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남으로 이사했는데..왜 여기가 좋다는건지..

강남부인.. 조회수 : 14,373
작성일 : 2012-10-23 22:12:55

전 그저 알뜰살뜰 살아서 그런지 10억 이상되는 아파트단지로 들어왔더니

정말로 물가 너무 비싸고 .(백화점 다닌다는데 전 원래 백화점 안가더든요)

비싸도 다들 그렇게 사니 따지지도 못하고 사야되고

주민운영비도 내라 하고, 고등어 먹는 저렴한 입맛이 갈치 4만원짜리 단지내 생선가게에서 사야되니..

집밖에 나가면 푼돈 신경도 쓰지 말아야 되네요.

뚜벅인 저로서는 움직이기도 힘들고

남편이 늦는 날에는 쓸쓸하기 까지 하네요.

아이학원차들 다 단지로 와서 모셔가는 정도 좋을까

강남권에 일가친척이 없어서 그런지..저는 뭐가 좋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렇게 살다보면 적응되겠지..하네요

다시 살던대로 가라는 식의 댓글 마시고 심심한 위로좀...

IP : 119.70.xxx.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의질
    '12.10.23 10:17 PM (99.226.xxx.5)

    ....의 문제가 아니라 '강남사는 사람'이 되었다는것이죠.

  • 2. ..
    '12.10.23 10:23 PM (1.225.xxx.13)

    강남 단지내 상가에서도 고등어는 팔텐데요.
    아직 초기라 어디가 싼지 언제 동네장이 서는지 요령이 없어서 그렇죠.
    강남에도 알뜰하게 다 꾸리며 삽니다.

  • 3. 강남
    '12.10.23 10:26 PM (175.115.xxx.30)

    그래도 님이부럽네요. 강남이라도 다부자만 있겠여 월급쟁이도 있고 그만그만한 사람들도 있겠죠. 운동하는샘치고 많이알아보면 분명 쌈마트도 있을꺼에요 날도좋으니 열심히 걸어서 다녀보세요. 근데 님아이들. 몇학년인지 저도 내년에 강남비슷한데로 전학가는데 적응은잘해는지요 울아이는 6 학년초에랴

  • 4. 그렇죠
    '12.10.23 10:28 PM (14.52.xxx.114)

    몇달 사시다가 전에 사시던 곳에 다시 가 봐서 차이가 난다면 아실것 같아요 .
    물가가비싼건 확실한데 그외 는 강남이 더 좋으실거에요.
    그리고 사시다 보면 좋고 싼물건이 의외로 많다는것도 아실테고, 아이교육도 강남은 공공센터의 퀄리티도 좋아요. 저렴한 비용으로요. 제친구같은 경우 센터의 저렴한 강의들은 줄서서 등록하고 사람도 많고 한다는데 아무래도 이곳은 센타교육하는곳들은 정말 아이들도 없고 어떤곳은 바이얼린레슨도 거의 개인수업을 할정도로 널럴하고 그래요..
    그리고 버스타고 조금만 발품파시면 시장도 있으니 조급해하시지마시고 조금씩 알아가시라고 얘기드려요

  • 5. 무슨
    '12.10.23 10:29 PM (14.52.xxx.59)

    강남은 고등어 안 먹나요 ㅠㅠ
    아파트 안에 장 서는데 싸구요
    백화점에서 장 보는 사람은 강남 주민중에서도 몇 안되요
    다 마트에 재래시장 가죠
    전 강남 20년 살지만 백화점은 지하만 가고,,그 중에서도 저녁 타임세일때
    보통땐 빵만 삽니다
    처음 강남오면 괜치 주눅들고 남들은 다 안그럴것 처럼 생각하지만 실상은 여기분들 되게 알뜰한 사람 많아요

  • 6. p.s
    '12.10.23 10:30 PM (14.52.xxx.114)

    참 그리고 좀 다른점이라면 남일에 별 관심이 없어요. (단점인가요? ) ^^;
    어떤일이 입에 오르내리고 하는일도 드물구요.
    그런분위기는 확실히 있어요

  • 7. 장단점
    '12.10.23 10:32 PM (211.106.xxx.243)

    님부터가 편견이 있으니 힘들죠 강남 어딘데 교통이 불편한가요 물가가 조금 비쌀수는있은데 다른동네 살때도 대형마트에서 장보셨다면 큰차이도 없을테지요 강남사는데 아예 집근처 재래시장가요 다 사람사는곳일뿐이죠 어차피 이사간거 장점을 보세요 어느사이엔가 사샤삭 마음이 바껴있는게 사람이죠

  • 8. **
    '12.10.23 10:33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어울리는 분들이 너무 소비 크게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데만 알게 되셨나봐요. 강남이 집값..이런게 비싸지만... 안 쓸려면 안 쓰고 소박하게 살 수 있어요! 강남 출신입니다.

