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엄마모습따라 아이가 달라보이나요??

초등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2-10-24 12:20:02

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고 초등3학년정도 되는데 성적도 우수하고 운동잘하고 교우관계 원만한 모범생들입니다.

남자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수업태도 바르고..암튼 두 아이 모두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모범적이고 아이들에게

인기 엄청 좋은 아이들입니다.

 

두명다 임원인데 한아이 엄마는 정말 딱 아줌마 스타일 학교 아주 가끔 오는데 청바지에 티셔츠 스타일이 항상

똑같고, 멋내지 않고, 전혀 외모 안꾸미는 스타일이요.

다른 아이 엄마는 한눈에 미인형.. 왜 예전 cf모델이였던 윤정씨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한눈에 그분이 바로 연상되는

스타일입니다. 예전 영화배우인데 재벌가로 시집가서 지금 영화일 하시는 문희씨인가 그분분위기도 많이 나구요.

말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나대는 스타일도 아니고 분위기 고급스럽고, 옷도 엄청 세련되고 우아하고 정말 딱 분위기

있는 미인에 말도 조근조근 개념찬 분이더라구요.

 

외모 전혀 안가꾼 엄마 역시도 개념찬 분이고 나대거나 아이자랑 안하고 딱 임원으로써 할일만 하고 말 많이 안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옆에서 보니 두분다 참 괜찮으시고, 아이를 정말 바르고 예의있게 잘키웠다 싶어서 참 부러운데,

가끔 학교에서 두분과 같이 선생님을 뵈면 왠지 그 미인형의 엄마를 더 좋아하고 눈길한번 더 준다는 느낌..

많이 느껴집니다.  저역시도 가끔 점심식사 하는데 어쩜 저리 예쁠까 나이가 40대인데도 참 우아하고 고상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요. 저도 이런데 다른분들도 그런생각 들겠지요.

 

학교선생님도 매우 좋으신분인데 제 편견인지 그 엄마를 바라보거나 말씀하실때 다른분들과 다르게 엄마들을 차별(??)하는구나 마구마구 느껴져요. 서글프게두요.

 

엄마의 그런 외적.내적인 모습이 아이에게도 간접적으로 나타날까요??? 저도 그리 꾸미고, 그런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다 참 부럽다 싶은데 현실은 ㅠㅠㅠ 선생님도 사람이니 그럴수밖에 없는거 맞죠???

 

엄마의 그런 모습이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건 분명한 일인거죠??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12:31 PM (119.71.xxx.179)

    우리 이모가 선생들한테 미인소리 듣는재미로 학교에 출근했었음... 여왕벌처럼 아줌마들 몰고 다니기도ㅋㅋ
    근데, 엄마때문에 아이가 주목의 대상이 되는거 별로인듯..

  • 2. ...
    '12.10.24 12:49 PM (123.109.xxx.131)

    선생님들이 엄마를 보면 아이를 알고, 아이를 보면 엄마가 보인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 엄마가 상당히 돋보이는 경우같은데요
    옷차림은 따라할수있지만, 품위는 꾸민다고 되는게 아니지않나요
    그냥 우리반에 그런엄마가 있어서 선생님이 반전체에 호감을 갖겠구나..정도로 생각하세요
    같은 학부모도 눈을 뗄수없었다니 사람인 선생님도 그런 마음이겠죠

  • 3. 내주변 초고수맘들
    '12.10.24 12:56 PM (223.62.xxx.189)

    지나치리만치 수수하세요
    대학영재원맘들....교육청영재원맘들...
    물론 일반화는 좀 조심스럽지만~

  • 4. 물론 영향있죠
    '12.10.24 1:16 PM (122.40.xxx.41)

    하지만..
    외양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교양있고 상식적인 모습의 엄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5. ....
    '12.10.24 1:20 PM (112.151.xxx.74)

    엄마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집안이 좀더 좋은건 아닌지싶기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47 밥이 잘 되지도 않고 너무 금방 누렇게 되요 7 전기밥솥 2012/10/24 1,483
168546 '예능' 밝히더니 '대선토론회'는 왜 안할까 2 세우실 2012/10/24 942
168545 내가 못살아!!! 6 janess.. 2012/10/24 1,867
168544 딸아이와 취향이 다르신 분들 계신가요? 6 엄마 2012/10/24 1,137
168543 장례식장이 먼데 조의금 봉투를 봉해도 될까요? 7 고민 2012/10/24 4,669
168542 딸 자랑을 거부감없이 하시는 분이 있어서... 13 딸딸이부모 2012/10/24 4,387
168541 수지 머리인데요. 이거 파마인가요? 고데인가요? 9 .. 2012/10/24 3,299
168540 같이 욕 좀.. 해주실 분...... 3 오뎅 2012/10/24 1,305
168539 82센스님들~~남자 넥타이 어떤걸 선물할까용? 4 선물은 어려.. 2012/10/24 1,135
168538 사도사도 자꾸 또 사고 싶은 옷 아이템 있으신가요? 전 스커트,.. 20 2012/10/24 4,831
168537 바디로션..잔향이 좋은거 뭐가 있을까요? 32 향기좋은.... 2012/10/24 15,886
168536 집짓기.. 부엌 고민.. 7 ~~ 2012/10/24 2,030
168535 남편이 첨으로 외박을 했어요. 1 황당한 아짐.. 2012/10/24 1,788
168534 X3 나 X 시리즈 타는 분들요 2 블랙박스 2012/10/24 1,347
168533 집앞에 감을 노인정에서 다 따가네요 ㅠㅠ 58 짜증 2012/10/24 13,989
168532 아내의 자격 무료로 볼수 있는곳 있을까요? 3 .. 2012/10/24 1,657
168531 초6 핸드폰 뽐뿌에서 살려고 하는데, 미성년자는 구매가 안되나요.. 4 신규로 하는.. 2012/10/24 1,109
168530 중고나라에서 콘서트 티켓 사는거요? 2 나무 2012/10/24 1,351
168529 철수야 쉬는시간 종 쳤다. 이제 그만 놀고 들어가 공부해야지 16 2012/10/24 1,863
168528 어찌해야할까요? 5 후리지아향기.. 2012/10/24 1,151
168527 식기세척기 세제 추천해 주세요 8 식기세척기 2012/10/24 3,355
168526 맞춤법 좀 알려주세요 5 맨날 헷갈리.. 2012/10/24 1,982
168525 강아지 나이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6 강아지 2012/10/24 1,996
168524 리벤지 시즌2 보신분!! 스포 좀 얘기헤주세요ㅠ 1 플리즈 2012/10/24 1,983
168523 어제 강심장 송종국씨요 3 송종국 2012/10/24 6,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