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빠진 딸아이 지금 아파트 계단에 있답니다.... 저도 헷갈립니다.

딸아이 조회수 : 3,597
작성일 : 2012-10-22 22:07:39

아까 글에 쓴 학원 제멋대로 빼먹은 딸아이.

지금 들어가면 혼나겠죠?? 문자 온걸 놔뒀어요.

4시에 나가 학원 갔으면 7시에 들어오는건데 빼먹고 여적 안들어오는거에요.

동생이 걱정이 되었는지 언니한테 문자를 보내니 아파트 계단이랍니다.

 

저..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부족한 엄마인지라 판단이 안서요.

이런 경우 안전상의 이유와 날씨 생각해서 일단 찾아와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제 발로 찾아올때까지 두어야하는건가요?

부모로서의 권위를 내세우자니 아이의 최소한의 안전이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딸 키우는게 고역입니다. 고행이에요.

IP : 211.108.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2 10:10 PM (1.225.xxx.47)

    일단 집안에 들여놓고 죽이든 살리든 하세요.

  • 2. ..
    '12.10.22 10:11 PM (124.49.xxx.74)

    울 집 아가씨도 틈만 나면 뻥치고 학원 재끼고..
    야자 오자 독서실 핑계대고 재끼고..
    혼내는 것도 한 두번이지
    회의감이 들어 냅뒀더니..

    난중엔 지가 정신머리가 들었는지

    안빠지고 학원에 남아 자습까정 하고 오더라구요.

    일단 집에 들인 후에
    자초지정을 들어보고...

    타협점을 찾아 보심이 좋을듯 ..

  • 3. 아흑
    '12.10.22 10:14 PM (122.36.xxx.13)

    원글님 글 보니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아직은 초딩딸이지만 중학생되면 제아이도 저렇게 되겠지요 ㅠㅠ
    근데 오늘 날씨 엄청 추워요 ㅠㅠ 아까 낮에 한 시간 정도 나가 있었는데 넘 추웠어요 ㅠㅠ 아까 대문 살짝 열어 봤더니 더 춥던데요...

  • 4. ㅇㅇ
    '12.10.22 10:14 PM (175.114.xxx.205)

    아까 글은 못봤어요. 제 의견은 '사랑으로 감싸세요'입니다.
    혼낸다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엄마랑 사이라도 좋아야죠.

  • 5. 미안하게 하기
    '12.10.22 10:15 PM (59.5.xxx.221)

    가 제일 이랍니다
    억지로 시키는것은 바로 눈 앞 말곤 전연 효과 없어요
    데리고 들어와 따끈한거 먹이고 재우세요

  • 6. 윗분처럼.,.
    '12.10.22 10:17 PM (114.206.xxx.37)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서 따뜻한 거 좀 먹이고 긴장을 좀 풀어주세요.
    아이가 걱정이 돼서 지금 잘 안 넘어갑니다.

    그리고 차근히 물어보세요.
    왜 빠쪘는지,ㅡ 죽을 만큼 학원이 싫다고 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등등
    일단 아이를 좀 진정시키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대학생 우리 딸도 겨울 방학에 학원 가라고 했더니
    복도에 서있더라구요.
    날은 춥고 학원은 가기 싫고, 엄마 눈치는 보이고
    다른 데 가기는 더더욱 싫고, 어찌할 줄 모르고 복도에 계속 서성이고 있길래
    들어오라고 했어요, 가지 말라고요.

    그랬더니 그날만 빼고 다른 날은 잘 다니고 성적도 괜찮아요.
    차라리 시내가서 영화 보고 학원 파하는 시간 맞춰서 들어오는 것 보다
    낫더라구요.

    이런 대학생도 있습니다.,

    일단 잘 달래보세요..

  • 7. ...
    '12.10.22 10:27 PM (121.164.xxx.120)

    우선 달래서 데리고 들어오시구요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그정도로 학원 가기가 싫다고 하면 좀 쉬는것도 한 방법이지 않나요?

  • 8. ..
    '12.10.23 3:20 AM (121.174.xxx.40)

    혼내면 고쳐져요.
    혼내도 안 고쳐지는 아이들은 벌써부터 부모를
    물로 보니까 겁나지않아서 더 삐뚤어지는거구요.

    막 혼내라는 말은 아니예요. 일단 잘못을 한 건
    맞으니 혼을 내라는 소리구요.
    아이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세요. 얘기를 나눠보세요

  • 9. ..
    '12.10.23 8:21 AM (175.112.xxx.153)

    저위 미안하게 하기님 처럼 하시는게 제일이라 보입니다.
    저도 혼낼일이 있으면 오버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잘해줍니다.
    그럼 아이도 슬금슬금 눈치를 봅니다.
    그때 자초지종을 듣고 엄막 하고 싶은말 하면 됩니다.
    마구잡이로 혼내는게 아니니 아이도 스트레스 덜 받고 엄마도 맘 상할 일이 없죠.
    윗분들 말씀처럼 합의점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찾아집니다. 아이가 양보를 하든, 엄마가 양보를 하든지 할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177 좀전부터 고개를 돌리면 모래가 쏴아하고 이쪽저쪽 1 살다살다이젠.. 23:18:47 383
1674176 isa 계좌 만들때 1 ㅇㅇ 23:17:24 256
1674175 (도움절실) LG코드제로 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3 야가 와이라.. 23:17:18 172
1674174 ㅅㅎㄱ 남자친구썰 15 23:13:16 2,255
1674173 그래서. 오징어 게임 3은 언제 첫 방송 되죠? 4 꿀쩀 23:13:04 465
1674172 어디서든 무시안당하시는분은 5 ㅁㄴㅇㅎㅈ 23:12:34 397
1674171 에*바비 과외 신청해보신 분 23:11:53 71
1674170 이제 못 아끼겠어요. 3 돈이여 솟아.. 23:10:45 819
1674169 bbc , cnn 생중계 하세요 1 ㄹㄹㄹ 23:10:43 1,314
1674168 다리 지압기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 23:09:02 91
1674167 (체포하라) 나솔 여출 직업 알려주실분 7 별표 23:07:36 509
1674166 물에 밥 말아서 이쑤시개 꽂는게 굿 할 때 귀신에게 주는 밥이래.. 9 주술 23:07:20 941
1674165 심전도 검사 복장 5 .. 23:06:53 297
1674164 친구 없는 아이 2 ㆍㆍㆍ 23:06:01 426
1674163 우원식 국회의장님 탤런트 임채무님 닮지 않았나요? 3 ... 23:03:11 407
1674162 이승철 부인은 직업이 2 23:02:42 1,441
1674161 유독 코가 빨개지는 분 계신가요. 2 .. 22:59:05 262
1674160 오늘 열린공감 보고 나서 적어봐요. 1 돼지아웃! 22:58:03 793
1674159 정청래의원 고 김대중대통령님 닮지 않았나요? 8 탄핵인용 22:52:13 524
1674158 군산 유명 짬뽕집 갔다왔는데 너무 맛이 없었어요. 6 짬뽕 22:49:22 1,542
1674157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10 ... 22:48:39 2,399
1674156 귀 예민한거 못고치겠죠? 6 남편 22:47:24 736
1674155 체포하라) 이 가방 처분할까요 어쩔까요 9 베르니 22:43:35 907
1674154 회사에서 간단식 먹을거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어요? 6 22:42:14 678
1674153 백수. 월수입 5백 목표 가능할수도 있을까요? 15 22:40:45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