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집 제사...대처를 잘 한건지 모르겠네요=ㅅ=;;

음..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2-10-23 18:48:54
저희 집안 제사면 당연히 챙기겠는데..
시어머님의 먼 이종사촌 동생분이 같은 동네 사세요.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고 계시구요. 
남편이 어랄때 같이 산적도 오래라고 하니까 많이 친밀하죠. 
어머님 연배보다는 한참 아래구요. 
그분 아버님은 일찍이 돌아가시고 어머니는...잘 모르겠어요. 
오늘이 그 아버님 제사라는데 
사촌어르신은 결혼을 안하셨고 여동생은 결혼, 남동생은 이번에 결혼해서 예비신부랑 함께 온다 했다더군요. 
저희 시어머님께 전만 좀 부쳐달라 했다던데...
시어머님께서는 귀찮고 힘들어서 사야겠다느니 어쩌느니 하셨는데 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거기다 대고 제가 왈가왈부 하는건 오지랖같아서...
그런데 좀전에 남편에게 전화와서 자긴 지금 전부치는거 도와주고 그 제사 가봐야 할것 같다고...
저더러 혼자 저녁 먹으라네요. 
그런데 뒤에서 어머님이 $$도 얼른 오라고 해~!! 가족들 다 모이는데 와야지 뭐하고 ~~~~
이런 소리가 들리네요;; 남편은 어머님께 거기에 $$가 왜 가냐고 수습하고;
남편에게 ...
제사 지낼 사람이 아재(저흰 이렇게 불러요;) 한분뿐이면 나도 가겠는데 
그집안 식구들에 새사람까지 오는데 나까지 그집 제사에 한몫 해야 하는것 같지 않다고 한마디 하고 끊었는데 
기분도 별로고...괜히 찝찝하고 
아재랑도.. 시어머님하고도..저 사이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제사까진 아닌것 같아요..;
저는 저대로 내일이 신랑 생일이라 생일음식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냥...그냥 기분이 찝찝하네요. 


IP : 175.212.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10.23 6:55 PM (58.226.xxx.146)

    님시어머니도 참 ..
    본인 며느리를 그 제사에 부려먹을 생각이었으면 며느리에게 직접 얘기 하든가.
    아들이 알아서 자기가 일하고 말겠다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리게 그렇게 말씀을 하시고.
    기분은 찝찝하시겠지만, 잘못하신건 없고.
    남편분 생일상 더 맛있게 잘 차려주세요.

  • 2. ...
    '12.10.23 7:01 PM (123.109.xxx.131)

    뭐라하시면
    "어머니 전 하늘같은 내 남편 생일상이 더 중요해요 " 하고 마세요

    무슨 씨족부락도 아니고 온동네가 다 나섭니까

  • 3. 아이고야~~
    '12.10.23 7:04 PM (39.117.xxx.216)

    도대체 몇촌관계인지도 복잡한 분의 제사까지....
    그냥 마음 있으신 분들만 다녀오면 될것 같아요. 이제 제사는 남동생의 예비신부? 이분이 준비하셔야 할것 같은데..
    또 모르죠, 어머님께서 새사람이라고 가르치려 드시면서 원글님께도 같은 요구를 하실지...
    잘하셨어요. 처음부터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지요.
    나중에 어머님 뭐라고 하시면, 어머님 아들 생신상 차리는게 저한텐 더 중요해요~라고 하세요..^^

  • 4. ...
    '12.10.23 9:41 PM (220.85.xxx.109)

    그러니까 어머님의 이종사촌의 아버님이면 곧 그 제사는 시어머니의 이모부 제사네요?
    고인에겐 자식이 셋이나 있고요
    님 부부는 너무 당연히 상관없고 시어머님도 나설 필요가 없는 제사네요
    자식 셋이 알아서 하겠지요
    왜 전을 님의 시어머님께 부쳐달라하는지?
    삼남매중에 할 사람이 없으면 사면 되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825 이 와중에 죄송: 경차 주차 질문드려요 6 어디에.. 2012/11/24 1,010
181824 박근혜 의원은 예전 지역구 시절에도 유명했습니다 3 엠팍링크 2012/11/24 1,357
181823 한국신용평가(주) 회사 어떤가요? 3 크게한바탕웃.. 2012/11/24 1,303
181822 이회창 박근혜 지지선언하네요 13 ... 2012/11/24 1,905
181821 센트럴시티에 신세계 상품권 파는 곳 있나요? 2 이와중에죄송.. 2012/11/24 1,574
181820 내 손으로 정동영이도 찍었습니다. 6 밤톨 2012/11/24 987
181819 협박 문자 번호 알수 없나요? 6 도움 2012/11/24 963
181818 유아인씨 욕하지마세요. 9 .. 2012/11/24 2,795
181817 그냥 우리 모두 공주님맞을 준비나 합시다 19 자포자기 2012/11/24 1,720
181816 82 게시판 우리가 지켜요 23 알바들 꺼져.. 2012/11/24 994
181815 외부에선 단일화에 관심도 없어요 6 2012/11/24 901
181814 朴 "安 사퇴는 文 구태정치의 단면" 5 .. 2012/11/24 592
181813 새누리당 알바에 놀아나지 맙시다 15 관전 2012/11/24 678
181812 감자탕을 끓였는데 뼈다귀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을 어떻게 만드나요.. 2 여기서 잠깐.. 2012/11/24 1,940
181811 토스트할때 식빵에 바를는 버터는 어떤거 쓰세요? 4 ... 2012/11/24 4,342
181810 앞을 보고 갈때 단일화 2012/11/24 398
181809 알바알바거리던 시건방진 민주당패들 9 문빠들당황 2012/11/24 870
181808 게시판 글들이 왜이리 자극적이지요? 9 이상해요 2012/11/24 495
181807 새롭게 시작해요 3 새로운 시작.. 2012/11/24 665
181806 투표거부 한다는 분들... 11 귀여니 2012/11/24 827
181805 가면 쓴 독재를 봤습니다. 10 소리 2012/11/24 1,154
181804 극렬민주당지지자들은 그동안 내뱉은 말들에 대해 반성해야.. 4 ........ 2012/11/24 529
181803 허리 잘 보는 병원 추천 해 주세요. 너무 아파요. T.T 5 원글 2012/11/24 857
181802 애가 아파서 밤을 샜어요... 3 ㄹㄹㄹ 2012/11/24 626
181801 아이허브 결재가 않되요 7 차이라떼 2012/11/24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