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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딸들과 있는데 무서워요 ㅜㅜ

겁쟁이 조회수 : 24,270
작성일 : 2012-10-22 21:10:38
아침에 신랑이 큰애 유치원에 데려다 주려고 현관에서 우비랑 챙겨주고 있었어요 당시 신랑은 조용히 보고만 있었고 제가 작은아이를 안고는 큰아이에게 오늘 현장학습 잘 다녀와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현관문을 똑똑똑하고는 세번 두드리는거예요 현관문 바로 앞에 있던 신랑은 아무런 말도 없이 문을 열어 주는데 40대 중반 정도에 살짝 누추해보이는 남자가 서있더라구요 평소 신랑이 말투가 상냥한 편인데 날카롭게 "무슨일이세요?"하고 물었더니 저희보고 차빼달라고 하더라구요 이삿집센터인데 전화해도 안받아서 찾아왔다고 그래서 신랑이 "무슨차요?" 그랬더니 차번호는 모르겠다며 스티커(아파트 동호수 적혀있는 스티커를 말하는 듯..)보고 찾아왔다고.. (사실 저희 아파트는 오래되고 소규모라서 스티커가 없어요) 신랑은 또다시 날이서서는 "차번호가 뭔데요?"라고 물으니 그때부터 그 아저씨가 실실 웃으면서 못봤다고.. 혹시 전화번호 뒷자리가 1166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아니라고 하니 그냥 가더라구요.. 그리고 문닫고는 큰아이 데려다주러 가는 길에 저보고 문 잘 닫고 있으라고 좀 이상하다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아침부터 무슨 이사냐며..
신랑이 큰아이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 보니 그 남자가 다른 동 입구에서 담배피고 있고 이삿짐센터 차가 안보인다는거예요..

신랑이 출퇴근이 늦는 직업이라 신랑 퇴근 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무섭네요 ㅜㅜ

화장실도 못가겠어요 창문이랑 문도 다 잠궜는데 불안하네요ㅜㅜ

이래사 방범이 잘 되어 있는곳에 사나봐요ㅜㅜ

아이들을 재워놓고도 계속 작은방쪽 베란다쪽 두리번 거리며 불안에 떨고 있네요 ㅜㅜ
IP : 175.223.xxx.17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2 9:12 PM (110.8.xxx.139)

    소름이,,,,,,,,관리사무소에 신고하세요.

  • 2. 유나
    '12.10.22 9:13 PM (119.69.xxx.22)

    헉.. 무서우시겠어요..
    저라면 아침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파출소에 순찰 좀 돌아달라고 할래요.
    수상한 사람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 3. ...
    '12.10.22 9:16 PM (222.99.xxx.205)

    일단 TV 켜시고요. 유사시 대비해서 옆집이랑 연락망 취하세요

  • 4. ..
    '12.10.22 9:16 PM (39.116.xxx.17)

    휴대폰에 112입력해두시구요..통화버튼만 누르면 112신고가게 만들어두세요.
    그리고 휴대폰 화장실 갈때도 계속 가지고 다니시구요.
    그리고 파출소에 말씀하시고 방법 좀 강화해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제가 예전에 자취할때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파출소에서 제가 사는 오피스텔 안쪽까지
    방범 서주셔서 정말 감사했거든요.

  • 5. ,,,
    '12.10.22 9:16 PM (110.8.xxx.139)

    아파트라고 써있는데요. 오래되도 관리 사무소는 있지 않을까요?
    없다면 지구대에 신고하시구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 6. 오늘..
    '12.10.22 9:21 PM (121.147.xxx.224)

    그 후로 같은 라인에 이사 나오거나 들어간 집 없어요?
    저희 아파트는 보면 이사짐 센터 차 오기 전에 미리 자리 확보하러 오기도 하던데요.

  • 7. ..
    '12.10.22 9:23 PM (223.62.xxx.223)

    문단속 잘하시고
    경비아저씨께 말해놓으세요.
    이상한 사람오면 대응하지마시고
    신고하세요.

