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큰돈이체시킬일이 있어서.
otp카드 발급받으러 농협갔었네요. 현재 인터넷뱅킹 사용하고 있으나,
이체한도를 상향하려면 발급받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혹시 몰라서 어제 콜센터 전화했더니. 신분증과 현금 만원정도 가지고 오면 된다고 했고.
아침에 제가 갈 농협지점에 전화했더니(지역농협이라 혹시 안될까봐) 신분증과 5천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갔더니. 통장이나 보안카드를 가지고 와야 된다네요.
제가 콜센터 전화통화했고. 아침에 여기 지점과도 통화했는데 무슨 얘기냐 했더니.
인터넷 뱅킹 실사용자랑 명의자가 다른 경우가 있어서 그걸 가져와야 한다네요.
제가 황당해서 이체한도상향때문에 그러는데. 전화로 얘기한거랑 틀리면 어떻하냐.
따지니까 뒤에 있는 직원이 나와서, 단순히 상향문제면 sms랑 보안카드 를 이용해서
사용할수 있게 해드리라고 하네요.
큰소리 내기도 좀 뭣해서 그냥 그렇게 일처리 하고 나왔는데. 나오면서도 생각이 드는게
실사용자랑 명의자랑 다르건 어쨌건 명의자인 제가 신분증 정상적으로
가져가서 교체해달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혹시나 필요하면 보안카드 분실신고서를 받고서라도 해주면 될것 같은데요.
아무리 보이스피싱이니 뭐니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해도 본인이 신분증 정상적으로
가지고 갔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원래는 이것도 안되는데 그냥 해준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다시 집에와서 농협 홈피를 봤는데. 홈피에서 서류는 신분증 하나만
가져오면 되는걸로 표시되어 있는데..
은근히 기분이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