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이 이런데 무슨 6.15선언실천을 하냐? 꿈깨라구

kshshef 조회수 : 519
작성일 : 2012-10-23 11:00:25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PD가 북한에서 취조실에 끌려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한 김영희 PD는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촬영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북한 병사를 보는 순간 찍고 싶었다"며 "방송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누군가는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북방한계선을 넘자마자 카메라를 돌렸다"고 말했다.

당시 김영희 PD는 MBC 프로그램이던 `느낌표-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을 연출하기 위해 본 촬영에 앞서 취재차 북한을 찾았다. 취재 차량인 버스 밖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정열을 하고 있던 상황. 하늘을 보는 척 하면서 버스 창 밖을 향해 카메라를 돌리던 김영희 PD는 바깥에서 카메라 렌즈를 정면으로 보는 북한군 병사를 맞딱뜨렸다.

총을 멘 북한군 병사는 김영희 PD를 향해 버스 창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손짓했으며 결국 김영희 PD는 북한군 취조실까지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조실에서는 촬영 카메라와 테이프를 전부 빼았기기도 했다.

김영희 PD는 북한군 병사에 대해 "북한 병사의 피부는 짐승 가죽같다"며 "찬바람과 거친 야외 생활에 단련돼서 사람 피부 같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는 것이 김영희 PD의 설명이다.

결국 김영희 PD는 본 촬영을 위해 다시 북한을 향하면서 카메라 전문 스태프를 데려다 `안경몰카`를 만들었다. 안경에 카메라를 장착한 몰래 카메라였다. 하지만 북한군 병사가 다가오자 촬영을 담당한 스태프의 얼굴이 흙빛이 될 정도로 얼었고 이 때문에 북한군에게 발각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방송인 신동엽 씨가 볼펜을 떨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해 북한군 병사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북한군 행진 장면과 북한군 병사의 바스트 샷을 최초로 잡을 수 있었다.

김영희 PD는 보고싶은 얼굴로 당시 몰카안경 촬영을 담당했던 이호경 FD를 불렀으며 이호경 FD는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뒤통수로 카메라 선이 보일 정도로 당시 몰카안경이 허술했기 때문에 총을 멘 북한군 병사가 무서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못 찍으면 욕 먹을 게 걱정돼 북한군 병사를 똑바로 쳐다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 PD는 MBC 예능프로그램 PD로 `전파견문록`, `느낌표` 등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IP : 211.5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shshef
    '12.10.23 11:17 AM (211.52.xxx.181)

    수준하고는 ㅉㅉㅉ

  • 2. ,,,
    '12.10.23 11:28 AM (119.71.xxx.179)

    아 지겨운 북풍.. 고정 일베충이 하나 더 늘었네요. 어제는 외교 최고는 신라 김춘추라는둥 개소리하다가 발리던데 ㅋ

  • 3. kshshef
    '12.10.23 11:33 AM (211.52.xxx.181)

    북풍? MBC 대표 예능 PD가 북풍을 만드냐?

    좀 말이 되는 소리좀 해라 .

  • 4. kshshef
    '12.10.23 11:34 AM (211.52.xxx.181)

    ,,, 내 똥꼬나 핧으러 따라 다니나 보네 ㅋㅋㅋ

    방가방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43 걱정스러운 밤입니다만 기대하겠습니다 1 ... 2012/11/19 698
179342 컴퓨터 바이러스 ... 2012/11/19 811
179341 이제 개포 재건축 주민들의 마음을 알겠나요? 6 ... 2012/11/19 1,458
179340 생물오징어는 기생충없나요? 2 궁금 2012/11/19 1,769
179339 날치알 사 놓고 냉동실에서 썩히고 있네요. 5 내일? 2012/11/19 1,422
179338 서류전형에 떨어지고... 2 .. 2012/11/19 1,335
179337 그냥 안철수지지하면 1번 문재인지지하면 y"-9y'+1.. 4 루나틱 2012/11/19 932
179336 하나를 양보하면 또다른 하나, 또다른 둘 양보를 요구하는 안 캠.. 4 하나양보,두.. 2012/11/19 921
179335 문안,안문 협상단 회의종료.. 29 .. 2012/11/19 2,836
179334 중학생이 듣기 공부로 할 수 있는 미드나 애니메이션.. 3 중학생 2012/11/19 1,292
179333 흠.. 민주 비민주 표 구별 요구라...이건 뭘까요.. 7 루나틱 2012/11/19 1,224
179332 죽염이 몸을 따듯하게 하는거 맞나요? 7 하아 2012/11/19 2,267
179331 안철수 측의 주장 너무 한 것 아닌가요? 10 무리... 2012/11/19 1,830
179330 정몽준이 다시 보이는군요.정몽준 대인이네 대인... 12 ... 2012/11/19 2,366
179329 의사들 40시간 이상 일하라고 아무도 강요한 적 없어요 29 ... 2012/11/19 2,822
179328 튜브 바람 구멍 막는 곳이 뜯겼는데 튜브수리 2012/11/19 956
179327 배 근육좀 잡히는 운동없을까요? 6 2012/11/19 1,687
179326 세입자 보증금을 일부만 받고 일단 이사는 들였는데... 11 ... 2012/11/19 1,757
179325 진짜로 늙은사람은.. 3 40대 2012/11/19 1,300
179324 감기걸린 아이 항생제때문일까요?자꾸 팬티에...ㅠ.ㅠ 6 여섯살 2012/11/19 1,799
179323 국민경선도 아니고 여론조사만도 아니고 + 패널평가랜다 아놔..... 19 ,,,,,,.. 2012/11/19 1,765
179322 단일화 방식을 놓고 골방에 모여서.. 1 .. 2012/11/19 829
179321 귀여운조카 7 ㅁㅁ 2012/11/19 1,542
179320 투신 여고생 받아낸 경찰(펌) 5 ... 2012/11/19 1,873
179319 초대 해놓고 9 초대 2012/11/19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