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두 아이들 패고싶어요

숯덩이 엄마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2-10-23 18:39:23
과외샘 오셨는데ᆢ뻔뻔하게 숙제 안했다고 말하네요
간식준비하다 ᆢ상엎고 패주고싶네요
전날 하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되고ᆢ
( 요건 첫째놈 )

제앞에서 당당히 과외샘께 전화해서 오늘 시험쳤으니
하루 쉬겠다며 오지 마시라네요ᆢ
통하는 과외샘 아니십니다ᆢ
시험치고 도망가는 놈~ 놀이터서 잡아다와 공부시키시는 저보다 더 믿음직한 샘입니다ᆞ단칼에 안된다하시네요ᆢ( 요건 둘째놈 )

둘 다 성적이 상위권이지만ᆢ

날잡아 뒈지게 패주고 싶습니다ᆢ 에 휴~~
IP : 175.121.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루아미타불
    '12.10.23 6:51 PM (203.152.xxx.228)

    맞는다고 말 듣나요
    용돈 끊는게 특효약

  • 2. 윗님
    '12.10.23 6:57 PM (121.148.xxx.172)

    우리딸이 가끔 나한테 하는말이
    유치하게 밥안주고 용돈끊고 그런것 좀 하지 말라해서
    내가 그건 내맘이다 고 했는데..

  • 3. 용돈 끊으면
    '12.10.23 7:00 PM (14.52.xxx.59)

    알바하다 그길로 나서기도 하고
    집의 돈에 손도 대더라구요
    줄건 너무 쪼들리지 않게 적절히 주고 ㅠㅠ
    사실 말 안듣는 애는 돈도 매도 밥도 다 소용없어요
    나가라면 나가버린다니까요 ㅠㅠ

  • 4. ...
    '12.10.23 7:50 PM (125.178.xxx.166)

    요즘 골프 배워요
    애 대신 공을 때립니다

  • 5.
    '12.10.23 7:58 PM (1.245.xxx.42)

    요새 계속 패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왜 내아인 안그럴거란 착각을 하고 살았는지...

  • 6. ㅋㅋㅋ...님 넘 웃겨요
    '12.10.23 8:33 PM (122.36.xxx.13)

    그래서 우리 남편이 본인이 골프칠때 같이 하자고 하는걸까요? ㅋㅋㅋ
    애 그만 잡고 공때리라는 뜻에서 ㅋㅋㅋ
    저는 싫은데 자꾸 골프 같이 하자고.... 본인이 가르쳐 준다며 하자 그랬거든요 ㅋㅋ

  • 7. 사내녀석들...
    '12.10.23 8:56 PM (121.135.xxx.43)

    전 먹는걸로 조여요^^
    워낙 미식가들이라서..음식을 좋아하고 나름 까다로워요.
    평상시에는 원하는 메뉴대로 척척 만들어 식탁에 내놓지만
    마음에 안들게해서 심기불편할땐 김치나 먹다남은 반찬들로만
    주면 금방 백기들어요..
    저희집은 이 방법이 최곱니다^^

  • 8. ok
    '12.10.23 11:01 PM (221.148.xxx.227)

    반전..둘 다 성적이 상위권...
    숙제를 안해도, 과외 하루 쉬어도,,알아서 잘하네요
    원글님의 푸념이 심각하게 안들린다능.

  • 9. ㅋㅋㅋㅋㅋㅋㅋ
    '12.10.24 7:58 AM (58.170.xxx.13)

    원글님 속상한데...너무 웃겨요...그래서 죄송....

    갑자기 맨첫 장면이 상상이 되서

    과외선생님이 과외하러 갔는데...학생엄마가 우아하고 조신하게 간식 들고와 놓으려는 순간....

    갑자기 상을 엎어버리고 애를 두들겨 패면 진짜 코미디 한장면 일거 같네요...ㅋㅋㅋ

  • 10. 나도 사춘기 아들둘
    '12.10.24 9:26 AM (175.196.xxx.19)

    제 경험을 전해드려요.
    중 3 큰 아들 초등땐 반에서 계속 1등 유지했어요.
    초6부터 조짐보이더니 중11학기 중간고사 이후 학원이 죽기보다 싫다고 해서
    1년간 모든 걸 포기했습니다.
    학원비 모두 제가 썼습니다.(좋았어요)
    중2 1학기 중간고사 마지막날 직장에 있는 제게 전화해 학원다시 가겠다고 합니다.
    학교서 배운거 이상으로 시험에 나온다고....
    물론 성적을 딱 중간 위^^;;
    단서를 달고 학원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턴 학원 및 모든 학원에 관한 사항은 엄마의 권한임을^^
    지금 상위 10% 이내까지 상승했습니다.

