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워서 울었어요 ㅠㅠ

미소 조회수 : 5,956
작성일 : 2012-10-23 23:43:11
나이 마흔을 휠씬넘어 몇년후면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왜이리 외로움에 허덕이는지 모르겠어요

생리끝난지도 얼마 안되고 생리전증후군도 아니라는 얘기죠

외롭고 서러워서

울컥 눈물을 훔치고 말았네요

그래도 애인이라고 붙어 있는 남자힌테 전화하곤

그 무뚝뚝한 무미건조한 말투에 더 서러워지고 말았어요

왜이리 외로움에 눈물까지 흘리고 다니는지

제가 정말 바보같아요

배불리 먹고

잠이라도 자야겠다 싶어

주황색연시를 사다가 네개나 먹었네요

IP : 223.62.xxx.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2.10.23 11:46 PM (175.223.xxx.69)

    40대에 애인까지 있네요
    나 50중반 끈하나없는 이혼녀 거기다 행동반경 집회사 집회사

  • 2. .......
    '12.10.23 11:49 PM (222.112.xxx.131)

    남편은요...?

  • 3. 미소
    '12.10.23 11:52 PM (223.62.xxx.72)

    그쵸...좋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면 얼마든지 좋다 할수 있을텐데
    자꾸만 울컥울컥하는것이
    차라리 나 힘들다 너무너무 힘들다
    하며 실컷울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울컥해서 눈물훔치고
    외로워서 너무 외로워서 내 자신이 주체가 안되네요

  • 4. 울지마세요
    '12.10.23 11:53 PM (110.70.xxx.96)

    원글님이 울면 세상도 같이 울어요
    웃으면 같이 웃구요 울고 싶을때는
    우는것도 좋지만,,그 모든 슬픔을 딛고
    웃으려는 노력이 인간의 아름다움같아요.

  • 5. 미소
    '12.10.23 11:59 PM (223.62.xxx.72)

    남편 당근 없죠 ...남편이

    있어도 외롭다고 하는 분들도
    있겧죠
    과거에
    남편이 내맘을 안알아줘서 서럽고 분해서
    눈물을 쏟은적은 있지만
    이렇게 바람부는 거리에서
    혼자 눈물을 훔치고 다니는 제자신이 외로움에허덕이고 있구나
    싶어 정말 눈물나요

  • 6. ㅠㅠ
    '12.10.24 12:01 AM (112.186.xxx.240)

    님은 그래도 애인이라도 있네요
    전 30중반 애인도 없어요
    외로워요 진짜
    저도 지난주에 혼자 꺽꺽 거리면서 울었어요 너무 외로워서

  • 7. 뽀하하
    '12.10.24 12:05 AM (211.246.xxx.224)

    윗님...혜은이.노래가사...안개속에서..나는.울었어...

  • 8. 푸할
    '12.10.24 12:40 AM (124.49.xxx.163)

    웃음의 포인트는 울었소 같은데....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외롭다는 말에 같이 눈물 살짝 나다가 이거보고 빵~~~~~~~~
    아 웃겨 평소 이런 생뚱맞은말 들으면 답답함에 화가 날때 있는데...오늘은 웃기네요.

  • 9. 미소
    '12.10.24 12:45 AM (223.62.xxx.72)

    윗님들....왜들그러세요 정말 ㅠㅠㅠㅠ

  • 10. 참...
    '12.10.24 12:46 AM (125.186.xxx.25)

    저 진짜 이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혼자 사는 싱글인데....

  • 11. ^^
    '12.10.24 6:47 AM (211.234.xxx.93)

    혜은희 노래 들을때마다 우낄것같아요 ㅋㅋㅋㅋ

  • 12. 아 진짜 ㅋ
    '12.10.24 9:46 AM (211.234.xxx.41)

    외로운 원글님 죄송한데 빵터졌어요 울었소 땜에요 ㅋ ㅋ

    원래 인생이 울다 웃다잖아요 ㅎ
    지금은 웃고 계시죠?

