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드는 창가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나뭇잎새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2-10-23 22:56:45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전세라 집구하기도

힘들고 구하다 지쳐서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집으로 구했어요. 워낙 오래된 아파트 들이라

깨끗한 것만으로도 오케이 했지요.

이사와서보니 이 집이 햇볕이 잘 안드네요.

남동향이라던데 앞동 옆동에서 해를 가리기도 하고

구조도 애매해서 베란다에도 해가 잘 안들어요.

빨래를 햇볕에 바짝 말린 냄새를 너무 좋아하는데

날도 추워지니 눅눅하고 그나마 잘 마르지도 않아 아쉬워요.

세탁기 건조 기능은 전기세 무서워 쓰지도 못하고

해가 잘 안드니 사람이 축 쳐지네요.
IP : 175.196.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드는집
    '12.10.23 11:05 PM (182.221.xxx.5)

    저도 동향에 살다가 한달전에 남향으로 이사했는데 세살아이랑 하루종일 해드는 베란다에서 자동차놀이도하고...문득 참 행복한 시간이란는 생각이 들정도로 햇빗 고맙게느껴졌어요....햇빛잘드는지 잘살펴보시고 이사하시징...TT

  • 2. 그거
    '12.10.23 11:43 PM (121.174.xxx.40)

    해드는거 정말 중요해요.
    해드는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있으면 마음도 따뜻해져요..

  • 3. 아름다운 빛
    '12.10.24 12:18 AM (183.98.xxx.14)

    저도 완전 동향에서 살다 남향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어요. 집 살때 최우선 순위가 남향이었죠.
    정서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봐요.

  • 4. ...
    '12.10.24 7:10 AM (49.50.xxx.237)

    집값의 80프로는 햇살값이라는 ㅜㅜ

  • 5. 전세집
    '12.10.24 8:59 AM (118.91.xxx.85)

    그나마 매매하신게 아니라, 전세라는거죠? 그럼 다행이네요.
    저도 잘 알아요. 아파트 고르는 안목없을때, 주변에 휘둘려서 얼토당토 않는 집사서
    고생도 해봤고요, 그 다음엔 급히 구한 전세집이 동간거리 바짝 붙은 쓸모없는 남향집도 살아봤어요.
    다음번엔 햇살 환하게 넉넉히 들어오는 집으로 이사가세요. 조금 참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79 한선교 "나는 보통 자기라는 2인칭 써" 38 국민이우습나.. 2012/11/07 6,512
175078 손윗시누 말한마디에 상처받았습니다. 위로만 해주세요. 23 소심이 2012/11/07 3,903
175077 리코타 치즈 맛있게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9 치즈 2012/11/07 1,997
175076 요즘 생협 가기가 부담되요. 14 어제 2012/11/07 2,673
175075 11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7 772
175074 수능보는 조카 얼마 주시나요? 6 재수생 2012/11/07 1,507
175073 앙코르와트 질문합니다..다녀오신분들 좀 도와주세요~ 7 여행가자~ 2012/11/07 2,861
175072 아이폰5 나올까요? 4 ... 2012/11/07 879
175071 미국으로 팩스 어디서 보낼 수 있을까요? 급해요ㅠㅠ 3 b 2012/11/07 1,094
175070 둘중 어떤게 더 나아보이나요? 부츠 7 두아이맘 2012/11/07 1,917
175069 싸이 국제아빠된 사연... 7 규민마암 2012/11/07 2,514
175068 고상한 느낌의 여자...(싫은 사람 패스) 16 천상 여자 2012/11/07 18,004
175067 펌)김황식 국무총리 조카 며느리도 구속된 외국인학교 전형..? 2 뭐야 2012/11/07 1,433
175066 여행상품 한달전취소시 손해는? 5 ... 2012/11/07 929
175065 수능이 바로 내일이네요. 두분이 그리.. 2012/11/07 728
175064 갤럭시노트 충전이 원래 이리 느린가요? 불량밧데리? 4 보라갤럭시 2012/11/07 3,592
175063 콩잎김치를 담가보려는데요... 4 콩잎김치 2012/11/07 1,309
175062 트렉스타 네스핏 라인 신어보신분이요 1 발이편한신발.. 2012/11/07 1,014
175061 장터 사진 얼마나 줄여야 올라가요?? 2 장터 사진 2012/11/07 1,208
175060 요즘 무우 맛있나요? 6 저녁메뉴 2012/11/07 1,544
175059 이런것에도 감정이 복받치다니ㅜㅜ 6 게임속의 캐.. 2012/11/07 1,825
175058 아이허브커피 또 질문드려요. 1 미네랄 2012/11/07 1,185
175057 버스에서 이어폰 안끼는거 당연한건가요? 6 까칠 2012/11/07 1,892
175056 인사동 북촌에서 1박 2일 나기 2 ... 2012/11/07 1,510
175055 요즘 29인치 구형 티브이는 누가 안가져 가겠죠? 6 주부 2012/11/07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