    둘째 중 1
    현재 과학연재반 및 상위 4~5%유지합니다.
    우선 욕심이 있는 아이라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오히려 반항하는 아이에게 학원을 모두 그만두겠다는 아빠의 협박에 불안해 하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큰아이 뒤에서 웃으며 말합니다.
    학원을 그만두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그때는 자기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학원이라해봐야 수학, 영어 뿐이지만...

    큰 아이 현재는 수학만 수강중입니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스스로 영어는 중학교 과정 정도 복습을 하고 싶다고 인강을 이야기 합니다.


    기다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아이들이 하는 것....
    닥닥하면 엄마만 정신적, 경제적으로 힘들어요...

    성적을 어느정도 유지해본 아이들은 자신의 추락을 결국 힘들어해 자리로 돌아옵니다.
    단지 엄마가 기다리는 것이 힘겨울 뿐입니다.
    실컷 놀아본 아이들이 공부도 다시 정신차리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꿈을 가지게 된다면 부모는 지지만 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것을 자신의 적성을 찾는 것이 지금은 우선이라고 봅니다.
    초등과 중등엔^^

  • 11. 나도 사춘기 아들둘
    '12.10.24 9:28 AM (175.196.xxx.19)

    오타가 너무 많아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74 떡보의 하루-토스트 드셔 보셨나요? 3 파니니토스트.. 2012/10/29 1,541
170273 어떤차 마시고 계시나요 9 요즘 2012/10/29 902
170272 나가수 국카스텐 어제 영상 보셨나요? 7 규민마암 2012/10/29 2,145
170271 진중권과 '끝장토론' 벌인 간결, "역부족이었다, 사과.. 10 세우실 2012/10/29 2,575
170270 사랑받지 못해 쭈그러든 3살 아이 뇌 공개 2 샬랄라 2012/10/29 2,146
170269 사과 하루에 3개정도 먹으면 당뇨병 걸릴까요? 5 과일 당뇨병.. 2012/10/29 8,822
170268 30대초반 미혼남인데 어머니가 통장관리하는게 맞나요? 16 더네임 2012/10/29 2,417
170267 엠비씨 라디오 정지영 6 심현보 2012/10/29 1,780
170266 안철수진심캠프 간담회 다녀왔습니다. 6 간담회 2012/10/29 943
170265 신경민 의원의 김재철 빅엿 먹이기 2 재처리쓰레기.. 2012/10/29 897
170264 양쪽시력 차이나면 안경써야하나요? 7 안과 2012/10/29 1,746
170263 일산코스트코만 그런가요 14 요조숙녀 2012/10/29 3,157
170262 외국에 한국의 영자신문 보내시나요? 유학생맘 2012/10/29 391
170261 중딩,시화전에 낼 액자 표구 ... 2 lkj 2012/10/29 888
170260 시슬리처럼 촉촉한 폼클렌징 추천해주세요^^ 2 마흔하나 2012/10/29 2,793
170259 진생쿠키? 진상쿠키! 1 재밌네요.... 2012/10/29 767
170258 저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 4 .. 2012/10/29 1,158
170257 메인요리한가지씩 갈켜주세요 1 감사 2012/10/29 538
170256 키톡에 명란젓 만들기요 2 ... 2012/10/29 946
170255 새우젓 담궜어요.. 6 대명항 2012/10/29 1,081
170254 정치적으로 진보를 외치는 내친구 시집갈때 보니 따지지도 않네요... 6 그렇다 2012/10/29 1,653
170253 서영이에서 막내는 누구 자식인가요? 7 드라마이야기.. 2012/10/29 2,965
170252 저 좀 말려주세요. 딸기800 2012/10/29 501
170251 월세 문의...급질 7 2012/10/29 1,281
170250 샤넬 복숭아메베 VS 인블러썸 스킨베일 후기~ 13 마흔하나 2012/10/29 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