  • 13. 어떻해
    '12.10.24 10:17 AM (180.70.xxx.106)

    노래가사 잘못써논님 땜에 배꼽 빠지는줄 알았네요.
    그걸 지적하는 분도 웃기구요..ㅋㅋ

    원글님..그냥 웃자구요~~
    인생뭐있나요..웃다보면 좋은날 오는거죠뭐..

  • 14. 마음의 허기
    '12.10.24 12:02 PM (122.203.xxx.66)

    근원적인 마음의 허기는 버리기 전에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저도 마음의 허기가 심했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직장에서도 인정 받고, 경제적으로도 별 걱정이 없고, 남편도 있고, 애들도 공부 잘하고 착한데... 무엇을 해도 마음의 허기는 채워지지 않더라구요.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어도 그 때 뿐, 공허함이 남더라구요. 비싼 물건을 사도 그 순간만 채워자는 것 같고 다시 공허해지고 외로워지더라구요.
    이제 방법을 알았습니다. 마음 빼기를 해 보세요. 주변에 마음빼기 하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마음 빼기를 어느새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우엇인가를 채워서 외로룸을 없애려던 것은 단 음료를 마셔 갈증을 해소하려고 했으나 더 갈증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였어요. 이제는 비워 보세요.

  • 15. 0000
    '12.10.24 11:16 PM (183.98.xxx.95)

    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위로받고 갑니다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한가요
    이웃에게 따뜻한 말이라도 건네고 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405 제가 물건을 내어놓았는데요... 3 wtrty 2013/01/22 1,060
211404 일기 쓰세요? 4 09876 2013/01/22 855
211403 얼마 전에 집안물건 버리기 하셔서 성공하셨다는 분 책제목 알려.. 8 정리 2013/01/22 4,473
211402 아이 책욕심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5 책욕심 2013/01/22 1,311
211401 숀리의 x바이크 어때요? 6 .. 2013/01/22 3,249
211400 애슐리 이용방법 알려주세요 ~ 6 애슐리 2013/01/22 6,747
211399 화상 입어죽은개 기사 보셨나요?(제목수정) 15 지옥 2013/01/22 2,582
211398 (연말정산) 친정엄마를 부양가족등록 하려고 하는데요... 5 공공근로자 2013/01/22 2,962
211397 하루종일 피곤하고 졸려요 5 ~~ 2013/01/22 2,766
211396 머리핀 꽂는 꿈 해몽 좀 해주세요. 2 ... 2013/01/22 15,005
211395 중고차 사려고 해요. 레이를 생각중인데요.. 14 도움절실 2013/01/22 2,316
211394 단독주택 돈 먹는 하마네요 106 그래서 2013/01/22 68,103
211393 신랑하고 말안한지 2주가 됐네요... 2 ㅇㅇㅇㅇ 2013/01/22 1,820
211392 요즘은 귤말고 과일 뭐 먹나요? 14 .... 2013/01/22 3,461
211391 이런 경우, 과외비 카드로 해도 될까요? 5 그냥 2013/01/22 1,898
211390 부산어머님들~~~ 4 도움 절실 2013/01/22 882
211389 지금 냉동실에 삶은 옥수수 굴러다니시는 분 3 재활용쉬마 2013/01/22 1,753
211388 사탕 부케 만들려고 하는데요.. 2 ... 2013/01/22 517
211387 포장이사가 원래 다 이런건가요? 7 다시 이사하.. 2013/01/22 8,605
211386 백화점에서 사골사면 얼마예요? 1 lieyse.. 2013/01/22 673
211385 토리버치 플랫 신어보신 분들께 질문요 3 편한지 2013/01/22 6,053
211384 들통난 새빨간 좌파들의 거짓말. 이동흡 36 비열한친노 2013/01/22 1,894
211383 늙은 스티치 ? 젊은 스티치? 1 스티치 2013/01/22 1,238
211382 4-6 세 영어 DVD 추천해주세요 5 4-6 2013/01/22 1,027
211381 7살 아이 목에 해바라기씨가 걸려있는데 2 급질 2013/01/22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