  • 8.
    '12.10.22 9:26 PM (175.223.xxx.178)

    오늘님.. 저도 오늘 수시로 밖을 내다 봤는데 이삿짐센터차 없었어요 아파트가 워낙 작고 동도 2개에다 마주보고 있는 공간이 주차장이라 한눈에 훤히 보이는데 없었어요..
    아침에 경비실에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서 패스했구요 신랑 오려면 1시간 남았네요
    tv도 켜놓을께요~~ 아가들 깰까봐 켜지도 않았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 9. ff
    '12.10.22 9:30 PM (180.68.xxx.122)

    무섭네요..오늘뿐만이 아니라 항상 며칠 조심하세요 문 절대 택배도 열지 마시고 놓고 가라 하시구요

  • 10. 유나
    '12.10.22 9:32 PM (119.69.xxx.22)

    밖에서 살피는 것도 아니고, 출근시간에 집에 직접 찾아왔다는 점이 만약 범행을 일으킨다면 (일단 거짓말을 여러개 했으니 정말 수상한 사람인건 분명하지요.) 보통 사람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뿐이 아니라 적어도 일이주 정도는 조심을 하시고, 아파트 내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라는 얘기를 해주시고요. 경비실에도 알리고 경찰에도 알려주세요.
    오늘만 문제가 아니니까요.
    저라면 부녀회가 있다면 부녀회에 말해서 아이들하교시간, 저녁시간에 단체로 방범 돌겠어요

  • 11. **
    '12.10.22 9:33 PM (121.145.xxx.22)

    문만 열지 않으면 아무일도 없어요. 걱정 마시고 편안히 계세요
    틀림없이 이상한 사람은 맞지만 창이나 베란다를 넘어서 들어 오지는 않아요
    집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범죄자도 그렇게 무모하지는 않습니다.
    밖에 누가 지켜보거나 서성인다고 해도 집안은 그래도 안전한 곳이랍니다.

  • 12. 사실
    '12.10.22 9:39 PM (175.223.xxx.178)

    여기 이사온게 반년 밖에 안되었는데 한달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었거든요
    낮에 아이들하고만 있는데 아이들 씻기고 방에서 놀게 하고 제가 씻고 있는데 자꾸 초인종을 누르길래 택배인줄 알고 앞에 놓고 가세요 했더니 아무말도 없더라구요 그러더니 1분정도 지나고 또 벨을 누르길래 누구세요 했더니 배달 시키신거요~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배달 안시켰어요라고하니 또 가만히.. 1분후에 벨 누르고... 그래서 제가 다시 배달 안시켰다고요~~ 문은 안열고 말하니 "여기가 아닌가" 하면서 가는데 저희집이 2층인데 한층올라가려고 하더니 내려가더라구요 베란다 살짝 열고보니 빈손인 아저씨가.. 나가는것만 봤네요..
    이 동네가 우범지역도 아니고 유흥가가 있는곳도 아닌데.. 그래서 아이들때문에 이사온건데 집이 오래되서 그런건지 불안하네요..

  • 13. ...
    '12.10.22 9:48 PM (175.117.xxx.210)

    내용들어보니 무섭네요..
    낮엔 애들하고만 계실텐데.. 조심하시고.. 경비실아저씨에게 꼭 말해놓으세요.. 관리실에두요...
    조심하세요.. 걱정되네요..

  • 14. 아예
    '12.10.22 9:49 PM (121.169.xxx.156)

    택배 시키지마세요..
    두번이나 그런일 있었다니 보통문제는 아닌것같아요
    벨 눌렀을때 문 안열어주면 되지만, 혹시라도 밖에 나갔다 대문열고 있을때 따라 들어오면 어떻하나요...
    동네 주민들한테도 얘기하고 경찰한테도 얘기하고 하셔야할것같아요..

  • 15.
    '12.10.22 9:51 PM (110.70.xxx.47)

    당분간 조심해야겠어요 파출소에도 신고해야겠어요
    요즘 흉흉한 사건들이 많다보니 더 불안한건가봐요
    집에 도둑들었던 흔적만 봐도 무섭던데.. ㅜㅜ
    40분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ㅜㅜ

  • 16. ...
    '12.10.22 9:55 PM (122.36.xxx.75)

    집에올라갈때 주위살펴보고 항상 가세요 호신용품 손에 꼭 들고다니세요
    경찰소에신고해서 자주 순찰돌아달라고 말하세요

  • 17. ㅇㅇㅇㅇ
    '12.10.22 9:57 PM (222.112.xxx.131)