    정확히 강남 어딘지? 모르지만... 롯데 강남 점 앞에 도곡 시장 재래시장인데 아주 쌉니다. 지금 송파 사는데.. 장보러 가고 싶을 정도로... . 품질 좋고...또 역삼 중쪽에...상가에 한살림 이용하시면 가입비.등 33000원 초기비 들지만..국산 무농약 두부.달걀.야채.콩나물 등..시중보다 훨씬 싸요. 대치동 은마상가도 이용하시면 좋고요...중간 중간 찾아보시면 좋은 곳 많아요. 문화센터나 ... 그 한살림 옆... 동사무소 문화센터도 좋고요... 이런 곳 잘 찾아보세요^^*. 아이들 학교 갔을때 혼자 동네 나들이 추워지기 전에 하세요.

    남들이 4만원 갈치 항상 산다고 나도 따라하면 우리 집 가정경제 빵구나요^^*

  • 9.
    '12.10.23 10:39 PM (14.52.xxx.59)

    전 압구정 사는데 일부러 은마상가에 장보러 가는데요 ㅠ
    압구정 신사시장은 아주 큰맘먹고 과일 사는데 맛은 정말 최고
    고기는 82에서 주로 사고
    나머지는 다 인터넷으로 배송시켜요
    왜 무거운거 들고 다닙니까요 ㅠㅠ
    홈플러스 이마트 시키면 아주 다음날 칼같이 배송해줍니다

  • 10. 조금 더
    '12.10.23 10:40 PM (175.208.xxx.103)

    조금 더 발품 팔면 가락동 시장 있어요~~

  • 11. mi
    '12.10.23 10:57 PM (121.167.xxx.82)

    강남 어디신데요?
    군데군데 알뜰하게 장볼만한데 많아요.
    아직 동네를 잘 모르셔서 그럴거예요.
    어떻게 맨날 백화점에서 장을 보고 살겠어요.
    그건 소수의 사람들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안그래요. 강남살아도.
    어떻게 4만원짜리 갈치 맨날 먹겠어요.

  • 12. 훔..편견?
    '12.10.23 11:11 PM (116.32.xxx.137)

    비싼만큼 식재료 비싼값을 하고, 재래시장 찾아가서 생선 채소는 사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
    그리고 다른 마트와는 하나로클럽은 다르다 생각해서 하나로 에서 많이 사구요.

  • 13. 강남에서 뭘 하고 싶으세요?
    '12.10.23 11:15 PM (124.54.xxx.17)

    강남의 메리트는 교통 편리하고,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행사 많고,
    사람이 많이 모이니 밥집도 많고,
    좋은 학원 많고, 학군 좋고--- 그런 거죠.

    하고 싶은데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아보세요.
    쇼핑, 문화, --- 비싸지 않게 누릴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어요.

  • 14. 그건
    '12.10.23 11:21 PM (121.139.xxx.118)

    아마도 여유있게 살아야하는 동네에서
    빠듯하게 사시니 그럴거예요
    친구네가 아이들 유학따라간 손윗시누네 빈 아파트에서
    3년 살았는데요.
    가격보다 품질을 우선시 하는 동네에서
    품질보다 가격을 우선시하고 살자니 참 힘들었다하더라구요.

  • 15. 강남은
    '12.10.24 12:15 AM (124.61.xxx.39)

    일단 조용하고 편해요.
    여유가 있어선지 바빠선지 모르겠으나... 예의 바르고 남의 간섭도 안하구요.
    학생들 얌전하고 단정해요.
    강아지 키우면 아실텐데... 산책할때 험악하게 달려드는 사람 전혀 없어서 아주 좋아요.
    아파트 상가 비싸면 걍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대형마트에서 저렴하게 다 배달됩니다.

  • 16. ..
    '12.10.24 12:37 AM (222.109.xxx.71)

    친정이 서초동이고 친인척들 사는데 여기저기 구경 다녀봐도 살기는 한남동이 갑인듯해요. 쾌적하면서도 편의시설 잘 갖춰져 있고 사람들 수준도 균일하고.
    강남의 교육 인프라와 강북의 문화 인프라 둘다 가깝게 즐길수 있고...일요일에 브런치 먹으러 나가면 잠깐 외국 같은 기분도 들어요. 나이들수록 번잡한거 싫어지네요.

