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아이들은 아이 둘다 하나씩 꺼내서 놀고 다시 집어넣고
또 다른것 꺼내고 하는 편이라 많이 어지르지 않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희집에 조카들 놀러오면 온집이 폭탄 맞은 것처럼
박스마다 와르르 꺼내서 옮겨가며 놀아서 제가 대충 치워놓고 갔으면 하고
원망을 잠깐 했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런 제 스타일 때문에 무의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영향받은 것은 아닌가 염려도 되네요.
아이 둘다 아직 판단하긴 이르지만 좀 조심성이 많고 신중하고
뭔가를 우선 저지르는 아이들은 아니에요.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