    아예 택배 시키지 마세요 2

  • 18. 망탱이쥔장
    '12.10.22 9:57 PM (211.246.xxx.104)

    한달전 일도 너무 무섭네요~~~~~
    ㅜㅜ
    저도 몇년전에 서울 작은 아파트살때 새벽3시에 문열어보라며 아랫층 아저씨가 초인종 눌러서 놀란적있어요. 그날따라 애아빠가 철야근무라 주차장에 우리집차가 없던날이었지요.
    그날 천만다행은 친정부모님이 집에 계셨는데 제가 계속 인터폰으로 밖에 아저씨랑 얘기하고있으니까 화나신 아버지가 인터폰 받으시니까 횡설수설하고.

    관리사무소 전화하고 울친정아버지 내려가셔서 관리아저씨랑 삼자대면하고.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잠깐 친정부모님 둘째봐주신다고 올라와계신때라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몇달뒤 그집 이사갔고요.

    혹시 그 아저씨 좀 마른편아니었나요?
    절대로 조심하시고 지구대에 순찰강화 꼭 전화하세요~~

  • 19. 비타민
    '12.10.22 9:57 PM (211.204.xxx.228)

    님... 상당히 걱정됩니다.
    앞으로 365일 문 잠그고 집에서만 사실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112에 신고하세요.
    cctv도 확보해서 저장해놓고 일단 신고해놔야합니다.

    신고하면 경찰이 올 거에요.
    사건 접수해놓으세요.
    어쩌면 인근에 비슷한 사건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다들 이렇게 입 다물고 있으면 발바리사건처럼 쉬쉬하다 크게 번진 후에야 알게 됩니다.
    경찰이 '작은 사건이라도 일단 범인 잡건 상관 없이 신고해두면, 비슷한 사건이 많으면
    본격적으로 다룬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일단 신고하시고, 전에도 같은 사건 있다고 하세요.
    그 남자 인상착의도 적어놓고 cctv 도 경찰이 확보하게 해야해요.
    시간 지나면 그것도 사라집니다.

    경찰과 같이 관리실 가서 이사올 집 있었나 확인해보세요.
    님 라인이면 뻔하잖습니까. 들어올 사람이.
    그러면 확인 끝나는 겁니다.
    이사 올 집 없었으면 범죄자에요.
    그것도 전화 없이 바로 집을 두드렸다는 건 더 위험하죠.
    그러면 바로 접수하시고, 한달전 일도 말하세요.
    님네가 타겟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경찰은, 아무 일 없어도 우선 와봅니다. 저는 112 잘 신고합니다.
    한번도 핀잔 듣거나 한 적 없어요.
    뭔 사고 터지면 그제사 하실 건가요?
    일단 해두고, 경찰 말을 들으세요.
    그리고 관리실에 전화해서 '방송을 해달라.'
    관리실에서 그러면 해줍니다. 경찰이 왔다갔는데 버티는 일 없어요.
    부녀회에 전화하는 것보다 그냥 관리실에 하세요.
    사람들 중에는 안전불감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서 누가 큰 사고나야 그제사 긴장하더군요.

    동종 범죄가 이미 발생했는지도 모릅니다.
    바로 신고하세요.
    남편 나간 다음에 님 외출하려고 문 열었다가 누가 서있으면 어쩌려구요.
    이런 일에는 좀 히스테릭한 게 좋고, 직감을 믿는 게 좋습니다.
    저도 제 직감으로 몇번 큰 범죄위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적 있습니다.

  • 20. 망탱이쥔장
    '12.10.22 10:00 PM (211.246.xxx.104)

    한달 전에 그 일있을때 신고하셨어야해요 진짜.
    비타민님 말씀대로 꼭 하셨음 좋겠어요

  • 21. 제경우
    '12.10.22 10:02 PM (124.53.xxx.32)

    그날따라 남편이 일어나서 주방식탁에 앉아있었어요
    그때 우리집은 단독주택이었지만 가구수가 많아서 문들을 열어놓고 지냈었는데
    주방문있는곳으로 와서는 여기주소가 어디어디 맞냐고 묻더군요
    여기 그주소와는 틀리다고 대답했더니 돌아서 가는데 츄리닝 비슷한 바지 주머니에
    과도손잡이가 보이더군요
    남편이 없었다면...생각하기도 싫은 기억이있네요

