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ㅠㅠ

희송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2-10-23 12:08:14
제가 원래 여자보다 남자가 더 편한 스타일이긴 한데요 (공격은 사양이에요 여우과가 아니라 애교없고 좀 묵묵하게 자기 할일 하는 스타일입니당) 유독 여자 선배들이 절 별로 안 좋아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렇다고 저 친구 없는 성격 아니구요 여자 친구들도 많고 절친한 언니들도 몇명있고 언니 언니 하고 따르는 여자후배들도 없지 않은데 유독 여자선배들은 절 좀 고깝게? 생각한다는 느낌? 대놓고 싫어하거나 그러는 건 아닌데 유독 저하고만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런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쁘다는 말 곧잘 듣는 편이고 어딜 가든 남자들이 먼저 챙겨주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 더욱 행실을 똑바로 하려고 애쓰고 예의도 깍듯하게 차리는 편입니다. 근데 여자 선배들이 곁을 잘 안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샐샐거리는거 잘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완전 남자 성격이라고 해요) 제 입장에서도 이쁜 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처럼 선배언니들에겐 살가운 안부도 먼저 하고 볼때마다 웃으면서 반기고 나름 노력하는데요..
언니들에게 예쁨받고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IP : 203.237.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3 12:55 PM (65.51.xxx.109)

    뭔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여선배들이랑 좀 어려워요 미운털이 잘 박혀서. 저는 애교도 많지 않고 부당한거에는 좀 반발하는 스타일이고 표정관리 잘 안되구요. 털털해요. 그래서 여고 다닐때 너무 힘들었는데요, 알아서 좀 나를 낮추고 그래야되더라구요. 빈 말도 잘 못하는데 그냥 잘 웃으려고 하고. 나중에는 결국 예쁨 받았어요. 너무 무뚝뚝하구 똑 부러져 보이면 다들 못 다가와요. 나도 실수도 하고 좀 어리버리 하다 하는 걸 억지로라도 보여줘야됩니다

  • 2. 직딩 20년차..
    '12.10.23 1:05 PM (218.234.xxx.92)

    여중여고여대를 나와서 직장을 21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저도 후배였던 적 있고 지금은 선배 입장이지만
    애교 많은 여자 후배가 이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어요. 내 옆에 와서 애교 떠는 여자후배보다
    자기 일 묵묵히 다 하고 전체 업무 좀 밀린 거 있으면 먼저 팔 걷어부쳐서 하려고 하고(여자들한테 주로 부족..)
    애교보다는 분위기 잘 맞추면서 사무실 분위기 잘 좀 파악하고.. 그러면 이쁘게 보이더군요..

    별로 내키지 않는 여자 후배는 튀어보이려는 사람(상사한테나 남자동료들한테, 혹은 사무실 전체에서 인기스타이고 싶어함.. 모임의 꽃이라는 소리를 들으려 애쓰는 것 같음..),
    자기 일만 딱 하고서는 혼자서만 일 잘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업무라는 게 내 앞으로 떨어진 것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님), - 또는 혼자서 사무실 일 다 하는 것처럼 생색내는 사람
    유부녀 직장 동료 편의 좀 봐줄 수 있는 걸 그 편의 봐주면 자기 혼자 손해본다고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사람..
    일 가르쳐주느라 야단치면 고까워서 삐져 있는 사람(이건 상사가 여자일 때 특히 더 그러는데 남자상사들도 한심하게 보는 여직원들 행태..) - 야단치면 정신바짝차리고 듣고 같은 실수 안하려고 하고, 더 잘하려고 하면 참 이쁨, 심하게 이쁨.

  • 3.
    '12.10.23 1:17 PM (65.51.xxx.109)

    맺고 끊고 잘 해야됩니다 남자들이랑. 예쁘니까 남자들이 자꾸 더 다가오고 이거 해주려고 하고 저거 해주려고 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선배들이 진짜 미워해요. 딱 끊으세요 쌀쌀맞게가 아니라 정중하게. 그럴 낌새 보이면.

  • 4.
    '12.10.23 2:07 PM (203.226.xxx.165)

    님이 남자가 더 편하다면서요. 남자선배한테 대하는거랑 여자선배에게 대하는 거랑 틀린가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82 목뒤의 수막염증이 척수안까지 진행되었다는데.... 2 도와주세요 2012/11/07 1,334
174081 미국은 선거인단 아무나 될 수 있는건가요? 2 궁금 2012/11/07 985
174080 털이 계시다... 갸루 2012/11/07 658
174079 ktx 할인카드 없어졌던데 다들 알고 계셨어요??? 1 2012/11/07 1,768
174078 길에서 퀼트 가방 만나면 반가워요. 9 ... 2012/11/07 3,292
174077 미드중에 좀비나오는거,,, 5 미드 2012/11/07 1,188
174076 타진요 욕하시는 분들에게 질문 95 ㅇㅇ 2012/11/07 6,651
174075 치즈가 버터보다 살 안찌는거 맞죠? 5 치즈 매니아.. 2012/11/07 3,093
174074 오백년 만에 워커힐에 있는 피자힐 가는데... 4 ㅂㅁㅋ 2012/11/07 1,980
174073 김치냉장고 용량 1 김장 2012/11/07 1,703
174072 정수기코디방문 2개월에 한번도 귀찮네요 7 블루 2012/11/07 1,998
174071 둔촌동이나 고덕동 주공아파트 전세는 무리수일까요? 2 문의 2012/11/07 2,466
174070 '박근혜 상대는…' 새누리의 진짜 속마음 세우실 2012/11/07 1,276
174069 그 좋다는 ㅇㅇ 라마코트 1 호호 2012/11/07 2,667
174068 으힉...김치에 하얀게 꼈는데 먹어도 될까요... 6 메롱메롱 2012/11/07 2,974
174067 돼지갈비 생강이 없어 생강가루를 쓰려는데 비율을 어떻게? 1 초보요리사 2012/11/07 1,282
174066 갑상선 걸리면 갑자기 살이 찌나요? 4 ... 2012/11/07 2,597
174065 늑대소년, 최악중의 악중의 악이였던 영화 ㅜㅜ 8 ... 2012/11/07 4,161
174064 대학원 남미 전공 상큼이 2012/11/07 765
174063 올해 첨으로 장을 담갔습니다. 1 티샤의정원 2012/11/07 752
174062 폐관위기의 위안부역사관(댓글만으로도 기부됨) 5 살립시다 2012/11/07 802
174061 결혼식 정장차림에 들 핸드백 이거 어떤가요 3 ... 2012/11/07 2,504
174060 갑상선 암 수술후 일주일이네요. 11 카에 2012/11/07 41,481
174059 구운계란 드시는분 있나요?? 3 레몬 2012/11/07 1,373
174058 장터에 파는 황태김치 맛이 어떤지요? 5 김치 2012/11/07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