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2-10-23 16:22:17

6학년 여자이이에요.

엄마 몰래 근처에 사시는 시댁으로 인터넷으로 화장품을 주문했네요.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뷰러..

할머니하고는 각별해요. 어머님이 워낙 아이를 예뻐하시고 인자하십니다.

휴...어째야할지

여자아이들 이정도는 눈감아 줘야할지..

 

 

IP : 210.124.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
    '12.10.23 4:24 PM (1.251.xxx.72)

    5학년 남학생 키우는데...헉 이네요.
    요즘 애들이 그런가요/

    저 정도는 너무한것 같은데....
    그리고 다 눈에도 안좋은것들.....

  • 2. 짚고 넘어 가셔야겠네요.
    '12.10.23 4:26 PM (125.181.xxx.2)

    아무리 손자와 각별해도 저러는 건 아니지요. 부모 속이는 것인데....

  • 3. 디어빠진 나..
    '12.10.23 5:00 PM (122.100.xxx.244)

    저는 그정도라면 그냥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 엄마한테 허락받고 해라 하고 끝내겠어요.
    이미 화장을 하고싶은 아이한테 무조건 사지마라는 안될것 같구요
    화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속 교육을 해야겠네요.
    같은 나이 아들녀석이 하도 대들고 반항하고 해서
    저 정도는 애교를 넘어가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저는.

  • 4. ...
    '12.10.23 5:10 PM (123.109.xxx.131)

    좀 진지하게 얘기해보셔야겠어요
    화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화장품의 위해성은 잘 알고있는지(화학물질)
    화장으르하면 어떤 기분인지, 어떤 감정이 드는지
    할머니집으로 택배주문을 할때는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엄마가 알게될때 무엇이 가장 걱정이 됐는지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것 같은지
    자세히 들어보세요.
    왜? 라고 질문하면 대화가 삭막해집니다...추궁한다고 생각해서 아이도 삐딱하게 나와요
    엄마가 가장 걱정하는것도 이야기하시고...

    아이들에게 화장은 어른흉내에 여자아이들 힘자랑(나 잘나가)이라고해요
    화장품회사들의 어린고객 유치경쟁도 한몫하죠
    이모든 정보를 가지고, 섣부른 설득보다는 그냥 덤덤히 쭈욱 들어보세요
    내 걱정도 덤덤히 얘기하시고, 결정은 아이에게 맡기시구요

    화장품보다 엄마와의 관계가 점검대상으로보입니다...

  • 5. ..
    '12.10.23 5:14 PM (125.178.xxx.145)

    권위적인 부모밑에 요령피우는 아이가 나온다고 하지요...?
    관계가 골이 깊어지기 전에 알게 된걸 기쁘게 생각하시고요.
    윗글님처럼 아이와 대화후에 허용범위를 잡으세요.
    화기애애한 대화는 길게...아이가 오래 이야기 할수있게..금지사항은 짧고 단호하게..
    사춘기때는 더럽고 치사해도 아이랑 어떻게든 친해지는 게 중요한것같아요.

  • 6. ..
    '12.10.23 5:21 PM (210.124.xxx.125)

    댓글 주신 분들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7. ..
    '12.10.23 6:01 PM (1.224.xxx.236)

    화장품같은건 여자아이라면
    관심가지기도한다고 생각은하는데
    너무 가지고 싶으면 엄마를 졸라서
    사달라고는 하거든요.
    중학교 방과후 수업에도 네일아트수업도
    하기도 하구요
    다만 6 학년이 인터넷쇼핑에서
    엄마몰래 결재를하고
    딴곳으로 배달을 시키고하는거는
    그냥 넘어갈일이 아닌거 같아요
    평상시에 친구같이 관심가지기고
    대화를 많이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31 문재인의 국민명령 제1호 8 추억만이 2012/10/31 1,045
171230 바이올린 중고로 팔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2 .... 2012/10/31 1,562
171229 허리가 갑자기 아픈데 침 맞으면 될까요? 13 정형외과??.. 2012/10/31 1,906
171228 안철수 측, 국민주권 얘기하는데 박근혜는 돈타령 3 aaa 2012/10/31 608
171227 갤러리아 백화점에 지하철역 생겼나요? 2 갤러리 2012/10/31 2,027
171226 유통기한지난 식용유 버리세요? 7 많아요 2012/10/31 10,410
171225 말빨좋고 센스,유머감각있고 잘생긴남자 vs.센스,재미,말빨 없고.. 7 고민 2012/10/31 2,582
171224 실내 강아지들 옷 입히시나요 13 요즘 2012/10/31 2,833
171223 참존은 요즘 많이들 안쓰시나봐요 4 참존 2012/10/31 3,152
171222 [여론조사] 박근혜 43.4% 안철수 24.6% 문재인 25.6.. 5 문재인후보 .. 2012/10/31 1,171
171221 D-50, KBS·MBC, 야권단일화 ‘초치기’ yjsdm 2012/10/31 467
171220 청국장 어디서 구입하세요? 3 !! 2012/10/31 1,072
171219 언론사에 찔러버려요 녹음파일 첨부해서 그냥 2012/10/31 633
171218 필웨이말고 수수료 적은곳 없나요 1 샤넬캐비어점.. 2012/10/31 3,149
171217 요즘 환기 어떻게 시키시나요? 3 .. 2012/10/31 1,024
171216 학교갔다와서...밥 세그릇 먹는 아들에게.. 8 ... 2012/10/31 3,405
171215 초4남자아이 피아노 계속 시켜야할까요? 10 아이는억지로.. 2012/10/31 1,964
171214 교사가 수업중에 정치이야기만 하고 수업을 안하면.. 12 화딱지 2012/10/31 1,734
171213 이건또 무슨사진? 9 .. 2012/10/31 2,203
171212 아너스 물걸레 쓰시는분 2 아너스 2012/10/31 1,970
171211 남이섬가실 때 점심은 어떻게 하시나요? 6 단풍구경 2012/10/31 3,470
171210 부산대 교수, 조갑제 닷컴에 리포트 올려라 강요 4 세우실 2012/10/31 762
171209 미성년자 - 종교 선택 문제 19 . .. 2012/10/31 1,128
171208 대기업 채용 관련 궁금증 2 궁금이 2012/10/31 507
171207 오케이*렉스에서 10만원치 주문해도 되나요? 3 dd 2012/10/31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