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살림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살림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2-10-24 03:51:58

저녁에 남편이랑 노후계획은 어떻게 할까? 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거든요

결론은 15년 정도 남편이 퇴직한 후에는 남편이 살림을 하고, 제가 돈 버는 걸루~~

15년동안 열심히 벌어서 집사고, 노후준비를 하구요

저는 그 15년동안 아기 키우고, 살림하고, 가능하면 파트타임 일이라도 하구요

남편이 퇴직한 후에는 살림을 했으면 좋겠데요....남편이 살림에 관심이 많아요

지금도 제가 하는 것 다 할 줄 알아요....시장보기, 요리, 청소, 빨래, 아기보기......

50대 전후의 남자들이 퇴직후에는 재취업할 만한 곳이 별로 없잖아요...

괜히 장사하다가 모아놓은 돈 다 잃어버릴 수 있구요

그래서....남편이 퇴직할 즘에 집을 보유하고, 노후자금 마련해 놓은 상태라면

제가 한 달에 100만원 정도만 벌어도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50대 남자보다 40~50대 여자가 일할 곳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여담이지만, 친정집 옆집 아저씨가 IMF 때 실직하고 지금까지 계속 집에만 계시더라구요

그렇다고.....집안을 도와주시는 것두 아니구.....매일 한~두시간 마다 담배 피신다구 마당에 자주 나오세요

아무튼....50대 이후에는 남자가 살림을 하는 것 .....괜찮을까요?

IP : 114.204.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4 4:52 AM (211.246.xxx.47)

    아이들이 몇살이냐에따라서 다르죠
    아무리 노후계획을 세우더라도
    아이들에게 들어가는돈은 무시 못하니까요

    그리고 살림만 하던여자가 뭘해서 백씩받을수있을까요
    50전후라도 남자는 경력이있으니 디벌수있겠지요

  • 2. C취미만
    '12.10.24 4:59 AM (174.91.xxx.124)

    있다면야 누구나 하면 되죠 살림은
    근데 살림 안하다가 그나이들어서 하려면 처음엔 좋을지 몰라도 점점 주눅들고 그래요

    그리고 정말 한달에 백만원 벌어오신다면 밥만 먹고 살아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때까지 진짜 빌딩 몇차 보유하지 않는이상
    아이도 그때쯤이면 대학에 결혼에 돈들어갈텐데요

  • 3. 저의 꿈인데요...
    '12.10.24 8:44 AM (75.92.xxx.228)

    저는 지금도 남편이 살림을 많이 도와주는 편이예요. 원래도 자상하긴 했는데,
    딴 여자한테 한눈 판 걸 계기로 제가 집안일에 많이 손 놨어요.
    저는 제 커리어 준비하고 있구요. 헌신해봐야 돌아오는 게 이런 거란 걸 처참하게 깨달아서.

    근데, 마흔 넘은 여자 써주는 곳이 잘 없대요. 요리조리 많이 생각해보고, 여자가 나이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게 뭘까 곰곰히 궁리해보고 저는 하나를 정했어요. 지금은 준비단계이긴 하지만, 전공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어서 배우는 재미가 있어요. 꾸준히 손놓치 않고 파트타임으로라도 꾸준히 해보셔요.
    저는 짬짬히 공부해왔는데, 올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8 조국교수의 안철수후보 정치개혁안에 대한 평. 39 조국 2012/10/24 2,719
169087 경제는 활성화를 해야 하죠... 학수고대 2012/10/24 830
169086 영국제 파인 테이블식탁.... 6 .. 2012/10/24 1,962
169085 가끔 주부인 제가, 여러모로 필요없는 인간 처럼 느껴지면..너무.. 4 의욕상실 2012/10/24 2,616
169084 시댁에 돼지고추장 불고기 4키로 양념해 가야 해요. 3 대박레시피 2012/10/24 2,299
169083 아파트 오래 되지 않고 초,중,고 괜찮은 곳 찾고 있어요. 1 평촌 샘마을.. 2012/10/24 1,128
169082 간만에 본 매너흡연가 1 매너 2012/10/24 1,115
169081 담쟁이 펀드 성공했어요!^^ 3 ^^ 2012/10/24 1,168
169080 시누이결혼하는데 제가 메이크업받고 머리 하는것 유난떠는 건가요?.. 108 ^^ 2012/10/24 24,676
169079 제사 날짜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1 궁금 2012/10/24 8,254
169078 분당에 성인한국무용배울곳 있을까요? 무용 2012/10/24 1,953
169077 춘천1박2일로가는데 노선을 짜려는데 5 가을여행 2012/10/24 1,387
169076 애아빠 기상시랑 퇴근시 짖는 강아지 왜그럴까요~ 10 서열? 2012/10/24 1,987
169075 초4 교내 영어스피치대회 원고인데 한번 봐주세요.(영어) 11 ... 2012/10/24 4,500
169074 방광염 완치된 지 한 달, 여전히 잔뇨감이 있어요. 6 ... 2012/10/24 2,838
169073 초등교사들은 얼마정도 벌어요? 3 갑자기궁금 2012/10/24 3,693
169072 블루베리 잼 설탕 적게 넣어야 하나요? 3 ^^ 2012/10/24 918
169071 얼마나 돈을 벌어야 이런 차를 몰고 다닐까요.. 10 언젠가 나도.. 2012/10/24 3,290
169070 암과 암보험 진단금 9 생각 2012/10/24 3,453
169069 이삿짐 123 2012/10/24 580
169068 극장안에 팝콘매장 운영하시는분 있나요? 허브향내 2012/10/24 832
169067 경제적(?)으로 무심한 남편땜에 속상합니다! 29 .. 2012/10/24 4,476
169066 건고추 샀는데 ,맵지가 안아요. 환불 해야 할까요? 6 ,,,, 2012/10/24 993
169065 요즘 일드 추천해요.고잉마이홈, 결혼하지않는다 14 일드 2012/10/24 3,136
169064 강화도에 아이들과갈수있는 단풍구경갈수 있는곳 추천좀 3 2012/10/24 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