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엄마라고 소문 났네요.

뺨맞은 아이 후기2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2-10-23 22:13:31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 하는말이

엄마 때문에 애들이 자기보고 찌질하다 했답니다.

그런것(같은반 아이가 울 애 뺨 때린것) 을 엄마한테 말했다면서요.

또 니네 엄마 너무 무섭다고... 오늘 뺨 때린 아이는 자기 근처에도 안오고 때리는 일도 없었다면서요.

다른 아이들이 울 애와 똑같이 당해보지 않아서 이런 말을 했는지

첨에는 당황스럽고 기운 빠졌어요.

오히려 아이가 이 일로 같은반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까지는 아니더라고

다른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생각요.

아이한테 이렇게 말했어요"엄마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엄마로 불리든 엄마는 전혀 상관 않는다

니가 매일 뺨맞는것 보다는 백배 낫고 또 친구들한테 엄마가 잘 보일 필요도 없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생기면 엄마한테 꼭 말해라"했어요.

제가 한 행동은 백번 잘했다 싶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게

울 아이도 상처받지 않고 저도 기운 빠지지 않을까요?

낮잠 전혀 안자는데 오늘 3시간동안 곯아 떨어졌어요.

정신적으로 힘들었나봅니다.

IP : 114.20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
    '12.10.23 10:17 PM (121.158.xxx.69)

    그게참,, 저도 친구가 가해아이한테 따지러 간다고 하더군요, 말렸어요. 오히려 너희 아이 찌질하다고 역으로 할꺼라고, 고학년은 그게 참 애매해요. 저는 가해아동 엄마랑 친분이 있는터라 혹시 편드는거 아닌가 오해도 받았지만, 정말 그래요. 저학년은 먹히는데 고학년 되면 안먹혀요. 어찌되었든 상대 아이가 겁을 먹었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자녀분 얘기 많이 들어주시고 많이 북돋아 주세요/

  • 2. ...
    '12.10.23 10:17 PM (122.39.xxx.66)

    잘 하셨습니다
    애들 입에서 저런 소리 나와야 다시는 건들지 않습니다
    어설프게 용서 했다가 엄청난 일 당했습니다
    우리 가정 언제 옛날 이야기 하고 살지 기약도 없습니다

  • 3. 짜식들~
    '12.10.23 10:19 PM (124.199.xxx.210)

    음...이제 건들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러나...혹시라도 애들이 그렇게 또 나오면

    그래! 우리 엄마 무섭다..
    그리고 엄마니깐 자식인 내 일에 관여하는 거고.
    나는 또 엄마니까 내 일 말하는거다!!
    앞으로도 나는 그런 일이 또 생기면
    무서운 울 엄마한테 또 말할거라는것!!!!!
    왜냐면 엄마는 내 엄마고..나는 엄마 자식이니까!!!!

    라고 말하도록....
    당당하게...!!!

    아이에게 당당함을 전달하세요.....

  • 4. 네!
    '12.10.23 10:25 PM (114.203.xxx.124)

    정말 아이한테 당당하게 친구들한테 얘기하라고 한참 떠든담에
    저는 기절한것처럼 잤어요 ㅠㅠ
    사실 제 인상도 유해보여서 안먹힐까봐 ㅋ 이런일 생기면 집에서 연습해요.
    아이 키우면서 제 성격도 변할듯 싶네요^^

  • 5. 댓글보니
    '12.10.23 10:26 PM (114.203.xxx.124)

    기운도 나고 감사합니다^^

  • 6. 울동네 어떤엄마
    '12.10.24 1:26 AM (211.187.xxx.143)

    딸아이가 노는물에서 같이 어울려 놀았나봐요....그게 그아이 엄마 귀에들어가서 엄마가 학교에와서 딸아이를 아이들이 보는앞에서 아마도 반은 죽였었나봐요.

    다음부터는 노는 아이들이 그아이를 절대 못 건드렸다는.........

  • 7. tttttttttttt
    '12.10.24 9:56 AM (14.44.xxx.30)

    윗님 도대체 뭔말인지? 그냥 지나치려다 궁금해서요..

  • 8. lll
    '12.10.25 7:20 PM (121.158.xxx.69)

    ttttttttttttt님 /아마도 일진이었나 보네요. 딸이. 그래서 일진 애들 앞에서 자기 딸을 반 죽였다. 그러니 일진애들이 다시는 같이 놀지 않는다 그런말인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736 마일리지 9000점정도 연말 소멸된다는데 1 아시아나 02:27:34 161
1636735 동창모임 가지말까요 1 고등학교 02:13:31 316
1636734 귀여운 초5 아들 5 이제 자야쥐.. 02:10:03 232
1636733 부동산 감 좋은분들 저좀도와주세요 ........ 02:00:43 256
1636732 라면 볶아 드셔 보셨나요? 1 ..... 01:59:16 270
1636731 저 집 나왔어요 5 슬픔 01:53:55 677
1636730 부모님한테 뭘로 맞았는지 말해보자 13 .. 01:42:33 654
1636729 손태영은 입매가 참 예뻐요 1 미인 01:41:45 606
1636728 펑합니다 9 .. 01:29:25 1,064
1636727 손태영은 세계미인대회 입상자예요 5 ㅇㅇㅇ 01:20:24 1,449
1636726 볼륨 스프레이 ... 01:18:07 157
1636725 50대 옷브랜드요 1 ㅇㅇ 01:06:48 830
1636724 애가 말을. 너무 안들어도 우울증이 오나요 11 ㄴㅅ 01:03:30 1,028
1636723 20중반 딸 결혼 시켜버릴까요??? 13 .. 01:02:36 1,712
1636722 (궁금) 원래 음성녹음이 클라우드에 자동저장 되나요 클라우드 00:58:36 178
1636721 미국의 초능력자 에드가 케이시의 삶의 열 가지 해답 1 00:52:36 935
1636720 제가 궁금한 옛 가수 2 ..... 00:51:32 697
1636719 상향혼 하라는게 이제 이해가 가네요 10 배신 00:45:23 2,093
1636718 내 생애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일 3 00:44:12 1,278
1636717 간화선을 배우고와서.. 남자여자 00:36:30 551
1636716 한가인 욕 엄청나네요 9 ... 00:29:37 4,052
1636715 혹시 아파트 누수 윗집말고 다른 원인이었던적 있으셨던분 9 ..... 00:26:05 754
1636714 그알 굉장히 의미있는 사건이 되겠네요 1 ㄴㄴ 00:24:11 2,112
1636713 그알 가해자 변호사 너무 한거아닌가요 6 .. 00:20:57 1,950
1636712 이혼한게 흠은 아니긴 한데 전 인생 반쯤은 망쳤다 생각해요 10 .... 00:18:16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