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가 북한에서 취조실에 끌려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김영희 PD는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촬영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북한 병사를 보는 순간 찍고 싶었다"며 "방송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는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북방한계선을 넘자마자 카메라를 돌렸다"고 말했다.
당시 김영희 PD는 MBC 프로그램이던 `느낌표-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을 연출하기 위해 본 촬영에 앞서 취재차 북한을 찾았다. 취재 차량인 버스 밖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정열을 하고 있던 상황. 하늘을 보는 척 하면서 버스 창 밖을 향해 카메라를 돌리던 김영희 PD는 바깥에서 카메라 렌즈를 정면으로 보는 북한군 병사를 맞딱뜨렸다.
총을 멘 북한군 병사는 김영희 PD를 향해 버스 창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손짓했으며 결국 김영희 PD는 북한군 취조실까지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조실에서는 촬영 카메라와 테이프를 전부 빼았기기도 했다.
김영희 PD는 북한군 병사에 대해 "북한 병사의 피부는 짐승 가죽같다"며 "찬바람과 거친 야외 생활에 단련돼서 사람 피부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는 것이 김영희 PD의 설명이다.
결국 김영희 PD는 본 촬영을 위해 다시 북한을 향하면서 카메라 전문 스태프를 데려다 `안경몰카`를 만들었다. 안경에 카메라를 장착한 몰래 카메라였다. 하지만 북한군 병사가 다가오자 촬영을 담당한 스태프의 얼굴이 흙빛이 될 정도로 얼었고 이 때문에 북한군에게 발각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방송인 신동엽 씨가 볼펜을 떨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해 북한군 병사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북한군 행진 장면과 북한군 병사의 바스트 샷을 최초로 잡을 수 있었다.
김영희 PD는 보고싶은 얼굴로 당시 몰카안경 촬영을 담당했던 이호경 FD를 불렀으며 이호경 FD는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뒤통수로 카메라 선이 보일 정도로 당시 몰카안경이 허술했기 때문에 총을 멘 북한군 병사가 무서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못 찍으면 욕 먹을 게 걱정돼 북한군 병사를 똑바로 쳐다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 PD는 MBC 예능프로그램 PD로 `전파견문록`, `느낌표`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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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런데 무슨 6.15선언실천을 하냐? 꿈깨라구
kshshef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2-10-23 11:00:25
IP : 211.5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kshshef
'12.10.23 11:17 AM (211.52.xxx.181)수준하고는 ㅉㅉㅉ
2. ,,,
'12.10.23 11:28 AM (119.71.xxx.179)아 지겨운 북풍.. 고정 일베충이 하나 더 늘었네요. 어제는 외교 최고는 신라 김춘추라는둥 개소리하다가 발리던데 ㅋ
3. kshshef
'12.10.23 11:33 AM (211.52.xxx.181)북풍? MBC 대표 예능 PD가 북풍을 만드냐?
좀 말이 되는 소리좀 해라 .4. kshshef
'12.10.23 11:34 AM (211.52.xxx.181),,, 내 똥꼬나 핧으러 따라 다니나 보네 ㅋㅋㅋ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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