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지일보 발췌] ‘스님·신부·목사’ 불꽃 튀는 바둑대결 ㅎㅎ잼있네요~

나무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2-10-24 08:50:51

천지일보 기사에 보니

‘스님·신부·목사’ 불꽃 튀는 바둑대결~

갑자기 코믹만화가 생각납니다. 교회와 절~ㅎ

    천지일보 ▲ 지난 19, 20일 이틀간 충남 서산 서광사(주지 도신스님) 경내에서 열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종교, 예술인 바둑축제’에 참가한 도신스님과 천주교 서산동문동성당 이한영 신부가 대국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서광사)

‘종교·예술인 바둑축제’  
서광사 ‘화합의 장’ 마련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딱! 딱!”  

지난 19일 충남 서산 서광사(주지 도신스님)에서는 불경 외는 소리가 아닌 바둑알 놓는 소리만 울려 펴졌다. 불교를 비롯해 천주교 개신교 등 종교인들이 지난 19, 20일 이틀간 경내에서 프로바둑선수 못지않은 눈빛으로 경쟁을 벌였다.  

서광사는 종교인들이 화합하고 모범을 보이는 아름다운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취지로 ‘소통과 화합을 위한 종교, 예술인 바둑축제’를 개최했다.  

바둑축제를 기획한 도신스님은 “종교인들부터 한국 사회에 만연한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뜻에서 대회를 준비했다”며 “오늘은 서로 경쟁적으로 실력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장”이라고 전했다.  

이날 바둑축제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대표하는 바둑인과 문인, 화가로 구성된 문화예술인 등 선수 40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김인 9단․유건재 8단 등의 프로기사, 이완섭 서산시장, 성완종(선진통일당) 의원, 유건재 프로사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인 9단은 축사를 통해 “무슨 일이든지 처음은 힘들지만 한번 물꼬를 트면 정례화의 순서를 밟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면서 “종교나 종파가 달라도 바둑 한판이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듯 이 대회를 통해 나눔과 사랑, 자비의 길이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팀은 종교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사랑․평화․예술․자비 등 4팀으로 구성됐다. 팀별인원은 10명이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상금은 총 650만 원(우승팀 300만 원, 준우승 200만 원, 3위 100만 원, 4위 50만 원)이다. 대국 결과 우승은 20.5승(무승부 포함)을 한 ‘사랑’팀이 차지했고, ‘자비(14.5승)’ ‘예술(13승)’ ‘평화(12승)’ 팀이 뒤를 이었다.  

참가자들은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신스님이 350만 원을 보태 총 1000만 원을 다음 달 5일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광사는 바둑과 참선을 결합한 ‘바둑 템플스테이’를 매주 개최하고 있다.

출처: 천지일보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443


IP : 116.42.xxx.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03 결혼철.. 저도 절값 문의드려요ㅠㅠ 3 동거12년째.. 2012/11/02 1,711
    172302 영화 용의자x 방금보고나왔어요. 제 취향이었어요! 7 꾸지뽕나무 2012/11/02 1,816
    172301 고양시 행신동 사시는 분들 2 신혼부부 2012/11/02 1,426
    172300 진짜 궁금한데, 전지전능한 야훼신 이스라엘이 왜 3번망한 역사가.. 18 진짜이상타 2012/11/02 1,847
    172299 톡톡한 레깅스 추천 부탁드려요. 5 옥*이면 더.. 2012/11/02 1,656
    172298 초등5 집에서 혼자 공부할때... 도움주나요? 15 직장맘 2012/11/02 1,975
    172297 필요할때만 찾는친구? 5 섭섭 2012/11/02 3,458
    172296 마음이 울쩍해서!문화의 차이인가요??성격의 차이 인가요~~~~~.. 11 ... 2012/11/02 1,708
    172295 더럽지만 궁금한 이야기 4 좀 그런 이.. 2012/11/02 1,438
    172294 bsw 무선주전자 스테인레스로 4 영이네 2012/11/02 1,199
    172293 어르신들 제발 오지랖 좀 그만!! 7 그만 쫌~!.. 2012/11/02 1,918
    172292 혈뇨,단백뇨 수치가 높아서 신장내과 CT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1 ... 2012/11/02 7,658
    172291 요즘 쉐프@ 세일 안하나요? 5 곰솥 2012/11/02 1,013
    172290 궁모님 운이 슬슬 다해가나 보죠? 7 발가락다이아.. 2012/11/02 1,720
    172289 경제력있다면 여자가 독신도 괜찮을까요? 11 경제력 2012/11/02 7,881
    172288 가을끝자락 잡고싶은 반나절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1 일요일 2012/11/02 2,041
    172287 아이방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아이하나 2012/11/02 563
    172286 1500억 베팅한 안철수가 쉽게 양보할까요? 5 글쎄 2012/11/02 1,147
    172285 훈계하던 어머니 중상, 아들이 술 마시고 때려 1 참맛 2012/11/02 1,192
    172284 허리가 아픈데 꼭 병원 가야 하나요? 3 허리 2012/11/02 1,192
    172283 감자탕에 무청 넣어도 될까요? 5 ... 2012/11/02 1,142
    172282 조카 결혼 절값 봉투에 이름을 적나요 2 11월 2012/11/02 8,496
    172281 슬전물좌 (부모님무릎앞에 앉지 말라)...이게 무슨뜻인가요? 2 어려워요 2012/11/02 1,209
    172280 서희는 상현이를 사랑했었던 건가요? 10 토지 2012/11/02 3,067
    172279 이시간에 갈만한 여행지 있을까요 2 일박이박 2012/11/02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