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ㅠㅠ

희송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2-10-23 12:08:14
제가 원래 여자보다 남자가 더 편한 스타일이긴 한데요 (공격은 사양이에요 여우과가 아니라 애교없고 좀 묵묵하게 자기 할일 하는 스타일입니당) 유독 여자 선배들이 절 별로 안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렇다고 저 친구 없는 성격 아니구요 여자 친구들도 많고 절친한 언니들도 몇명있고 언니 언니 하고 따르는 여자후배들도 없지 않은데 유독 여자선배들은 절 좀 고깝게? 생각한다는 느낌? 대놓고 싫어하거나 그러는 건 아닌데 유독 저하고만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런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쁘다는 말 곧잘 듣는 편이고 어딜 가든 남자들이 먼저 챙겨주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 더욱 행실을 똑바로 하려고 애쓰고 예의도 깍듯하게 차리는 편입니다. 근데 여자 선배들이 곁을 잘 안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샐샐거리는거 잘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완전 남자 성격이라고 해요) 제 입장에서도 이쁜 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처럼 선배언니들에겐 살가운 안부도 먼저 하고 볼때마다 웃으면서 반기고 나름 노력하는데요..
언니들에게 예쁨받고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203.237.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3 12:55 PM (65.51.xxx.109)

    뭔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여선배들이랑 좀 어려워요 미운털이 잘 박혀서. 저는 애교도 많지 않고 부당한거에는 좀 반발하는 스타일이고 표정관리 잘 안되구요. 털털해요. 그래서 여고 다닐때 너무 힘들었는데요, 알아서 좀 나를 낮추고 그래야되더라구요. 빈 말도 잘 못하는데 그냥 잘 웃으려고 하고. 나중에는 결국 예쁨 받았어요. 너무 무뚝뚝하구 똑 부러져 보이면 다들 못 다가와요. 나도 실수도 하고 좀 어리버리 하다 하는 걸 억지로라도 보여줘야됩니다

  • 2. 직딩 20년차..
    '12.10.23 1:05 PM (218.234.xxx.92)

    여중여고여대를 나와서 직장을 21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저도 후배였던 적 있고 지금은 선배 입장이지만
    애교 많은 여자 후배가 이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어요. 내 옆에 와서 애교 떠는 여자후배보다
    자기 일 묵묵히 다 하고 전체 업무 좀 밀린 거 있으면 먼저 팔 걷어부쳐서 하려고 하고(여자들한테 주로 부족..)
    애교보다는 분위기 잘 맞추면서 사무실 분위기 잘 좀 파악하고.. 그러면 이쁘게 보이더군요..

    별로 내키지 않는 여자 후배는 튀어보이려는 사람(상사한테나 남자동료들한테, 혹은 사무실 전체에서 인기스타이고 싶어함.. 모임의 꽃이라는 소리를 들으려 애쓰는 것 같음..),
    자기 일만 딱 하고서는 혼자서만 일 잘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업무라는 게 내 앞으로 떨어진 것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님), - 또는 혼자서 사무실 일 다 하는 것처럼 생색내는 사람
    유부녀 직장 동료 편의 좀 봐줄 수 있는 걸 그 편의 봐주면 자기 혼자 손해본다고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사람..
    일 가르쳐주느라 야단치면 고까워서 삐져 있는 사람(이건 상사가 여자일 때 특히 더 그러는데 남자상사들도 한심하게 보는 여직원들 행태..) - 야단치면 정신바짝차리고 듣고 같은 실수 안하려고 하고, 더 잘하려고 하면 참 이쁨, 심하게 이쁨.

  • 3.
    '12.10.23 1:17 PM (65.51.xxx.109)

    맺고 끊고 잘 해야됩니다 남자들이랑. 예쁘니까 남자들이 자꾸 더 다가오고 이거 해주려고 하고 저거 해주려고 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선배들이 진짜 미워해요. 딱 끊으세요 쌀쌀맞게가 아니라 정중하게. 그럴 낌새 보이면.

  • 4.
    '12.10.23 2:07 PM (203.226.xxx.165)

    님이 남자가 더 편하다면서요. 남자선배한테 대하는거랑 여자선배에게 대하는 거랑 틀린가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689 토정비결 월운세는? 4 양력?음력 2013/01/01 2,863
202688 이이제이 3분 넘 좋은데 뭐하는 분인지 아시는분? 9 대전맘 2013/01/01 8,271
202687 대전 날씨 어떤가요? 4 요즘 2013/01/01 903
202686 바비 브라운같은 여자 멋져보이네요~ 1 메이크업아티.. 2013/01/01 1,328
202685 들기름 큰거요 5 사용하기편하.. 2013/01/01 1,615
202684 국민연금 지금부터 받는게 나은가요? 5년뒤 받으면 30% 더 준.. 8 00 2013/01/01 3,111
202683 토정비결이 이렇게 사이트마다 제각각인건 왜 그런가요? 2 그런데- 2013/01/01 2,188
202682 떡볶이 간단한 재료로 맛내는방법 22 ㄱㄱ 2013/01/01 7,202
202681 30대 후반 어깨보다 조금 긴 길이, 어떤 펌이 예쁠까요? 셋팅.. 2 파마문의.... 2013/01/01 2,061
202680 싸이 8 2013/01/01 3,282
202679 세자매가 모두 노처녀면.. 41 .... 2013/01/01 17,627
202678 초1 영어과외비 여쭤볼게요 7 ... 2013/01/01 5,616
202677 지금 뉴욕인데 타임스퀘어에 싸이공연해요 38 쥐박탄핵원츄.. 2013/01/01 14,168
202676 와이셔츠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 알려 주세요. 4 웰빙라이프 2013/01/01 2,371
202675 무료로 보는 신년 운세입니다...제거는 잘 맞네요 9 토정비결 2013/01/01 8,313
202674 지금 봉하마을인데.. 21 .. 2013/01/01 6,055
202673 아피나가구들이 짙은톤이라 4 망설여지네요.. 2013/01/01 3,262
202672 (새해 덕담) 朴 당선자의 대통령직 성공을 기원드립니다 8 호박덩쿨 2013/01/01 1,511
202671 왜 스캔들은 항상 새해해 터지나요? 2 궁금 2013/01/01 1,757
202670 민주당, 0-5세 무상 보육 관철 및 박근혜 국채 발행 전면 .. 15 twotwo.. 2013/01/01 3,808
202669 신정에 홈플러스 이마트 영업하나요? 2 Blan 2013/01/01 2,081
202668 가평에서 춘천이 가까워요? 양평이 가까워요? 4 ^^ 2013/01/01 2,191
202667 시어머니 막말로 쌓인 분노 어떻게 푸시나요? 15 2013/01/01 10,223
202666 마흔 진로 바꾸기 의견주세요 9 갈등 2013/01/01 2,395
202665 지금 서울에 내리는 눈송이 보이세요? 11 헉뚜 2013/01/01 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