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엄마모습따라 아이가 달라보이나요??

초등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2-10-24 12:20:02

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고 초등3학년정도 되는데 성적도 우수하고 운동잘하고 교우관계 원만한 모범생들입니다.

남자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수업태도 바르고..암튼 두 아이 모두 반에서 1,2등을 다투는 모범적이고 아이들에게

인기 엄청 좋은 아이들입니다.

 

두명다 임원인데 한아이 엄마는 정말 딱 아줌마 스타일 학교 아주 가끔 오는데 청바지에 티셔츠 스타일이 항상

똑같고, 멋내지 않고, 전혀 외모 안꾸미는 스타일이요.

다른 아이 엄마는 한눈에 미인형.. 왜 예전 cf모델이였던 윤정씨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한눈에 그분이 바로 연상되는

스타일입니다. 예전 영화배우인데 재벌가로 시집가서 지금 영화일 하시는 문희씨인가 그분분위기도 많이 나구요.

말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나대는 스타일도 아니고 분위기 고급스럽고, 옷도 엄청 세련되고 우아하고 정말 딱 분위기

있는 미인에 말도 조근조근 개념찬 분이더라구요.

 

외모 전혀 안가꾼 엄마 역시도 개념찬 분이고 나대거나 아이자랑 안하고 딱 임원으로써 할일만 하고 말 많이 안하시는

분이세요.

제가 옆에서 보니 두분다 참 괜찮으시고, 아이를 정말 바르고 예의있게 잘키웠다 싶어서 참 부러운데,

가끔 학교에서 두분과 같이 선생님을 뵈면 왠지 그 미인형의 엄마를 더 좋아하고 눈길한번 더 준다는 느낌..

많이 느껴집니다.  저역시도 가끔 점심식사 하는데 어쩜 저리 예쁠까 나이가 40대인데도 참 우아하고 고상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요. 저도 이런데 다른분들도 그런생각 들겠지요.

 

학교선생님도 매우 좋으신분인데 제 편견인지 그 엄마를 바라보거나 말씀하실때 다른분들과 다르게 엄마들을 차별(??)하는구나 마구마구 느껴져요. 서글프게두요.

 

엄마의 그런 외적.내적인 모습이 아이에게도 간접적으로 나타날까요??? 저도 그리 꾸미고, 그런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다 참 부럽다 싶은데 현실은 ㅠㅠㅠ 선생님도 사람이니 그럴수밖에 없는거 맞죠???

 

엄마의 그런 모습이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건 분명한 일인거죠??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12:31 PM (119.71.xxx.179)

    우리 이모가 선생들한테 미인소리 듣는재미로 학교에 출근했었음... 여왕벌처럼 아줌마들 몰고 다니기도ㅋㅋ
    근데, 엄마때문에 아이가 주목의 대상이 되는거 별로인듯..

  • 2. ...
    '12.10.24 12:49 PM (123.109.xxx.131)

    선생님들이 엄마를 보면 아이를 알고, 아이를 보면 엄마가 보인다...고 하기는 합니다
    그 엄마가 상당히 돋보이는 경우같은데요
    옷차림은 따라할수있지만, 품위는 꾸민다고 되는게 아니지않나요
    그냥 우리반에 그런엄마가 있어서 선생님이 반전체에 호감을 갖겠구나..정도로 생각하세요
    같은 학부모도 눈을 뗄수없었다니 사람인 선생님도 그런 마음이겠죠

  • 3. 내주변 초고수맘들
    '12.10.24 12:56 PM (223.62.xxx.189)

    지나치리만치 수수하세요
    대학영재원맘들....교육청영재원맘들...
    물론 일반화는 좀 조심스럽지만~

  • 4. 물론 영향있죠
    '12.10.24 1:16 PM (122.40.xxx.41)

    하지만..
    외양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교양있고 상식적인 모습의 엄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5. ....
    '12.10.24 1:20 PM (112.151.xxx.74)

    엄마의 모습도 모습이지만, 집안이 좀더 좋은건 아닌지싶기도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53 차이윈님 브라우니 레시피 아시는분 계세요? 1 하늘 2012/11/24 1,940
182052 벽난로 장작 구입기 8 꼼수부린 자.. 2012/11/24 5,457
182051 단일화되니 3 역시 대선 2012/11/24 1,018
182050 암막커튼 진짜효과있나요?배송3주걸린다는데요 ㅠㅠ 9 살빼자^^ 2012/11/24 4,369
182049 편도 일차선만 다니는 초보 운전자에게 차선변경 조언 좀 해 주세.. 8 일차선.원츄.. 2012/11/24 2,378
182048 오늘 갑자기,남편이 꽃다발 주면서 사랑한다고..그랬는데,,, 5 양서씨부인 2012/11/24 2,709
182047 근데 박원순시장은 은평 뉴타운 8 ... 2012/11/24 1,285
182046 버려진 동물원의 호랑이 크레인... 16 인간 2012/11/24 2,224
182045 뮤지컬이나 콘서트 중 연말에 뭘 보면 좋을까요 6 기회가 없어.. 2012/11/24 860
182044 문지지자들은 왜 매번.. 21 민주당 정권.. 2012/11/24 1,500
182043 파는 오이피클 어떤게 맛있나요? 3 피클 2012/11/24 1,107
182042 드라마 보고싶다 감상이요.(스포있음) 12 2012/11/24 3,081
182041 식사하실 때, 몇번정도 씹고 삼키세요? 많이 씹자 2012/11/24 641
182040 보통 남자관계나 여자관계 복잡한 사람들이..어릴때 애정결핍?? 3 rty 2012/11/24 3,596
182039 이상하게 결혼을 하고 나면 남녀모두 팍 늙는거같아요. 32 .. 2012/11/24 14,067
182038 유시민 "민주당, 2010년에는 가상대결 먼저 요구했으면서..".. 73 ㅇㄷㅇ 2012/11/24 15,633
182037 과탐도 인강으로 되는지요?? 3 이와중에 다.. 2012/11/24 1,720
182036 효성어묵이 맛있나요? 4 주문 2012/11/24 1,852
182035 창신담요 구입 후 대만족 37 추위싫어 2012/11/24 10,919
182034 남영동1985보고왔습니다. 10 기린 2012/11/24 2,143
182033 [필독] 文-安 깨진 단일화 복원할 해법있다 또 박근혜 이길 해.. 24 호박덩쿨 2012/11/24 2,346
182032 “박근혜, 경제민주화 본질 외면” 2 샬랄라 2012/11/24 579
182031 기러기 6개월... 4 전업 2012/11/24 2,908
182030 아침에 협박문자 번호 알고 싶다고 했는데요 1 도움 2012/11/24 1,565
182029 어그부츠나 비슷한거 추천해주세요 3 ㅇㅇㅇ 2012/11/24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