  • 17. ^^
    '12.10.24 9:23 AM (110.9.xxx.179)

    제가첨강남으로집사서들어왔을때느낌이네요..
    가족들에게친구들에게그렇게이야기했었죠불평투덜..
    몇년이지난지금요
    이젠물가가비싼지도모르겠고넘조으네요
    남편한테한일이년은투덜거렸는데..
    지금은고마워하고있어요
    사시다보면장점들을느끼게되실거예요
    지금은떠나기싫다능~~

  • 18. ...
    '12.10.24 10:04 AM (210.217.xxx.207)

    음 저도 강북에서 태어나 자란 소시민인데요.. 강남에서 살아보니 강남이 훨 좋았어요.. 아직 잘 모르셔서 그래요.. 적응되시면 저렴하면서 좋은 물건 파는데 많이 보이실꺼예요.. 은마 상가 위에분이 얘기하셨는데..
    싸고 좋은 물건 많습니다. 아파트 장서면 과일도 맛있고, 차라리 경동시장이나 그런데서 맛 검증안된 거 사느니 보다 훨씬 효율적이에요.. 헬스만 해도 저렴하면서도 잘되어 있는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커피전문점 같은데도 강남이 저렴하면서 맛있는 데가 훨씬 많습니다. 정육점도 그렇고 한살림도 그렇고 품질 괜찮으면서 가격 합리적인데가 많아요.. 잘 찾아보시고 그 시스템에 적응하시면 다시 다른데서 사시기 엄청 불편해요~
    화이팅 하세요~

  • 19. ok
    '12.10.24 10:45 AM (59.9.xxx.177)

    강남이라고 꼭 좋지만은 않아요
    라이프 스타일이 깔끔하고 남 상관없이 독립적이고..이런분들은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싶으면 강북이 더 낫죠
    일가친척 없다면 좀 외로울수도..
    교회나 모임을 만들어서 사회적 활동을 하시면 사람들도 알게되고 재밌어질겁니다
    어디가나 사람과 만나서 사는게 중요하죠
    강남,강북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도....

  • 20. ..
    '12.10.24 4:10 PM (14.52.xxx.192)

    다른건 모르겠지만
    정말 여러가지로 편해요.

  • 21. ....
    '12.10.24 4:25 PM (112.151.xxx.74)

    아마도 여유있게 살아야하는 동네에서
    빠듯하게 사시니 그럴거예요222

  • 22. 원래
    '12.10.24 4:31 PM (218.236.xxx.4)

    어디서 사셨는데요?
    원래 강남에 살때는 잘 몰라도 강남을 벗어나면 엄청 불편해요
    친정이 강남인데 남편회사때문에 의정부에 신혼집 차렸는데 정말 너무 싫었네요ㅜㅜ

    일단 강남은 구획정리 잘 되어있고 교통편하고 강북에 비해 개발된지 얼마 안되어 깨끗하고
    생활편이시설 가까이에 많고 돈만 많으면 살기 편하죠.
    단점이라면 공기 안좋은거? 근데 서울 공기는 다 거기서 거기구요. 산 근처에 사는거 아닌이상
    글구 평일엔 차가 많지만 오히려 주말엔 한적해요. 암튼 전 강북에 비해서 살기 훨씬 좋던데요.

  • 23. ....
    '12.10.24 4:31 PM (112.151.xxx.74)

    글고 안살아보신분들이 꼭 강남 별로다 하시더라고요.
    살다보면 거기만큼 편하고 여러모로 좋은데 없어요.(강남살다 다른동네살아보니 알겠더라고요)
    일단 좀더 살아보세요 ㅎㅎ

  • 24. .........
    '12.10.24 4:38 PM (14.51.xxx.65)

    학군때문에 가는거에요 학군..

  • 25. ㅇㅇ
    '12.10.24 4:56 PM (175.192.xxx.73)

    강남산다고 다 펑펑쓰는거 아닌데요.
    다들 백화점식품관이나 비싼 단지슈퍼에서 장보는거 아니에요.
    저렴한 마트에서 장보고 인터넷에서 쇼핑하고.
    미용실 안경점 이런덴 다른지역 가서 하고와요.
    저도 첨에 걱정했는데 빠듯하게 사는사람 많아요.

  • 26. ..
    '12.10.24 5:13 PM (113.10.xxx.50)

    몰라서 그러시는 듯..

