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여자이이에요.
엄마 몰래 근처에 사시는 시댁으로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주문했네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뷰러..
할머니하고는 각별해요. 어머님이 워낙 아이를 예뻐하시고 인자하십니다.
휴...어째야할지
여자아이들 이정도는 눈감아 줘야할지..
6학년 여자이이에요.
엄마 몰래 근처에 사시는 시댁으로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주문했네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뷰러..
할머니하고는 각별해요. 어머님이 워낙 아이를 예뻐하시고 인자하십니다.
휴...어째야할지
여자아이들 이정도는 눈감아 줘야할지..
5학년 남학생 키우는데...헉 이네요.
요즘 애들이 그런가요/
저 정도는 너무한것 같은데....
그리고 다 눈에도 안좋은것들.....
아무리 손자와 각별해도 저러는 건 아니지요. 부모 속이는 것인데....
저는 그정도라면 그냥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 엄마한테 허락받고 해라 하고 끝내겠어요.
이미 화장을 하고싶은 아이한테 무조건 사지마라는 안될것 같구요
화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속 교육을 해야겠네요.
같은 나이 아들녀석이 하도 대들고 반항하고 해서
저 정도는 애교를 넘어가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저는.
좀 진지하게 얘기해보셔야겠어요
화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화장품의 위해성은 잘 알고있는지(화학물질)
화장으르하면 어떤 기분인지, 어떤 감정이 드는지
할머니집으로 택배주문을 할때는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엄마가 알게될때 무엇이 가장 걱정이 됐는지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것 같은지
자세히 들어보세요.
왜? 라고 질문하면 대화가 삭막해집니다...추궁한다고 생각해서 아이도 삐딱하게 나와요
엄마가 가장 걱정하는것도 이야기하시고...
아이들에게 화장은 어른흉내에 여자아이들 힘자랑(나 잘나가)이라고해요
화장품회사들의 어린고객 유치경쟁도 한몫하죠
이모든 정보를 가지고, 섣부른 설득보다는 그냥 덤덤히 쭈욱 들어보세요
내 걱정도 덤덤히 얘기하시고, 결정은 아이에게 맡기시구요
화장품보다 엄마와의 관계가 점검대상으로보입니다...
권위적인 부모밑에 요령피우는 아이가 나온다고 하지요...?
관계가 골이 깊어지기 전에 알게 된걸 기쁘게 생각하시고요.
윗글님처럼 아이와 대화후에 허용범위를 잡으세요.
화기애애한 대화는 길게...아이가 오래 이야기 할수있게..금지사항은 짧고 단호하게..
사춘기때는 더럽고 치사해도 아이랑 어떻게든 친해지는 게 중요한것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화장품같은건 여자아이라면
관심가지기도한다고 생각은하는데
너무 가지고 싶으면 엄마를 졸라서
사달라고는 하거든요.
중학교 방과후 수업에도 네일아트수업도
하기도 하구요
다만 6 학년이 인터넷쇼핑에서
엄마몰래 결재를하고
딴곳으로 배달을 시키고하는거는
그냥 넘어갈일이 아닌거 같아요
평상시에 친구같이 관심가지기고
대화를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