-24 14:18:29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전활받으니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전화번호는 모르고요
처음에 엄마가 전활 받았는데 엄마말로는 한국통신이라면서 엄마 명의로 일본 미국 등지에서 번호?? 가 개통이 되서 9월1일 부터 현재까지 27만 얼마가 연체가 되있다면서 오늘부터 집전화가 끊길거라고하면서 자기가 피해안가도록 알아보고 조금후에 전화를 한다고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덩달아 놀래서 전화가 와서 제가 받았는데
남자목소리가 연변 조선족 말툰거에요
자기가 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이석규 경위라면서
다짜고짜 제 이름을 묻길래 왜 내이름을 묻냐 거기전화 번호가 뭐냐 내가 전화하겠다 하니까
114에 물어 보랍니다ㅋ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조금전엔 얼마나 놀랬던지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욕이나 한다발 퍼부어줄껄 그랬어요 ㅡㅡ조선족개늠시끼들
집에 제가 있어서 망정이지 엄마만 있었으면 벌써 통장번호고 뭐고 난리났을텐데 끔찍합니다.
핸드폰이라 정신없이 썼네요
다들 피해 없게 집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계시면 절대 이름도 알려주지말라고 거듭당부들 하세요 !
IP : 118.33.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2.10.24 2:21 PM (112.187.xxx.29)

    옆에서 쿨쿨 자고 있는 아이 납치 했다는 전화도 받아본 저로써는
    이제 왠만한 보이스 피싱은 그냥 바쁩니다~하고 끊어버리네요...ㅎㅎㅎ

    그치만 어르신들은 쉽게 당하는것 같아서 그게 항상 걱정이에요~

    암튼 조심 또 조심해야죠 모~~

  • 2. ㅋㅋ
    '12.10.24 2:24 PM (203.152.xxx.186)

    저도 처음 받는 피싱 전화에 피싱인줄 알면서도 좀 놀랬구요..
    두번째 받을 때는 어머 어머 어떻게~~ 하면서 장단 맞춰주다가
    이거 한건 낚으면 껀당 얼마나 받아요? 하니까 그냥 끊어버리대요.
    물어볼 거 많았는데... -_-

  • 3. 헐 ᆢ
    '12.10.24 2:35 PM (118.33.xxx.190)

    옆에 애가 자고있어서 진짜다행이네요! 나쁜느므 시퀴들 !!
    그러게요 저도 물어볼거 많았는데 욕한마디라도 해주는건데 아오 ㅠᆢㅠ

  • 4. 자몽
    '12.10.24 3:08 PM (203.247.xxx.126)

    ㅋㅋ님 대박이네요..^^

    저도 받았었는데 경찰청 어쩌구 하면서 뭘 확인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출근길이니 이따가 다시 전화주세요. 했더니 더이상 전화가 없었어요..
    첨 받을땐 피싱인 줄 모르고 전 또 사무실 가서 차근차근 확인하려고 이따 전화해달라고 했던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피싱이더라구요...

  • 5.
    '12.10.24 5:55 PM (203.238.xxx.23)

    저는 그런 조선족들 전화 5번은 받은거 같아요..받을때마다 " 야 이거 해서 밥 벌어 먹으면 좋냐 인간아?"
    이러면 걔가 "뭐요 아줌마? 이 아줌마가?" 이러면서 뭐라뭐라고 말할려고 하면
    제가 "그러고 살지 말어라 이 멍청한 인간아"이러고 끊었어요.
    근데 끊고 나서 또 그번호로 전화오더라구요.갑자기 무서워져서 안받았어요.-.-;;

  • 6. 흠 ᆢ
    '12.10.24 8:09 PM (118.33.xxx.190)

    그런데 이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고 위에분처럼 5번씩이나 받은분도 있고 실제사기를 당해서 돈을 잃은 분들도 허다한데 정부에서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이 시작된지 한두해 지난것도 아니고 이정도 수해가 지났으면 어느정도 대책이 마련 됬었어야 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42 맞벌이 부부에게 물어요? 17 지나가다 2012/10/29 3,010
171441 안철수 "박근혜, 100% 유권자 투표할 권리 보장하라.. 호박덩쿨 2012/10/29 777
171440 블루베리 드시는 분 계셔요? 7 글쎄요 2012/10/29 1,780
171439 [정연주 칼럼] 박근혜의 ‘세습’을 차단하기 위해 샬랄라 2012/10/29 641
171438 쓰고계신 찜질팩 추천좀 해주세요 4 배아파 2012/10/29 3,331
171437 문자로 받는 부페 상품권 이거 주문 취소되겠죠? .. 2012/10/29 492
171436 키스미메이크업제품 40%!!! 릴리리 2012/10/29 1,059
171435 옷 사입기가 참 힘드네요, 11 ... 2012/10/29 3,369
171434 닥치고 패밀리 재미있을까요? 3 드라마 2012/10/29 912
171433 빼빼로데이 준비하시나요? 9 꽃밭 2012/10/29 875
171432 노래 좀 찾아주세요. 귓가에 계속 맴돌아요. 콜비츠 2012/10/29 547
171431 슈스케 로이킴이 음원가수라더니... 7 규민마암 2012/10/29 2,397
171430 어느정도가 처가복이 있는것인지요? 18 베리베리 2012/10/29 3,611
171429 kbs 스페셜 “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2 ... 2012/10/29 2,582
171428 "나로호 재발사 11월 중순에나 가능"<.. 1 세우실 2012/10/29 374
171427 4살 아들 요즘 너무 이뻐요.. 9 .. 2012/10/29 1,627
171426 물체가 2개로겹처보이는증상 2 복시현상 2012/10/29 1,320
171425 마포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려요. 1 콩콩 2012/10/29 1,428
171424 이대 앞에 이케아 있나요? ... 2012/10/29 537
171423 안철수 후보가 입던옷을 주는 꿈 해몽 부탁 1 꿈해몽 2012/10/29 2,087
171422 관리비를 카드로 이체시켜 보신 분 찾아요 9 소심 2012/10/29 1,683
171421 女기업가, 男직원에게 “나 영계 좋아해” 파문 5 샬랄라 2012/10/29 1,349
171420 일반유치원만 보내면 모든게 해결되나요? 2 유치원 2012/10/29 728
171419 새누리당의 아님 말고... 식의 행태가 부른 참사 4 ... 2012/10/29 750
171418 6, 7세 아이들 꿀떡 몇개 정도 간식으로 먹을까요? 8 엄마다.. 2012/10/29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