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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엄마! 밥 한번 사.

... 조회수 : 15,280
작성일 : 2012-10-23 14:57:23

그럼 나도 마음을 더 열께요.

 

백 만원도 훨씬 넘는 가방도 많으면서

저렴한 거라도, '내가 낼께' 소리는 절대 안하잖아요.

나는 자기 가방 보여 줄려고 만나자고 하는거예요?

 

더 하고 싶은 말

정말 많지만, ㅠㅠ

소심한 나.

여기까지만.

 

 

 

 

 

IP : 58.235.xxx.1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3 3:02 PM (121.160.xxx.196)

    이번엔 님께 무슨 좋은 일이 있어서 사라고 하는거에요?

  • 2. ..
    '12.10.23 3:03 PM (211.253.xxx.235)

    그 분이 계속 얻어먹었다면 모를까,
    평소에 더치페이하면서 만나는 거라면 왜 밥을 사야하나요?

  • 3. 원글...
    '12.10.23 3:05 PM (58.235.xxx.179)

    저야 당연히 샀지요.

    속이 상하는 이유는, 저는 '친구'라면,
    저와 가까이 지내고 싶으면
    때에 따라, 서로 밥도 사야 '친구'가 되는거 아니냐는 거예요.


    저는 비싼 가방은 척척 사면서
    커피도, 밥도 한번 살 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이제 다 귀찮아요.

    친구는 그냥 되나요? 조건없이
    내것도 조금 나눌 줄 알아야 '친구 ' 되지 않나요?

  • 4. ...
    '12.10.23 3:06 PM (72.213.xxx.130)

    친구? 그냥 아는 사람인거죠.

  • 5. 종종
    '12.10.23 3:18 PM (112.154.xxx.75)

    저도 주변에서 그런 사람 봤어요.
    뭐랄까.. 내가 밥 사고, 차 사고 몇번 하면 그쪽에서도 한번쯤은 대접해야할 타이밍이라는 게 있죠.
    동네 엄마들끼리도 우리집에 와서 차 몇번 마셨으면 그 집에도 한번쯤은 불러야 맞는거고요.
    모여 다니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아예 우리집에도 안와야 맞잖아요.
    뭔가 살짝 빈정상하는 그런 순간이 오더라구요.
    원글님 이해합니다.
    그냥 친하게 안지내는 방법 밖에 없는듯해요.

  • 6. ..
    '12.10.23 3:20 PM (125.128.xxx.145)

    121 님 비법 하나 배우고 갑니다
    주위에 그런사람 있으면.. 저역시 뒤에 와서 속이 상했는데
    한번 써먹어봐야겠네요

  • 7. ok
    '12.10.23 3:29 PM (59.9.xxx.177)

    얼마나 답답하면 여기에...
    그냥 거리를 유지하세요
    남보기에도 나한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주위에 인색한 사람은
    더 마음을 열 필요가 없다고봅니다.

  • 8. 그게요
    '12.10.23 3:40 PM (122.34.xxx.34)

    자기 가방 비싼거 척척 사는 사람이 밥 못사는 이유가 있어요
    돈이 진짜 많은 사람이라면 몰라도 조금 더 나은데 자기에게는 사치한다 이런 사람은
    사다보니 너무나 갖고 싶은게 많고 구색 맞추다 보면 끝도 없어서
    정말 콩나물 값도 아껴 모으고 해서 장만하는 경우 많잖아요
    남편이 어느 정도 벌어서 사치품 장만하다보면 정말 카드가 장난 아니예요
    그러니 자기 에게 잘쓰는 사람이 오히려 인색하더군요
    어차피 이달 카드비만도 할부 나가는 것만도 장난 아니고 카드 값 내면 생활비도 얼마 안남으니
    체면 구기지만 사람 만나면 버티는 거죠
    현금도 없고 카드도 더 쓰기 무섭고 ..
    그러니 자발적으로 내기 기다리지 말구요
    나갈때쯤 되면 둘이 만날 경우엔 내 몫 현금으로 주고 계산하라고 하시던지
    저같으면 둘이는 만나지도 않을 것 같지만
    여럿이 만나는 경우라면 모임 끝나갈때즘 ..회비 얼마씩 내면 되?? 라고 물어보세요
    경제도 어려운데 같이 내자 !!! 하면 대부분 다 좋아해요

  • 9.
    '12.10.23 4:16 PM (1.221.xxx.149)


    집자랑
    옷자랑
    돈자랑

    자랑하는 사람 있으면..
    밥이나 한끼 사면서 자랑해 그럼 들어줄께라고 해요...

  • 10. ...
    '12.10.23 5:04 PM (122.36.xxx.75)

    윗님같은분이 많아야 지자랑질하는사람들 없어질건데... ㅎㅎ

  • 11. 오 지쟈스
    '12.10.23 10:42 PM (220.87.xxx.183)

    원글님 마음 전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제 친구 중에도 비싼 가방 , 옷 척척 사면서 커피값과 밥값에 인색한 친구가 있어서요..
    제가 얼마전 해외 여행 다녀와서 면세점서 선물을 사다 주고서도 그날 영화값이나 밥값은 또 내가 내고....
    그 친구 이젠 바이바이 하고 싶어요.

  • 12. 봉주르
    '12.10.24 2:18 AM (67.255.xxx.88)

    저는 더치하는 관계는 그냥 안 보는 게 편해요. 워낙 혼자가 좋아서일 수도.
    일 관계로 꼭 만나야 하는 사람도 아닌데...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며 만나세요...?

