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모르는 사람데리고 연락없이 집으로 오는 시모.. 어떡할까요?

우울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2-10-23 01:12:33
ㅓ떨땐 시모조카 조카사위 그 딸까지..
언젠간 같이 일하는 아저씨
가장 멘붕은 같이 일한다는 탈북여자까지...
외국에 사시는데 자주 한국에 오시고 오실때 저희집에 계시는건
어쩔수없다고 하더라도
저도 신랑도 잘모르는 천척및 손님을 아무 말없이 델고 오세요
그것도 밤늦게..
초인종 누르면 모니터속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환하게 웃고 계세요
비번은 당연 알고 계시고요
계속 참고 있는데 더이상은 안될것같아 이제는 말할려고 해요 ㅠㅠ
어떻게 시모 기분도 안상하면서 제 의사를 확고하게 전달할수 있을까요??
IP : 121.163.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3 1:22 AM (211.237.xxx.204)

    원글님 보다는 남편분이 말씀하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 2. 응?
    '12.10.23 1:30 AM (219.251.xxx.135)

    기분 안 상하게 해드려야 하는 게 도리인가요 - -
    전 너무 싫어요.
    저희 결혼기념일에, 시외할머니가 본인의 친구분과, 친구 분의 몇 촌 조카 내외와 그 자제분.. 해서 7분 오셨습니다 ;;

    남편과 아이들 데리고 외식하러 나갔다가 허겁지겁 집에 들어와 손님 접대 했네요.
    집도 좁아요.. 17평... ;;;
    다용도실 문까지 열어보는 시외할머니 친구 분과,
    영문 모르고 끌려와 앉아있는 조카 내외 분과 그 자제 분들이 짠해서
    기분 좋게 대접해드렸습니다 ;;;

    다시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요.
    정말로.. 어떻게 그런 만행(?)을 할 수 있었을까요?

    시부모님도 만만치 않아서.. 약주하시고 새벽 2시에 저희 집에 오시기도 했었죠.
    다행히(?) 친구 분이나 다른 낯선 이들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지만...
    아이 재워 놓고 일하던 전.. 황당 그 자체.

    "어서 오세요." 소리가 죽어도 안 나오더군요.
    그랬더니 "오셨어요?"만 하고 '어서'를 안 붙였다고 욕을 하시더군요.

    그 후로.. 그냥 싹 끊었습니다.
    집에 오신다면 무조건 펄펄 뛰었어요.
    남편부터 잡았습니다.
    ..5년을 잘하다 180도 변한 저를 보고 남편도 놀랐지만, 지도 사람이면 그럼 안 되죠 - -++

    아무튼.. 기분 안 상하게 배려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 '인격자'시면.. 그런 '만행'을 안 할 것 같아요.

    한참 뒤에야, 시부모님의 만행의 이유를 찾았습니다.
    '아들집=내집' 마인드였어요.
    시부모님이 해준 집도 아닌데, 아들집은 곧 본인들 집이셨던 겁니다.
    그러니 몇 시에 와도 당연하고, 손님 데리고 가도 당연했던 거죠.

    그래서 사전 양해 없이 오시지 말라고,
    특히 다른 손님을 모시고 올 것 같으면 최소한 1주일 전에는 사전 양해를 구해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현재는.. 절대 불시에 들이닥치는 일 없습니다.
    다른 손님을 모시고 오는 일도 없고요.

    구구절절 길어졌지만, 제 생각에는 그냥 단호히 말씀드리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가능하면 남편이 총대를 매주면 좋고요, 아님 원글님이라도 단호하고 강경하게 말씀드리세요.

  • 3. ...
    '12.10.23 1:31 AM (108.41.xxx.135)

    원글님 보다는 남편분이 말씀하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222222
    친정 어머니가 그런 상황일 때는 원글님이 말씀하실 거 아녜요? 사위가 말하게 하지 않을 거잖아요.
    남편 시키세요.

  • 4. 기분상해도
    '12.10.23 1:44 A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말씀드리세요.저같으면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남편이 말하는것도 나쁘진 않죠.허나 남편은 어머니의 아들이니 어머니의 말재주에 넘어갈 확률이 큽니다.자기가 진짜 불편하지 않는한..

