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엄마모습따라 아이가 달라보이나요??

초등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2-10-24 12:20:02

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고 초등3학년정도 되는데 성적도 우수하고 운동잘하고 교우관계 원만한 모범생들입니다.

남자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수업태도 바르고..암튼 두 아이 모두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모범적이고 아이들에게

인기 엄청 좋은 아이들입니다.

 

두명다 임원인데 한아이 엄마는 정말 딱 아줌마 스타일 학교 아주 가끔 오는데 청바지에 티셔츠 스타일이 항상

똑같고, 멋내지 않고, 전혀 외모 안꾸미는 스타일이요.

다른 아이 엄마는 한눈에 미인형.. 왜 예전 cf모델이였던 윤정씨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한눈에 그분이 바로 연상되는

스타일입니다. 예전 영화배우인데 재벌가로 시집가서 지금 영화일 하시는 문희씨인가 그분분위기도 많이 나구요.

말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나대는 스타일도 아니고 분위기 고급스럽고, 옷도 엄청 세련되고 우아하고 정말 딱 분위기

있는 미인에 말도 조근조근 개념찬 분이더라구요.

 

외모 전혀 안가꾼 엄마 역시도 개념찬 분이고 나대거나 아이자랑 안하고 딱 임원으로써 할일만 하고 말 많이 안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옆에서 보니 두분다 참 괜찮으시고, 아이를 정말 바르고 예의있게 잘키웠다 싶어서 참 부러운데,

가끔 학교에서 두분과 같이 선생님을 뵈면 왠지 그 미인형의 엄마를 더 좋아하고 눈길한번 더 준다는 느낌..

많이 느껴집니다.  저역시도 가끔 점심식사 하는데 어쩜 저리 예쁠까 나이가 40대인데도 참 우아하고 고상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요. 저도 이런데 다른분들도 그런생각 들겠지요.

 

학교선생님도 매우 좋으신분인데 제 편견인지 그 엄마를 바라보거나 말씀하실때 다른분들과 다르게 엄마들을 차별(??)하는구나 마구마구 느껴져요. 서글프게두요.

 

엄마의 그런 외적.내적인 모습이 아이에게도 간접적으로 나타날까요??? 저도 그리 꾸미고, 그런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다 참 부럽다 싶은데 현실은 ㅠㅠㅠ 선생님도 사람이니 그럴수밖에 없는거 맞죠???

 

엄마의 그런 모습이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건 분명한 일인거죠??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12:31 PM (119.71.xxx.179)

    우리 이모가 선생들한테 미인소리 듣는재미로 학교에 출근했었음... 여왕벌처럼 아줌마들 몰고 다니기도ㅋㅋ
    근데, 엄마때문에 아이가 주목의 대상이 되는거 별로인듯..

  • 2. ...
    '12.10.24 12:49 PM (123.109.xxx.131)

    선생님들이 엄마를 보면 아이를 알고, 아이를 보면 엄마가 보인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 엄마가 상당히 돋보이는 경우같은데요
    옷차림은 따라할수있지만, 품위는 꾸민다고 되는게 아니지않나요
    그냥 우리반에 그런엄마가 있어서 선생님이 반전체에 호감을 갖겠구나..정도로 생각하세요
    같은 학부모도 눈을 뗄수없었다니 사람인 선생님도 그런 마음이겠죠

  • 3. 내주변 초고수맘들
    '12.10.24 12:56 PM (223.62.xxx.189)

    지나치리만치 수수하세요
    대학영재원맘들....교육청영재원맘들...
    물론 일반화는 좀 조심스럽지만~

  • 4. 물론 영향있죠
    '12.10.24 1:16 PM (122.40.xxx.41)

    하지만..
    외양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교양있고 상식적인 모습의 엄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5. ....
    '12.10.24 1:20 PM (112.151.xxx.74)

    엄마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집안이 좀더 좋은건 아닌지싶기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613 이번 대선은 100% 박여사 당첨입니다. 22 해석의차이 2012/11/20 2,074
180612 이엠 주문하려는데 효미가 뭔가요? 2 베네치아 2012/11/20 933
180611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0 652
180610 초등아이들 어제랑 옷 똑같이 입히시나요? 7 .. 2012/11/20 1,851
180609 꼼꼼한 안철수 1 ,,,,,,.. 2012/11/20 851
180608 [단독]안캠프 ‘당원+국민참여’ 깜짝제안…민주당 ‘깊은 고민 36 단일화 2012/11/20 2,050
180607 요즘 중학생 패딩 뭘 입나요?? 15 ㅇㅇ 2012/11/20 3,825
180606 아이 없는 50대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26 딩크족 2012/11/20 9,681
180605 희망의 대선을 위하는 길은... 열망하는 맘.. 2012/11/20 549
180604 TV 토론하면 문재인은 그냥 끝이다. 11 ..... 2012/11/20 2,029
180603 세무사이신 분들 좀 도와주세요 오피스텔 2012/11/20 763
180602 저 하프클럽이라는 사이트도 믿을만한가요? 8 궁금 2012/11/20 2,830
180601 여기 문재인 지지자들 보면서 느낀점 13 .. 2012/11/20 1,362
180600 뉴욕타임즈 안철수편 들어보셨나요? 9 구름 2012/11/20 2,997
180599 마스ㅁㄹ 라는 의류 쇼핑몰 사이트 2 새벽 2012/11/20 1,803
180598 요며칠 기온이면 배추가 얼까요? 3 초보엄마 2012/11/20 1,042
180597 안철수 캠프 TV조선에 특종을 흘려... 26 이건뭔가 2012/11/20 10,626
180596 한국에서의 조촐한 결혼식 조언 부탁 6 ^^;; 2012/11/20 1,707
180595 구스다운이불과 극세사 이불 어느것이 더 따뜻할까요? 8 릴라 2012/11/20 4,043
180594 점 빼고나서 6 걱정 2012/11/20 1,829
180593 안철수 지지자님들 보세요(태클 금지) 3 ..... 2012/11/20 973
180592 하루만 연예인으로 살 수 있다면... 2 빵~ 2012/11/20 1,130
180591 차마 내쫓지못한 고양이들,,(사진있어요) 29 그리운너 2012/11/20 4,048
180590 밑에 스테로이드 이야기가 나와서 한약재중에 대표적인 스테로이드성.. 10 지지자 2012/11/20 2,694
180589 굵은소금 240ml 가 몇 그램인가요? 10 미리 2012/11/20 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