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습니다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12-10-24 14:18:29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전활받으니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전화번호는 모르고요
처음에 엄마가 전활 받았는데 엄마말로는 한국통신이라면서 엄마 명의로 일본 미국 등지에서 번호?? 가 개통이 되서 9월1일 부터 현재까지 27만 얼마가 연체가 되있다면서 오늘부터 집전화가 끊길거라고하면서 자기가 피해안가도록 알아보고 조금후에 전화를 한다고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덩달아 놀래서 전화가 와서 제가 받았는데
남자목소리가 연변 조선족 말툰거에요
자기가 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이석규 경위라면서
다짜고짜 제 이름을 묻길래 왜 내이름을 묻냐 거기전화 번호가 뭐냐 내가 전화하겠다 하니까
114에 물어 보랍니다ㅋ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조금전엔 얼마나 놀랬던지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욕이나 한다발 퍼부어줄껄 그랬어요 ㅡㅡ조선족개늠시끼들
집에 제가 있어서 망정이지 엄마만 있었으면 벌써 통장번호고 뭐고 난리났을텐데 끔찍합니다.
핸드폰이라 정신없이 썼네요
다들 피해 없게 집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계시면 절대 이름도 알려주지말라고 거듭당부들 하세요 !
IP : 118.33.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2.10.24 2:21 PM (112.187.xxx.29)

    옆에서 쿨쿨 자고 있는 아이 납치 했다는 전화도 받아본 저로써는
    이제 왠만한 보이스 피싱은 그냥 바쁩니다~하고 끊어버리네요...ㅎㅎㅎ

    그치만 어르신들은 쉽게 당하는것 같아서 그게 항상 걱정이에요~

    암튼 조심 또 조심해야죠 모~~

  • 2. ㅋㅋ
    '12.10.24 2:24 PM (203.152.xxx.186)

    저도 처음 받는 피싱 전화에 피싱인줄 알면서도 좀 놀랬구요..
    두번째 받을 때는 어머 어머 어떻게~~ 하면서 장단 맞춰주다가
    이거 한건 낚으면 껀당 얼마나 받아요? 하니까 그냥 끊어버리대요.
    물어볼 거 많았는데... -_-

  • 3. 헐 ᆢ
    '12.10.24 2:35 PM (118.33.xxx.190)

    옆에 애가 자고있어서 진짜다행이네요! 나쁜느므 시퀴들 !!
    그러게요 저도 물어볼거 많았는데 욕한마디라도 해주는건데 아오 ㅠᆢㅠ

  • 4. 자몽
    '12.10.24 3:08 PM (203.247.xxx.126)

    ㅋㅋ님 대박이네요..^^

    저도 받았었는데 경찰청 어쩌구 하면서 뭘 확인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출근길이니 이따가 다시 전화주세요. 했더니 더이상 전화가 없었어요..
    첨 받을땐 피싱인 줄 모르고 전 또 사무실 가서 차근차근 확인하려고 이따 전화해달라고 했던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피싱이더라구요...

  • 5.
    '12.10.24 5:55 PM (203.238.xxx.23)

    저는 그런 조선족들 전화 5번은 받은거 같아요..받을때마다 " 야 이거 해서 밥 벌어 먹으면 좋냐 인간아?"
    이러면 걔가 "뭐요 아줌마? 이 아줌마가?" 이러면서 뭐라뭐라고 말할려고 하면
    제가 "그러고 살지 말어라 이 멍청한 인간아"이러고 끊었어요.
    근데 끊고 나서 또 그번호로 전화오더라구요.갑자기 무서워져서 안받았어요.-.-;;

  • 6. 흠 ᆢ
    '12.10.24 8:09 PM (118.33.xxx.190)

    그런데 이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고 위에분처럼 5번씩이나 받은분도 있고 실제사기를 당해서 돈을 잃은 분들도 허다한데 정부에서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이 시작된지 한두해 지난것도 아니고 이정도 수해가 지났으면 어느정도 대책이 마련 됬었어야 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801 3일 보면서 땅을 쳤네요 ㅠㅠ 18 미치겠다 2012/12/23 5,009
199800 선거사무원으로 일했는데 새누리당 참관인 아줌마는 어쩜 그리 외모.. 11 가을이니까 2012/12/23 3,003
199799 와우^^신기신기 가볍게 보구지나가세요~~ 8 트윈스 2012/12/23 1,445
199798 라식이나 라섹하신분들은 몇십년뒤 두렵지 않으세요? 16 행복그단어 2012/12/23 6,722
199797 믹스 머핀을 했는데도 망쳤어요.. 4 토깽이 2012/12/23 992
199796 다큐 3일 박근혜에 대한 어르신들 믿음이 대단하네요 11 ... 2012/12/23 3,053
199795 아이들 선물 준비하셨나요? 7 크리스마스 2012/12/23 1,274
199794 일단 문재인님 아직도 사랑하는분 손!? 214 사랑해요 2012/12/23 6,975
199793 봉하마을 다녀 왔어요 12 ᆢ ᆞ 2012/12/23 2,645
199792 아까 메이퀸 보다가...밑에 자막에 mbc 경력기자 모집 광고 .. 4 ㅠㅠ 2012/12/23 1,847
199791 재검표 요구하시는 분들께 질문 18 ma 2012/12/23 1,197
199790 우리가 멘붕일때 저들은? 10 사탕별 2012/12/23 1,228
199789 정말중요_아래쪽의 수검표나 선거무효소송관련글 모집글 꼭읽어보세요.. 기린 2012/12/23 707
199788 수검표 재검표 정리합니다 명분없는 싸움입니다. 43 무명씨 2012/12/23 2,765
199787 기분전환차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 pp 2012/12/23 617
199786 메이퀸 끝나고 하는 드라마. 이정진 이상해요... 3 머리식힙시다.. 2012/12/23 2,901
199785 레미제라블, 눈감고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는 영화 3 샬랄라 2012/12/23 2,486
199784 자칭 보수들에게 고함 - 표창원 15 엘도라도 2012/12/23 3,022
199783 문근영이 아니었다면 더 몰입이 됐을거 같아요. 35 청담동 엘리.. 2012/12/23 10,119
199782 지금 kbs 다큐3일 보세요 26 @@ 2012/12/23 4,379
199781 내일 남편과 치유하러 강화 가는데 음식점 추천이랑 부탁드려요 6 강화도 2012/12/23 1,400
199780 보라카이 다녀 오신 분. 6 가고시퍼 2012/12/23 1,637
199779 제 자존심을 지키고 싶습니다. 1 ㄴㅁ 2012/12/23 993
199778 지긋지긋하게 들러붙네요. 14 ........ 2012/12/23 2,806
199777 다음 총선이 2016년4월... 비노계 의원들이라면 2 ... 2012/12/23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