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2년 정도 된것 같아요...
술을 그리 즐기는 타입은 아닌데..
일년에.. 몇번은..
절제 하지 못하고..
술이 떡이 되도록 마시고선....
아무곳에서 잠들어서...
제가 경찰서 까지 갈려다가 어찌 연락이 되서 들어 온적도 있고..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다음날 회사 출근 못한적도 몇번 있구요..
농사 짓는 시댁에 요즘 일철이여서 너무 바쁘신데...(시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일하러 와야 된다고 부탁까지 했는데도 그 전화 받고선 술을 새벽까지 마신거지요..)
그 전날 새벽 4시까지 술 마시곤...
이틀을 몸에 컨디션이 안돌아와서 일도 못하러가고..
최근들어서는...
자꾸 술자리에서 전화를해요..
워낙에 제가 술먹고 이러는게 싫어서...
술을 마시는거에 대해서는 아무말 안할테니까...
술먹을때는... 그 사람들하고 마시고 끝내라고 했어요..
집에 자꾸 온다는둥...
자꾸 전화 해서 주정하는 소리는 정말 듣기 싫다고 했는데..
근데 또 술먹으면 제어가 안되나 봅니다..
결혼한지 9년차인데..
최근 2년 전부터 술먹으면...
자기가 절제를 못해서 술을 과하게 먹구선 이래요..
솔직히..
저는 친정아버지도..
술을 참 좋아 하시지만..
술 먹고 이런식으로 주사 하는걸 보지 못했고..(그냥 오셔서 주무세요... 아무말 없이..)
결혼초에도 남편의 이런 모습이 없다가..
요즘들어 이러는 남편보니..
솔직히 제가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되는 지도 모르겠고..
저는 너무 싫더라구요...
맨 정신일때 몇번 이야기 했는데도...
근데 또 한번씩 술에 빠지면...
또 절제가 안되나 봐요...
이젠 나이들고 그러니 몸이 안받아 주는데도...
젊었을때는 안그러더니 나이들면서 자꾸 이래서...
진짜 왜그러나 모르겠어요..
오히려 술을 줄여야 하는 시기에...
술이 늘고 있으니...
저도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