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는 현지어 못하는데 아이를 현지학교 보낼경우

겁이 덜컥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2-10-23 01:20:00

말 그대로 부모는 영어+한국어만 할 줄 압니다.

아이는 현지 학교를 보내려고 하는데요 적어도 4~5년 가까이 살 예정이라서요.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사소한 도움조차도 엄마가 제대로 줄 수 없을 것같은데

겁이 나네요.

아직 아이는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만 하는데

제가 걱정이예요.

학교 사진을 보니 동양인도 아예 없고..ㅠ.ㅠ

 

초등과정은 엄마 도움이 많이 필요할 나이인데 너무 너무 걱정됩니다.

가서 저도 현지 언어를 배울테지만 아이보다는 훨씬 느리겠지요.

워낙에 소심하고 남 신경 많이 쓰는 피곤한 타입인데

현지 학부모들과 어울릴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학교 사이트를 보니 행사도 많고, 부모 참여도 많고...ㅠ.ㅠ

IP : 118.218.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3 1:37 AM (66.108.xxx.88)

    유럽으로 가시나 봐요 영어가 소용없으신걸 보니. 일단 보내시려는 학교들을 좀 찾아보시고 그 쪽으로 이메일 보내셔서 물어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요. 유럽이나 영어권이나 어쨌든 선진국들은 자잘한 제도들이 잘 되어있으니 행사나 선생님 미팅이 있으면 학부모를 위한 통역자를 제공해 줄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왠만한 유럽권 사람들 영어 어느정도 하는것 같던데...암튼 직접 움직이셔서 알아보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 2. 유럽
    '12.10.23 2:10 AM (182.172.xxx.137)

    유럽인들 교육 받은 사람들은 영어 쉽게 다 잘 해요.

  • 3. 에구
    '12.10.23 3:05 AM (2.235.xxx.126)

    유럽이라도 유럽 나름이에요
    제가 있는 곳은 학교내 영어가 전혀 안 되는 경우였어요
    저야 이 나라에서 유학했고
    현지어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경우였기때문에
    현지어 못하는 아이를 제가 다 가르키고
    학교도 제가 다 따라다니며 적응하게 했구요
    학부모들과 아이들 잘 챙겨서 저희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할 수 있었어요
    만약 이렇게 하기위해 통역을 개인으로
    매번 썼어야 했다면 저는 현지학교 보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유럽의 어느 나라인지 모르지만
    제가 있는 곳은 학부모를 위한 통역 서비스같은 건 없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현지학교보단 인터가 나을 것 같네요

  • 4. ...
    '12.10.23 10:08 AM (121.134.xxx.248)

    유럽이면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어 하는 사람들 꽤 있을 거에요
    4-5년이면 현지 학교에 보내도 충분히 적응할 기간이라고 생각되네요
    엄마가 현지어 못해도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다보면 다른 학부모들이나 선생님과
    익숙해지고 현지어 조금씩 배우시면 금상첨화구요.
    물론 국제학교 교육비가 해결되고 입학이 쉬운 경우라면 국제학교 보내는게 더 낫겠죠

  • 5. 일단 학교에 가서
    '12.10.23 7:05 PM (89.74.xxx.66)

    학교에 영어가 되는 선생님이 계시는지 좀 살펴보고 하심 좋을 듯 하네요. 저도 그래서 국제학교 보냈는데 아이가 큰 지금은 현지학교 보낼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음 아마 저도 어떻게든 소통하기 위해 현지어를 열심히 배웠을 거고 더 쓸 기회도 많고 했을텐데 국제학교 다니니 현지어 배울 필요도 못느끼고 아이도 동네친구라는게 없어요.
    만약 주재원으로 가셔서 학비 지원되고 그런 경우 같음 고민할 필요없이 국제학교가심 되겠지만(어차피 돌아갈건데...) 만약 그런게 아니라면 일단 학교를 찾아가서 분위기 살펴보세요.

  • 6. 원글
    '12.10.23 8:15 PM (118.218.xxx.250)

    일단 학교에 가서 님 말씀처럼
    저희가 적어도 4-5년은 머물러야 하니 아이에게 친구가 생기려면 현지학교를 보내야 할 것같더라구요.
    아이가 한 살만 더 어렸어도 유치원보내면서 제가 1년간 열심히 현지어를 배울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그나마 1학년으로 들어갈테니 다행이기도 하지만
    외동에, 꽤나 감수성 깊은 아이라 적응할 때까지의 기간이 너무 걱정됩니다.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니겠지만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고 힘들어할까봐 어미가 지레 겁을 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82 길음역 주변 원룸이요... 1 학생 2012/11/11 928
175581 원글은 펑..댓글만 남겨요 18 속상속상 2012/11/11 3,690
175580 대기업 다니다 소기업 다닌다고 뒤에서 수근대는 사람들 오지랖.... 6 Aa 2012/11/11 1,710
175579 헐 수능 거의 만점 받아야 sky 가나요? (몰라서요) 15 ㄹㄹ 2012/11/11 4,460
175578 안철수가 여론조사 기관에 돈을 뿌렸데요 ㅇㅇ 2012/11/11 877
175577 진한코코아 4 ... 2012/11/11 1,743
175576 미쓰에이 노래 가사가 3 ㅁㅁ 2012/11/11 1,277
175575 안철수가 머리는 좋네요 머리 2012/11/11 1,066
175574 요즘 롤스트레이트는 안해주나요? 3 이상 2012/11/11 1,838
175573 지금 1박2일 엄태웅씨^^ 1 엄태웅 2012/11/11 2,427
175572 직장생활중 잊을수 없는 기억이 있어요. 8 빨간 단풍잎.. 2012/11/11 2,689
175571 엑셀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청동 2012/11/11 774
175570 빅뱅의 '블루' 좋아하시는 분 있으세요 ? 8 2012/11/11 1,591
175569 처지는 살이 더 걱정되시는 분들 (저 포함) 5 나이가 들수.. 2012/11/11 3,084
175568 제 피부가 환해졌대요.. 비법전수^^ 63 애기엄마 2012/11/11 25,536
175567 사망유희하는군요 3 .. 2012/11/11 1,388
175566 82님들 참 심뽀 나쁘시네.. 17 。。 2012/11/11 6,838
175565 전 '거의의 꿈'이 참 지겹네요.^^; 15 듣기 싫은 .. 2012/11/11 3,378
175564 여행자 보험 증서 같은거 받아야 하나요? 2 여행초보 2012/11/11 1,704
175563 재미있는 액션 /스릴러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2/11/11 1,327
175562 다들 간과하시는게 이번사태 가장 큰 피해자는 은혁이죠 ㅎㅎ 4 루나틱 2012/11/11 2,919
175561 오늘로 시나위 마지막이네요.에휴.. 7 시나위 2012/11/11 1,341
175560 갓김치 주문하려고 합니다. 추천해주세요 ! 7 갓김치 2012/11/11 2,200
175559 윤하 너무 잘하네요... 2 우와... 2012/11/11 1,289
175558 언제쯤 고민 없이 살까요? 3 고민 2012/11/11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