  • 13. 딩동
    '12.10.24 8:15 AM (211.54.xxx.241)

    ㅋ 제가 살면서 느낀 건데 주위에 자기 옷이며 구두며 화장품은 아주 비싼 거 도배질에 자랑질은 엄청 하면서 누구 도와주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그럴 때는 천원 한 장도 아까워서 안 내는 사람 많더라구요.
    그런 사람은 자기는 잘나서 당연히 남들이 알아서 사 주는 줄 착각하고 있는 거예요.

  • 14. 소심한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
    '12.10.24 8:50 AM (121.222.xxx.98)

    직접 대놓고는 말도 못하고
    여기다가...ㅋㅋㅋ
    이뿐 원글님 그여자가 돈 내는 식사 꼭 드시길..
    그리고
    후기 남기시길 ㅎ

  • 15. ...
    '12.10.24 9:05 AM (1.251.xxx.104)

    본인에게는 후하고 다른 사람에겐 인색한 사람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절때로 못 고치죠..


    결국 점점 멀어질수밖에요..

  • 16. ..
    '12.10.24 9:46 AM (223.62.xxx.84)

    지인 공짜 얻어먹는건 엄청 좋아하고. 자기는 지갑 절대 안여는 사람있어요. 자기 알뜰하다고 온갖 잘난척 하면서 명품가방 명품시계 해외여행 다 쓰고 살면서 남들한테만 인색해요. 이러다보니 이 사람 친구는 하나도 없어요.

  • 17. 제 주변에도
    '12.10.24 9:58 AM (219.251.xxx.247)

    명품 가방, 백화점 옷을 턱턱 사면서 만나면 매일 돈없다며 일상의 소소한 거에는 엄청 아껴요. 아끼며 하는 말 자기는 지혜로운 소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푼돈을 아끼고 정말 사야될 물건은 좋은 걸로 사서 오래 잘 사용하는게 알뜰한 거라고. 물론 백번 천번 지당한 말씀이고, 본받고 싶은데, 문제는 그 소소한 돈을 다 남의 주머니에서 나오게 하니 문제죠. 여럿이 만나면 현금없다 발뺌하며 밥값안내고 빠지기. 아줌마들 외식하기 아깝고, 애들도 어리니 집에서 돌아가며 만나자며 여섯명 친구 매월 돌아가며 모임할 때 애아프다 뭐다 그러며 절대 자기집 오픈 안하기. 고등학교 동창이라 그때도 깍쟁인줄 은 알았지만, 여럿이 모였었고, 막상 결혼하고 나니 가치관의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지네요. 이제와서 15년 넘은 친구 내칠 수도 없고....
    원글님 그런 친구 가까워질수록 속터지니 애초에 싹을 자르시와요. 만나도 속탑니다.

  • 18. 저도 그런...
    '12.10.24 10:18 AM (211.204.xxx.147)

    저도 그런 친구 있었는데요.자주 만나다보니 스트레스받구요.

    중요한건 그런 사람 인간성도 안좋고 자기 밖에 몰라요.

    남에게 마음 쓸 줄 모르고 심술도 샘도 많아 옆에 두면 안좋더군요.

    그래서 저는 관계 끊었습니다.

    돈만 안쓰는게 아니고 마음도 쓸 줄 몰라 인간이 싫어 지더군요

    지금은 안 만나니 좋아요.

  • 19. 저도
    '12.10.24 11:00 AM (203.241.xxx.14)

    그런사람 아는데.. 전 진작에 끊었어요. 계속 보긴 하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딱 그정도 거리를 유지하고요.
    본인 화장품은 백화점에서 쫘르륵~ 옷이며 가방이며 사면서도
    떡볶이 한번을 안사고 돈 12000 원을 빌렸는데 3개월이 되도 볼때마다 안갚더라구요.

    아.. 이사람은 이렇구나 깨닿고는 그뒤로 거리를 둡니다. 돈거래 안하고요.
    젤 황당했던게.. 아~ 떡볶이 먹고 싶다 사다먹자 그래놓고 자긴 돈이 없다네요. ㅡㅡ;
    이건 뭔 시츄에이션인지.

  • 20. ...
    '12.10.24 11:31 AM (221.147.xxx.4)

    그런 친구 있어요.
    넓은 집 산다고 자랑하고
    비싼 차로 바꿨다고 자랑하면서
    현금없다고 점심값 2만원 못 낸 친구.
    그러면서 모임 오기 전 옷은 사 왔더라는.
    이해불가입니다.

  • 21. 저도
    '12.10.24 11:37 AM (203.142.xxx.231)

    그런 사람은 멀리하게 됩니다. 부모자식관계에도 오고가지 않고 한쪽으로 일방통행이면 인연끊으라는 얘기가 많은데 하물며 남인데요. 뭐
    저라면 그냥 안만납니다.

  • 22. **엄마.
    '12.10.24 11:38 AM (119.82.xxx.167)

    **엄마라고 하니 친구는 아니고 동네 아줌인거 같은데.....저보고 맨날 밥사라는 사람이 있어요. 맨날 한턱내라고... 뭐 백만원가방은 아니고 신발샀다 한턱내라. 코트샀다 한턱내라...ㅠ.ㅠ. 아니 제가 모 산걸 왜 한턱을 내라는지 내가 자랑한것도 아닌데.......동네 친구는 저 더치 합니다. 둘이 만나면 이번엔 니가 이번엔 내가...이렇게..

  • 23. 그냥 그런사람은 만나지마세요
    '12.10.24 12:44 PM (182.209.xxx.78)

    저도 의사친구가 잇는데 매번 만나면 돈낼 때 우물쭈물거리면 밥값을 한번도 내는걸 못봐서 제가 치사해서

    내곤하는데...어제 만나고 또 그래요.

    헤어질 때 언제 또봐?하길래

    네가 밥살 때 보는거겠지?

    하고 당차게 조용히 대꾸했더니 얼굴이 굳어지대요.

    안보면 말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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