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습니다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12-10-24 14:18:29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전활받으니까 기분이 참 묘하네요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전화번호는 모르고요
처음에 엄마가 전활 받았는데 엄마말로는 한국통신이라면서 엄마 명의로 일본 미국 등지에서 번호?? 가 개통이 되서 9월1일 부터 현재까지 27만 얼마가 연체가 되있다면서 오늘부터 집전화가 끊길거라고하면서 자기가 피해안가도록 알아보고 조금후에 전화를 한다고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덩달아 놀래서 전화가 와서 제가 받았는데
남자목소리가 연변 조선족 말툰거에요
자기가 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이석규 경위라면서
다짜고짜 제 이름을 묻길래 왜 내이름을 묻냐 거기전화 번호가 뭐냐 내가 전화하겠다 하니까
114에 물어 보랍니다ㅋ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조금전엔 얼마나 놀랬던지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욕이나 한다발 퍼부어줄껄 그랬어요 ㅡㅡ조선족개늠시끼들
집에 제가 있어서 망정이지 엄마만 있었으면 벌써 통장번호고 뭐고 난리났을텐데 끔찍합니다.
핸드폰이라 정신없이 썼네요
다들 피해 없게 집에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계시면 절대 이름도 알려주지말라고 거듭당부들 하세요 !
IP : 118.33.xxx.1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2.10.24 2:21 PM (112.187.xxx.29)

    옆에서 쿨쿨 자고 있는 아이 납치 했다는 전화도 받아본 저로써는
    이제 왠만한 보이스 피싱은 그냥 바쁩니다~하고 끊어버리네요...ㅎㅎㅎ

    그치만 어르신들은 쉽게 당하는것 같아서 그게 항상 걱정이에요~

    암튼 조심 또 조심해야죠 모~~

  • 2. ㅋㅋ
    '12.10.24 2:24 PM (203.152.xxx.186)

    저도 처음 받는 피싱 전화에 피싱인줄 알면서도 좀 놀랬구요..
    두번째 받을 때는 어머 어머 어떻게~~ 하면서 장단 맞춰주다가
    이거 한건 낚으면 껀당 얼마나 받아요? 하니까 그냥 끊어버리대요.
    물어볼 거 많았는데... -_-

  • 3. 헐 ᆢ
    '12.10.24 2:35 PM (118.33.xxx.190)

    옆에 애가 자고있어서 진짜다행이네요! 나쁜느므 시퀴들 !!
    그러게요 저도 물어볼거 많았는데 욕한마디라도 해주는건데 아오 ㅠᆢㅠ

  • 4. 자몽
    '12.10.24 3:08 PM (203.247.xxx.126)

    ㅋㅋ님 대박이네요..^^

    저도 받았었는데 경찰청 어쩌구 하면서 뭘 확인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출근길이니 이따가 다시 전화주세요. 했더니 더이상 전화가 없었어요..
    첨 받을땐 피싱인 줄 모르고 전 또 사무실 가서 차근차근 확인하려고 이따 전화해달라고 했던건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피싱이더라구요...

  • 5.
    '12.10.24 5:55 PM (203.238.xxx.23)

    저는 그런 조선족들 전화 5번은 받은거 같아요..받을때마다 " 야 이거 해서 밥 벌어 먹으면 좋냐 인간아?"
    이러면 걔가 "뭐요 아줌마? 이 아줌마가?" 이러면서 뭐라뭐라고 말할려고 하면
    제가 "그러고 살지 말어라 이 멍청한 인간아"이러고 끊었어요.
    근데 끊고 나서 또 그번호로 전화오더라구요.갑자기 무서워져서 안받았어요.-.-;;

  • 6. 흠 ᆢ
    '12.10.24 8:09 PM (118.33.xxx.190)

    그런데 이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전화를 받았고 위에분처럼 5번씩이나 받은분도 있고 실제사기를 당해서 돈을 잃은 분들도 허다한데 정부에서는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이 시작된지 한두해 지난것도 아니고 이정도 수해가 지났으면 어느정도 대책이 마련 됬었어야 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774 스키장 처음 가는 초등생... 11 준비물 2013/01/30 1,616
214773 스마트폰 어플받았다가 2100만원 털려 5 뉴스클리핑 2013/01/30 3,384
214772 뤼이뷔똥장지갑 4 잘살자 2013/01/30 1,747
214771 노트북 화면이 안나와요 3 이럴수가 2013/01/30 2,072
214770 이상해 7 저 같은 분.. 2013/01/30 1,426
214769 떡볶이할건데 어묵이 없어요~~대신 뭘 넣으면 좋을까요? 12 .. 2013/01/30 4,574
214768 님들 한강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 아시는분??? 11 카페 2013/01/30 3,274
214767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져요... 15 수다쟁이 아.. 2013/01/30 3,469
214766 감자조림 맛나게 하는 레시좀 알려주세요 6 도와주세요 2013/01/30 2,127
214765 보험가입증서 막 보여줘도 되는건가요? 5 아는선배언니.. 2013/01/30 1,645
214764 입이 궁금해요 4 qorj 2013/01/30 707
214763 중국산은 뭐든 안좋은건가요? 2 허공 2013/01/30 1,254
214762 7번방의 선물은 어땠나요? 1 그럼 2013/01/30 1,146
214761 급)컴퓨터가 이상해요 1 도와주세요~.. 2013/01/30 552
214760 악플을 다는 이유...열등감 맞는 것 같아요. 1 악플러싫어 2013/01/30 1,042
214759 주말에 부산 여행 가는데요. 6 밀면 2013/01/30 1,068
214758 제발 이런일에 이해 좀 하지 마세요. 56 답답 2013/01/30 13,727
214757 수목은 볼만한 드라마가 없네요 4 ... 2013/01/30 1,613
214756 캐시미어 니트 반폴라 예쁜 것 보신 분 계세요? 2 ... 2013/01/30 950
214755 어느 지역에 집을 얻는게 좋을까요? 궁금이 2013/01/30 507
214754 관장님의 벌주는 방식 9 태권도 2013/01/30 1,364
214753 야식으로 뭘 먹고싶니?를 어떻게 영어로 말 하나요? 2 야식 2013/01/30 1,725
214752 공복에 마신 커피가 변비를 부르나요? 10 2013/01/30 3,369
214751 오늘 영화관에서 있던 황당한 일 96 어머나 2013/01/30 17,616
214750 수원지역 운전연습구함 1 chelse.. 2013/01/30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