  • 27. ...
    '12.10.24 5:17 PM (220.120.xxx.60)

    댓글 읽다보니...강남살다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강남이 그립지 않은 내가 이상한가...싶네요..ㅎㅎ

  • 28. 강남 스타일이
    '12.10.24 5:51 PM (211.63.xxx.199)

    강남 스타일이 아니신가부죠.
    도시보다 시골이 좋다는분들도 있잖아요
    한국보다 외국이 좋다. 혹은 외국보다 한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요.

  • 29. ㅣㅣㅣㅣㅣ
    '12.10.24 6:22 PM (182.215.xxx.204)

    익숙해지시면 다 알게되죠 장보는곳은 거기가아니라는거...
    다른동네(물론나름이지만)가서 놀라는 건
    사람들이 많이 다릅니다....
    좀 더 살아보시고 나중에 말씀하세요

  • 30. 큰 부자 아니어도
    '12.10.24 6:46 PM (180.224.xxx.4)

    백화점에서 채소,고기 등 신선식품 장 봐 먹습니다.
    채소는 신선도나 다듬어 버려야 하는 것 고려하면 비싼 편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고기는 주로 할인품목 위주로 사다가 조리해 먹습니다.
    그 대신 어디서나 똑같은 공산품은 뭐든지 옥션, 지마켓 최저가 검색해서 주문합니다.
    그러니 생활비에 큰 부담 느끼지않고 만족합니다.
    강남 살다가 남편 일 때문에 신도시 2년 살았는데 돌아와 십년 또 지나고 나니 다시는 안 나가고 싶네요.

  • 31. 강남역
    '12.10.24 7:22 PM (218.54.xxx.147)

    뒤의 롯데 아파트 거긴 어디서 장봐야 하나요?

  • 32. 333
    '12.10.24 7:24 PM (124.49.xxx.3)

    아마도 여유있게 살아야하는 동네에서
    빠듯하게 사시니 그럴거예요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62 출판 분야가 감정 노동의 비중이 큰편인가요? 6 musica.. 2012/10/31 1,101
171361 “여론조사도 상관없다” 활짝 연 문재인 11 행복해라 2012/10/31 1,890
171360 AXA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어떤가요? 7 자동차 보험.. 2012/10/31 2,431
171359 A.PGD 라고 성별선택임신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1 .... 2012/10/31 4,561
171358 신의 한수에 공수모든것을 잃어버린 박근혜. 5 .. 2012/10/31 1,374
171357 문화상품권으로 할 수 있는 일? 1 몰라 2012/10/31 859
171356 역아!제왕절개해보신분 아픈가요? 14 역아 2012/10/31 3,421
171355 자판기 사업 어떨까요.. 6 rlwjr 2012/10/31 1,900
171354 할로윈 놀이 하는 동네 많나요? 28 할로윈 2012/10/31 3,232
171353 152억 포기하고 투표시간 연장 택한 문재인 6 .. 2012/10/31 2,251
171352 와!!! 정말 저런 ㅂㅅㅈㄹ을 해대는데도 4 .. 2012/10/31 1,786
171351 멀쩡한 냄비셋트 두고 또 사고싶은 마음 4 In 2012/10/31 1,651
171350 차인표 나오는 보일러광고 2 눈이 너~~.. 2012/10/31 1,660
171349 요즘 부산대학교 많이 치이네요.. 6 윽.. 2012/10/31 3,421
171348 삶은밤이 많아서 껍질까놓았는데 뭘 만들면 좋을까요 6 2012/10/31 1,330
171347 변액보험나쁜가요? 6 변액보험 2012/10/31 1,781
171346 언덕길에서 앞차가 뒷차를 살짝 친 경우... 이런경우 2012/10/31 1,058
171345 산부인과 검사같은거 다 안받고 출산하신 분들 있으세요?? 13 가을 2012/10/31 4,395
171344 유방에 저음영이보인다는데 조직검사해야 할까요? 1 건강검진 2012/10/31 1,790
171343 내가 먹고 싶어서 만드는 간단하고 담백한 반찬 한가지! 6 간단 2012/10/31 2,407
171342 컴퓨터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3 컴퓨터 2012/10/31 655
171341 남편이 노래방에 있다고 하면 5 의심 2012/10/31 1,528
171340 중학교 2학년 가창시험 곡 좀 선택해주세요 ... 2012/10/31 1,184
171339 이마트 캐셔나 기타 직무의 노동강도가 궁금해요. 6 조언이 필요.. 2012/10/31 3,089
171338 이런 아줌마들 자주 눈에 띄여요. 4 dlfjs 2012/10/31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