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학교에 가서 그동안 여러차례 뺨을 때렸다는 아이를 만났어요.
언성 높이지도 화를 내지도 그치만 단호하게 얘기 했어요.
문제는 우리 아이가 계속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요.
워낙 낙천적이고 잘 웃고 먼저 때리거나 하지 않는아이라 다른 애들이 보기에 만만해 보이는건지...
운동은 수영 하나 하고 있는데 제 생각엔 태권도를 배우면 남자애들 사이에서 치이는건 덜 할거 같아서요.
근데 아이가 태권도를 넘 싫어해요.
어떤 엄마는 그러네요. 학교에 아이를 맡겼으면 믿어야지 엄마가 나선다고..
그건 아이 성격 성향마다 다르다고 봐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그 엄마 아이는 힘도 세고 혼자서 제압할 수 있는 경우고
울 아이는 남자 아이지만 좀 여성스러운 면이 있어요.
이야기가 딴데로 샜는데 ...울 아이 태권도라도 가르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