  • 5. 원글
    '12.10.23 1:50 AM (121.163.xxx.20)

    남편은 불편해하지 않아요 속으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몰라도 막상 자기 엄마 안좋은 이야기 하면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제가 그냥 말할려고 해요
    한마디로 도움이 안되는 존재죠

  • 6. 이건ㅂ
    '12.10.23 4:42 AM (218.54.xxx.184)

    좀 아닌듯..가끔 며느리가 너무 하는 경우도 많으나

  • 7. .....
    '12.10.23 5:46 AM (72.213.xxx.130)

    이사도 고려해 보세요.
    같이 버는데 그러면 말도 안돼요.
    집을 누가 구입했나요?

  • 8. 뭐에요?
    '12.10.23 7:13 AM (220.86.xxx.167)

    진짜 무식하고 몰상식스럽네요..
    며느리가 안벌어도 당연히 그렇게 오면 안돼죠. 거긴 이미 자기 아들 집만이 아니라
    남 집인데...
    모자가 쌍으로 한심하네요..
    말씀을 강하게 하시고 비번도 바꾸세요
    사생활 침해에요.

  • 9. 원글
    '12.10.23 7:45 AM (121.163.xxx.20)

    130님 같이 법니다 남편보다야 조금이지만 집안일 육아 전부 제가 하고 남편은 손하나 까딱 안하니 실질적으론 가정경제 기여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요
    결혼할때도 집값포함 제가 3/4 부담했구요
    그럼님은 전업이고 남편이 집 사오면 시댁식구가 아무때나 들이 닥쳐도 할말 없다 이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56 풍년 압력솥 2인용 넘 작을까요? 13 ... 2012/10/23 4,003
167855 오늘 아이들 뭐 입혀 보내셨어요? 3 추운날씨 2012/10/23 1,018
167854 중딩 딸이 푹빠져 읽을만한 영어 책 없을까요? 9 엄마 2012/10/23 1,389
167853 생리 미루는 방법으로 약 먹을때.. 4 부작용. 2012/10/23 1,805
167852 결국 대북전단지 살포했네요. 6 규민마암 2012/10/23 978
167851 배추가안절여졌어요!!!헬프미~~) 3 배추가 2012/10/23 1,416
167850 여러분~ 저 지금 문재인 담쟁이 펀드 가입했어요.^^* 17 지금은 원활.. 2012/10/23 1,749
167849 눈 밑 다크써클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간절함) 1 두려움 2012/10/23 1,330
167848 생협 국간장 드셔보신분? 10 오늘 2012/10/23 1,295
167847 긴머리이신 분들 ~ 머플러할 때 머리 어떻게 하세요 ? 3 가을여자 2012/10/23 1,937
167846 아는 동생의 방문 1 호호호 2012/10/23 794
167845 화장품만큼 중요한 세수비누 추천좀 해주세요 17 건성 2012/10/23 6,886
167844 오늘하루 만만치 않겠네요. 2 ... 2012/10/23 1,494
167843 무상의료는 또 뭔 개소린지 19 허허 2012/10/23 2,102
167842 10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23 501
167841 노무현 문재인 대화 녹취록 19 양아치수준 2012/10/23 2,614
167840 전 닭볶음 양념 이렇게 해요. 16 ㄷㄷ 2012/10/23 4,022
167839 몇년전부터 피곤하거나하면 얼굴 오른쪽이 쑤셔요. 4 얼굴통증 2012/10/23 1,872
167838 잘해결됬네요~ 15 담임쌤이 2012/10/23 2,847
167837 영어 주소 제대로 썼나요? -.- 6 iii 2012/10/23 745
167836 그냥 제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어요. 9 ㅎㅎㅎ 2012/10/23 1,909
167835 자식다소용없어요 18 백합 2012/10/23 13,084
167834 자다 깨서 나와보니... 2 sydney.. 2012/10/23 1,116
167833 모기땜에 2번째 깼어요 3 자다가 2012/10/23 916
167832 한국에서는 이걸 성폭행이라 생각하지 않나요? 16 충격 2012/10/23 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