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첨으로 외박을 했어요.

황당한 아짐...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2-10-24 13:39:05
말그대로 결혼 12년만에 남편이 어제 첨으로 외박을 했어요.
요새 남편이 집 열쇠를 잃어버려 제가 문을 열어주고 있는데 
말로는 저 깨우기가 싫어서 걍 같이 술 마시던 사람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잤대요.
늦게라도 꼭 집에 들어오던 사람인데...당황스러워요.
근데 정작 본인은 첨에 너무 당당한거에요. 밤새 못잤다니까 '그래?' 이럼서요..
바람을 피고 안피고를 떠나서 저한테 이렇게 한다는게 너무 화가나요. 
특히 어린 아기도 있는데 일찍 와서 도와주지는 못할지언정 외박이라니요..
게다가 어제 제가 한의원에서 허리 아파 침맞고 몸이 안좋아 약도 맞추었다고까지 했는데...서운하고 서럽기까지 하네요.
퇴근해서 집에 와서 제 눈치를 보고 자꾸 말을 거는데 전 얼굴도 보기 싫어서 마지못해 묻는 말에 대꾸만 하고 있어요.
심란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서 적어봅니다ㅠㅠ
그동안 미우나 고우나 믿고 산 남편인데 지금은 너무 내가 모르는 이방인인 듯한 느낌이 들어요.

IP : 98.206.xxx.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4 1:49 PM (211.237.xxx.204)

    깨우기 싫어서가 아니고 들어오기 싫어서였겠죠..
    깨우기 싫은 정도의 배려 있는 분이 외박한후 아내의 심정 생각못했다는게 말이 안됌
    당장 도어록 다세요. 얼마 하지도 않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184 목동 8단지근처 호두파이와 만쥬로 유명한 제과점? 6 알려주세요 2013/01/15 2,241
208183 글펑합니다..베스트오부담100배 40 여행후기 2013/01/15 11,947
208182 은마 아파트 가격 2005년으로 회귀 8 6억6천만원.. 2013/01/15 4,409
208181 큰애가 처음으로 1박하는 캠핑을 갔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2 기분이 이상.. 2013/01/15 1,053
208180 여아 이름 좀 봐주실래요? 24 ... 2013/01/15 1,764
208179 경남 진주 사시는 분 아파트 좀.... 2 kweon 2013/01/15 1,673
208178 엄마 첫기일인데 제사 언제 지내는건지요. 8 기제사 2013/01/15 31,780
208177 연말정산을 따로 할 수 있나요? 1 궁금 2013/01/15 908
208176 현금 안쓰고 신용카드만 쓰기 2 청개구리 2013/01/15 2,567
208175 김능환 선거관리위원장. 사직서 제출 3 선관위 2013/01/15 1,850
208174 다이어트중의 아이러브커피 ㅠㅠ 4 라떼 2013/01/15 1,787
208173 아토팜 어른들이 써도 괜찮을까요..?? 4 이기자 2013/01/15 2,993
208172 1년 정기예금 금리 놓은곳 좀 알려주세요. 3 ... 2013/01/15 1,641
208171 트윗-이게 무슨 짓입니까. 보는 제가 다 서럽습니다 56 주붕 2013/01/15 12,923
208170 일하는 여성의 직업으로 오랫동안 할수있는 전문직.. 뭐가 있을까.. 10 경험자의 조.. 2013/01/15 4,080
208169 서민엥겔지수 최고라더니.. 저희집이네요 ㅜㅜ 12 허걱 2013/01/15 3,795
208168 연말정산,,의료비요 6 연말 2013/01/15 1,327
208167 안경공제는 어떻게 받는건가요? 19 안경 2013/01/15 3,205
208166 네이버 카페 글쓰기만 할려고 하면 qlsk 2013/01/15 543
208165 내딸 서영이에서 서영이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2 너무 싫다 2013/01/15 1,740
208164 동네 잘되는 김밥사랑 한달에 얼마나 벌까요? 38 궁금해요 2013/01/15 20,890
208163 이웃님들 ~애기엄마들 들고다닐 예쁜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3 백팩 2013/01/15 1,330
208162 노트북쓰고 있는데 시디가 안읽혀져서요. 2 노트북 2013/01/15 673
208161 분가한지 삼일째 시어머니가 매일 울어요 36 삐리리 2013/01/15 21,850
208160 쫄지마!!!! 5 .. 2013/01/15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