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백분토론 이정우 교수님....

노란색기타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2-10-24 02:55:22
이정우 교수의 명확한 경제정책 제시로 희망이 생깁니다.
각 캠프의 경제 브레인들 중 가장 명쾌하고 실질적인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부자증세, 복지 확대, 재벌개혁, 종부세의 기준강화 등 가장 용감한 발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민주화라는 화두가 경제적 약자들의 증오와 저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패널의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너무 억울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고, 
이는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존재하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씀....
한 시민패널이 종부세 관철방안을 갖고 있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종부세는 효율적이고 공평한 세금으로 가장 훌륭한 세금인데
참여정부에서 세금폭탄이라는 등의 오명으로  왜곡되어 버렸다고...
그러나, 헌법재판소 결정에서 보듯이, 수많은 공격이 있었지만, 부부합산과세만을 제외하고는 여타의 종부세에 대한 공격이 근거가 없음이 이미 밝혀져 있고,
하여, 부부합산과세를 부부별산으로 바꾸고, 과세기준을 다시 정하는 방향으로 종부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언급을 해주셨습니다.

문재인 캠프의 경제정책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조리있게 설명해주셔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말씀이 인상적이었어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복지국가 건설과 양극화 해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남아있는 기회는 많지 않고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치개혁도 중요하지만, 정권교체를 통한 경제민주화가 훨씬 더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경제민주화가 되어야 경제성장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IP : 211.246.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4 3:15 AM (155.230.xxx.35)

    밀린 일 하느라 이교수 꺼 놓쳤네....
    저도 그 분 팬.^^

  • 2. 복지에
    '12.10.24 3:20 AM (125.141.xxx.237)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있어야겠지요. 나이 많으신 분들은 여전히 복지와 퍼주기를 동의어로 받아들이니까요.;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복지 하다 나라 망한다, 수구 언론에 의해 이런 왜곡된 인식들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서 어른들한테 복지 이야기 잘못 꺼내면 역정부터.;;; 복지는 퍼주기가 아닌 또 하나의 성장과 소비의 동력, 이런 식으로 대국민 홍보 방송이라도 매일 때리든가 해야 할까요. ㅎㅎ
    정치 제대로 하려면 자기들 이권 보호에 방해되는 정책마다 발목 붙잡는 수구 언론부터 어떻게든 정신 차리게 만들어야 할텐데.; 언제까지고 수구 언론에 놀아날 수는 없잖아요.;

  • 3. 아요 못봐서 아깝네요.
    '12.10.24 4:57 AM (118.33.xxx.250)

    요약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 4. 이정우 교수님
    '12.10.24 8:28 AM (221.154.xxx.181)

    참여정부 때 정책위에서 일하신 분이라 실무에도 밝으시고
    무엇보다도 올곧고 청념하신 분이시죠.
    존경하는 분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96 싸운적이 없는 커플 8 k 2012/10/31 2,371
171295 저녁을 너무 늦게 먹어요... 7 야식인가저녁.. 2012/10/31 1,949
171294 (속보) "중도사퇴시 보조급 미지급 법 수용).. 6 배꽃비 2012/10/31 2,325
171293 어린이집 영아전담&일곱살까지가능.. 어디로 가야 되요? 2 부자 2012/10/31 701
171292 파이렉스 볼을 얻었는데 4 알쏭달쏭 2012/10/31 1,448
171291 조언좀 구할께요.월세사는데 공사한대요. 3 장미 2012/10/31 897
171290 남자 40초반.. 형님 선물 추천요? 3 안 내키지만.. 2012/10/31 1,026
171289 건강가정사, 평생교육사 자격증 효용도는 어떤지요? 5 가을낙엽 2012/10/31 2,525
171288 초혼남과 재혼하는 경우 부모님이 반대할때 24 재혼과 행복.. 2012/10/31 4,923
171287 아이가 학교에서 기분안좋아서 시월마지막날.. 2012/10/31 661
171286 감각통합치료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3 감각통합 2012/10/31 2,920
171285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짜고 22 동영상 2012/10/31 13,134
171284 남편과 시누이의 통화를 듣다가 한 마디 했는데, 남편 화남. ㅠ.. 35 redwom.. 2012/10/31 14,859
171283 문산가는 경의선 자주 다니나요? 2 ... 2012/10/31 707
171282 여러번 입을 옷 보관법이요. 2 ........ 2012/10/31 1,352
171281 투표시간 연장 반대 이정현 패러디 만발 5 샬랄라 2012/10/31 950
171280 일산에서 익산 목천동 가는법 3 알려주세요 2012/10/31 821
171279 일산 웨스턴*상가 9 소비자 2012/10/31 1,372
171278 요즘 새누리당 김성주가 잠잠하네요. 혼났나? 11 그러고보니 2012/10/31 1,368
171277 문재인 "중도사퇴시 보조금 미지급 법 수용&am.. 18 투표시간연장.. 2012/10/31 1,965
171276 겨울철엔 잠옷 뭘로 입으세요? 4 .... 2012/10/31 1,671
171275 애들 침대에 전기요나 전기매트 깔아주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나.. 7 애들 방이 .. 2012/10/31 3,454
171274 발을 따뜻하게 할만한 아이템은 뭐가있을까요? 5 발난로 2012/10/31 1,420
171273 전대사... 1 성당다니시는.. 2012/10/31 580
171272 문재인 "공공기관 민영화 전면 재검토 6 ..... 2012/10/3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