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ㅂㄱㅎ는 정말 아니다"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이 번 선거운동 기간내내 "인혁당",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표명들을 통해 확실히 각인 시켰다.
2. 그런데, 문재인이 괜찮은 사람인 것은 같은데 찍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이렇다. 민주당 - 열린당 - 노무현 - 김대중 이렇게 연결되는 사고에 차마 민주당의 후보는 아무리 청렴결백 정의사자가 나와도 찍을 수 없다는 것이다.
3. 그러다보니 무소속의 국회의원도 조직도 없는 안철수가 양자 대결에서는 박근혜를 이기는 것이다. 이 중에는 경상도출신의 건실한 의식의 소유자들이 많다.
4. 반발이 많겠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한 민주당의 당명을 희석시키는 방향으로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 누가되든말이다. 이념이니 북풍이니 지역이니 이제는 한물간 프레임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미 사고가 견고한 노년층뿐만 아니라도 그들 2세, 3세들의 맹목적인 그들 선조의 정치적 편향 추종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하다.
5. ㅂㄱㅎ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닐 필요는 사실 없다. 이미 다 알고 있기에. 대신에 문이던 안의 소속은 어느 특정 당이 아니라 국민들의 소속임을 외형적인 형식에서나 내면적인 메시지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정당후보론이니 무소속후보 불가론이니 이런 말 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럴 시간에 범국민 후보로서의 외연을 서로 맞추어 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