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2-10-23 16:22:17

6학년 여자이이에요.

엄마 몰래 근처에 사시는 시댁으로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주문했네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뷰러..

할머니하고는 각별해요. 어머님이 워낙 아이를 예뻐하시고 인자하십니다.

휴...어째야할지

여자아이들 이정도는 눈감아 줘야할지..

 

 

IP : 210.124.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
    '12.10.23 4:24 PM (1.251.xxx.72)

    5학년 남학생 키우는데...헉 이네요.
    요즘 애들이 그런가요/

    저 정도는 너무한것 같은데....
    그리고 다 눈에도 안좋은것들.....

  • 2. 짚고 넘어 가셔야겠네요.
    '12.10.23 4:26 PM (125.181.xxx.2)

    아무리 손자와 각별해도 저러는 건 아니지요. 부모 속이는 것인데....

  • 3. 디어빠진 나..
    '12.10.23 5:00 PM (122.100.xxx.244)

    저는 그정도라면 그냥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 엄마한테 허락받고 해라 하고 끝내겠어요.
    이미 화장을 하고싶은 아이한테 무조건 사지마라는 안될것 같구요
    화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속 교육을 해야겠네요.
    같은 나이 아들녀석이 하도 대들고 반항하고 해서
    저 정도는 애교를 넘어가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저는.

  • 4. ...
    '12.10.23 5:10 PM (123.109.xxx.131)

    좀 진지하게 얘기해보셔야겠어요
    화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화장품의 위해성은 잘 알고있는지(화학물질)
    화장으르하면 어떤 기분인지, 어떤 감정이 드는지
    할머니집으로 택배주문을 할때는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엄마가 알게될때 무엇이 가장 걱정이 됐는지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것 같은지
    자세히 들어보세요.
    왜? 라고 질문하면 대화가 삭막해집니다...추궁한다고 생각해서 아이도 삐딱하게 나와요
    엄마가 가장 걱정하는것도 이야기하시고...

    아이들에게 화장은 어른흉내에 여자아이들 힘자랑(나 잘나가)이라고해요
    화장품회사들의 어린고객 유치경쟁도 한몫하죠
    이모든 정보를 가지고, 섣부른 설득보다는 그냥 덤덤히 쭈욱 들어보세요
    내 걱정도 덤덤히 얘기하시고, 결정은 아이에게 맡기시구요

    화장품보다 엄마와의 관계가 점검대상으로보입니다...

  • 5. ..
    '12.10.23 5:14 PM (125.178.xxx.145)

    권위적인 부모밑에 요령피우는 아이가 나온다고 하지요...?
    관계가 골이 깊어지기 전에 알게 된걸 기쁘게 생각하시고요.
    윗글님처럼 아이와 대화후에 허용범위를 잡으세요.
    화기애애한 대화는 길게...아이가 오래 이야기 할수있게..금지사항은 짧고 단호하게..
    사춘기때는 더럽고 치사해도 아이랑 어떻게든 친해지는 게 중요한것같아요.

  • 6. ..
    '12.10.23 5:21 PM (210.124.xxx.125)

    댓글 주신 분들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7. ..
    '12.10.23 6:01 PM (1.224.xxx.236)

    화장품같은건 여자아이라면
    관심가지기도한다고 생각은하는데
    너무 가지고 싶으면 엄마를 졸라서
    사달라고는 하거든요.
    중학교 방과후 수업에도 네일아트수업도
    하기도 하구요
    다만 6 학년이 인터넷쇼핑에서
    엄마몰래 결재를하고
    딴곳으로 배달을 시키고하는거는
    그냥 넘어갈일이 아닌거 같아요
    평상시에 친구같이 관심가지기고
    대화를 많이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64 이갈이로 치과에서 보톡스 맞고 싶은데요.... 이갈이로 힘.. 2012/11/21 1,151
180263 [속보]새누리 반대로 최저임금인상안 국회통과무산 24 속보 2012/11/21 2,064
180262 가상대결 여론조사하면 필패 2 상식 2012/11/21 580
180261 문병갔는데,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사람 이해되시나요? 9 스마트 2012/11/21 2,601
180260 두꺼운 이불보다는 2 밤에잘때 2012/11/21 1,244
180259 창문.베란다창 방풍 부착쉬운거 뭐 있나요 2 .. 2012/11/21 1,252
180258 식모로 팔려간 8살짜리 46년만에… 35 식모 2012/11/21 13,602
180257 남편이 12월까지 쉬기로 했는데 아이데리고 다닐만한곳 추천부탁드.. 4 실내놀이터 2012/11/21 1,256
180256 장터 양가죽장갑 써보신분 2 자유 2012/11/21 971
180255 쌍꺼풀 재수술 비용은 어느정도 하나요? 5 재수술 2012/11/21 4,835
180254 외도하는 것들은 왜 결혼을 처했나몰라요 27 욕나와 2012/11/21 5,622
180253 침대 위 전기매트 어떤거 깔면 좋을까요? 1 ..... 2012/11/21 1,467
180252 전자레인지에 랩 쓰시나요? 3 .. 2012/11/21 1,769
180251 라쿤털달린 야상패딩 하나만 찾아주세요 ㅠ 2 저도 수배 2012/11/21 1,945
180250 11/25 나꼼수 청주공연이 다시 확정 3 참맛 2012/11/21 1,006
180249 창신담요 쓰시는 분~ 3 .. 2012/11/21 1,215
180248 와 박근혜 지지하는사람 생각보다 18 ㄱㄱ 2012/11/21 1,540
180247 알타리김치 첨해보려구요 간단 레시피 없을까요? 7 자취생 2012/11/21 1,939
180246 급)미역유통기한 지난건 못먹나요? 5 2012/11/21 4,070
180245 연말모임장소 맥주무제한 뷔페 알려주세요~ 1 젠느 2012/11/21 1,665
180244 학교급식조리원과 무기계약직의 그늘 11 허무한대항 2012/11/21 2,927
180243 6개월째 에어로빅 중 5 지금 2012/11/21 2,276
180242 공무원징계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10 ..... 2012/11/21 4,247
180241 딸의 눈물 7 별맘 2012/11/21 2,770
180240 헤어디자이너 호칭 6 .. 2012/11/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