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엄마라고 소문 났네요.

뺨맞은 아이 후기2 조회수 : 3,959
작성일 : 2012-10-23 22:13:31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하는말이

엄마 때문에 애들이 자기보고 찌질하다 했답니다.

그런것(같은반 아이가 울 애 뺨 때린것) 을 엄마한테 말했다면서요.

또 니네 엄마 너무 무섭다고... 오늘 뺨 때린 아이는 자기 근처에도 안오고 때리는 일도 없었다면서요.

다른 아이들이 울 애와 똑같이 당해보지 않아서 이런 말을 했는지

첨에는 당황스럽고 기운 빠졌어요.

오히려 아이가 이 일로 같은반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까지는 아니더라고

다른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생각요.

아이한테 이렇게 말했어요"엄마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엄마로 불리든 엄마는 전혀 상관 않는다

니가 매일 뺨맞는것 보다는 백배 낫고 또 친구들한테 엄마가 잘 보일 필요도 없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생기면 엄마한테 꼭 말해라"했어요.

제가 한 행동은 백번 잘했다 싶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게

울 아이도 상처받지 않고 저도 기운 빠지지 않을까요?

낮잠 전혀 안자는데 오늘 3시간동안 곯아 떨어졌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었나봅니다.

IP : 114.20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
    '12.10.23 10:17 PM (121.158.xxx.69)

    그게참,, 저도 친구가 가해아이한테 따지러 간다고 하더군요, 말렸어요. 오히려 너희 아이 찌질하다고 역으로 할꺼라고, 고학년은 그게 참 애매해요. 저는 가해아동 엄마랑 친분이 있는터라 혹시 편드는거 아닌가 오해도 받았지만, 정말 그래요. 저학년은 먹히는데 고학년 되면 안먹혀요. 어찌되었든 상대 아이가 겁을 먹었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자녀분 얘기 많이 들어주시고 많이 북돋아 주세요/

  • 2. ...
    '12.10.23 10:17 PM (122.39.xxx.66)

    잘 하셨습니다
    애들 입에서 저런 소리 나와야 다시는 건들지 않습니다
    어설프게 용서 했다가 엄청난 일 당했습니다
    우리 가정 언제 옛날 이야기 하고 살지 기약도 없습니다

  • 3. 짜식들~
    '12.10.23 10:19 PM (124.199.xxx.210)

    음...이제 건들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러나...혹시라도 애들이 그렇게 또 나오면

    그래! 우리 엄마 무섭다..
    그리고 엄마니깐 자식인 내 일에 관여하는 거고.
    나는 또 엄마니까 내 일 말하는거다!!
    앞으로도 나는 그런 일이 또 생기면
    무서운 울 엄마한테 또 말할거라는것!!!!!
    왜냐면 엄마는 내 엄마고..나는 엄마 자식이니까!!!!

    라고 말하도록....
    당당하게...!!!

    아이에게 당당함을 전달하세요.....

  • 4. 네!
    '12.10.23 10:25 PM (114.203.xxx.124)

    정말 아이한테 당당하게 친구들한테 얘기하라고 한참 떠든담에
    저는 기절한것처럼 잤어요 ㅠㅠ
    사실 제 인상도 유해보여서 안먹힐까봐 ㅋ 이런일 생기면 집에서 연습해요.
    아이 키우면서 제 성격도 변할듯 싶네요^^

  • 5. 댓글보니
    '12.10.23 10:26 PM (114.203.xxx.124)

    기운도 나고 감사합니다^^

  • 6. 울동네 어떤엄마
    '12.10.24 1:26 AM (211.187.xxx.143)

    딸아이가 노는물에서 같이 어울려 놀았나봐요....그게 그아이 엄마 귀에들어가서 엄마가 학교에와서 딸아이를 아이들이 보는앞에서 아마도 반은 죽였었나봐요.

    다음부터는 노는 아이들이 그아이를 절대 못 건드렸다는.........

  • 7. tttttttttttt
    '12.10.24 9:56 AM (14.44.xxx.30)

    윗님 도대체 뭔말인지? 그냥 지나치려다 궁금해서요..

  • 8. lll
    '12.10.25 7:20 PM (121.158.xxx.69)

    ttttttttttttt님 /아마도 일진이었나 보네요. 딸이. 그래서 일진 애들 앞에서 자기 딸을 반 죽였다. 그러니 일진애들이 다시는 같이 놀지 않는다 그런말인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039 아이있으신분들.. 아기밥따로 어른밥 따로 하시나요? 10 나도 현미밥.. 2013/02/13 2,029
220038 그 겨울 ..숨.막히네요 14 드라마 좋아.. 2013/02/13 11,086
220037 그겨울이 아이리스보다 시청률 더 좋으가보네요 12 .. 2013/02/13 3,835
220036 한글 문서 저장 시 .BAK 문서가 또 하나 생겨요 ㅜㅜ 3 ///// 2013/02/13 13,432
220035 다른건 몰라도 교수들 정계에 입문했다 다시 교수직 1 2013/02/13 836
220034 고교교복 구입할때어디가나은가요? 교복문의 2013/02/13 747
220033 교사(공무원)연금 반토막 난거 사실인가요? 4 궁금 2013/02/13 9,922
220032 오늘의 인터넷 명언 푸하하하 2013/02/13 1,703
220031 (19)원진살 궁합이신 분들..속궁합 어떠세요? 13 ... 2013/02/13 41,204
220030 막스마라 키 작은 사람들한테도 괜찮을까요? 6 질문 2013/02/13 4,638
220029 맨날 똑같은 것만 해먹어요.. 메뉴 조언 좀.. 4 조언 좀.... 2013/02/13 2,468
220028 화장실 청소하는 교수들 대도 이홍하.. 2013/02/13 1,360
220027 융자가 2억오천들어있는집을 샀는데 괜찮을까요? 1 초보 2013/02/13 1,476
220026 송혜교 진짜 연기를 잘 하네요... 3 연가 2013/02/13 3,399
220025 서로 못할 말을 해버렸네요 8 어떻게..... 2013/02/13 3,418
220024 친정엄마의 기분나쁜 장난.. 34 도대체 2013/02/13 15,278
220023 자존감없는아들 4 하소연 2013/02/13 3,075
220022 한지혜 부럽네요 6 .... 2013/02/13 4,586
220021 직장인 발렌타인데이요. 2 초코 2013/02/13 1,149
220020 윤후처럼 EQ높은 아이는 타고난건가요? 부모의 영향인가요? 18 아빠어디가 2013/02/13 8,768
220019 송혜교 코트랑 스카프가 참 예쁘네요. 5 송혜교 2013/02/13 4,864
220018 아이허브에 스킨케어종류는 수량제한 없나요? 2 독수리오남매.. 2013/02/13 1,795
220017 인간극장 욤비씨 아이들은 한국어를 참 잘하네요 2 ... 2013/02/13 2,676
220016 초등교사도 월급 정말 작네요(펌) 67 ... 2013/02/13 21,143
220015 브래지어...어떻게 골라야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5 ... 2013/02/13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