  • 22. 망탱이님
    '12.10.22 10:05 PM (110.70.xxx.47)

    혹시 ㅈㄱ동 사셨던건 아니시죠? 오늘 그 아저씨는 까맣고 정말 왜소했어요 키도 165정도 되고 굉장히 말랐어요
    제가 댓글에 썼던 내용이 소름 돋는게 우연히 며칠전 네이버 카페(지역카페아님)에서 글을 보다 보니 동일한 사건이 다른 지역에서 있었더라구요 물론 그 분도 문을 열어준게 아니라서 별일 없긴 했는데 그 글을 읽다보니 소름 끼치더라구요

  • 23. 송이
    '12.10.22 10:11 PM (121.163.xxx.39)

    2층이면 커튼이나 블라인드 잘 치고 계셔요. 집안이 잘 들여다보이는 구조는 아닌가요? 제가 13층 사는데 좀 어두우면 맞은편 아파트 거실이 다 보이고 어떤 층은 거실 깊숙이까지 다 보이거든요. 한달전 일도 그렇고 원글님 집을 관찰해온 사람같아서요.

  • 24.
    '12.10.22 10:17 PM (112.148.xxx.100)

    최근 누가 현관도어락을손대고 벨누르고 말이없고 이랬어요 처음 도어락문제 알았을때 경비아저씨한테물어보니 자기있는5년동안엔 아무일없었다 하지만조심만하라고하더니 벨 누른거얘기하러가니 그사이 같은동 두건 빈집털이가생겼대요 저희집도 표적이였나봐요

  • 25. ....
    '12.10.22 10:18 PM (223.62.xxx.228)

    ㅇㅇㅇㅇㅇㅇ

  • 26. 망탱이쥔장
    '12.10.22 10:30 PM (211.246.xxx.238)

    범죄는 남자들 없는 낮시간이 더 많이 일어난다죠ㅜㅜ
    낮에 집중단속해달라고 하시고요~~

    몇년전에 이사갔으니 모르겠어요.
    몇년전에 제가 살던곳은 서울숲근처 작은 아파트였답니다. 딱 두동있고요. 오래된 아파트였어요...

  • 27. ㄹㄹ
    '12.10.22 10:34 PM (180.68.xxx.122)

    다시 생각해보니 차에 전화 번호가 있었다쳐도 님네 주소까지 있지는 않지 않나요 .진짜 이상한 놈이에요.
    저 전에 살던 아파트 경비 아저씨도 있는데였는데 아침에 남편 배웅하고 막 들어온 새댁 저층이었음 네 집에 딩동하고 울리니까 새댁은 신라잉 뭐 놓고 간줄 알고 의심없이 열었다가 성폭행 당한집 있었어요
    경찰에 신고 하시고 순찰 자주 돌아 달라고 하세요 경비 아저씨한테도

  • 28. 비타민님
    '12.10.22 11:41 PM (110.70.xxx.47)

    긴글 감사해요 아침에 경찰에 신고할까 했는데 신랑이 무슨일 생긴것도 아닌데 뭘 도와줄께 있겠냐고해서 전화안했는데 꼭 전화해서 알려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송이님 얼마전까지는 날씨가 그래서 창문도 잘 열어놨었어요 원래 한겨울에도 환기를 자주 하는편이라..
    ㄹㄹ님 백프로 차보고 온게 아니였어요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저희 아파트는 아파트스티커가 없어서 차만 보고 어느집 차인지 알수가 없어요
    망탱이님 글보니 같은 동네는 아닌가보네요

    오늘따라 신랑이 늦었네요 지금 들어와서 전 이만..
    진심어린 댓글들 감사드려요

  • 29. 112신고는
    '12.10.22 11:44 PM (211.187.xxx.143)

    하신건지요?

    안하신거면 지금이라도하세요.

    문 절대 함부로 열어주지마세요.

  • 30. yawol
    '12.10.23 12:01 AM (121.162.xxx.174)

    1166번호는 전화 고장신고받는 전화국 번호입니다.
    전화 송수화기 잘못 올려져 있을 때 해당국번+1166으로 걸어서
    경고음 보내는데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 31. 보통
    '12.10.23 1:18 AM (175.208.xxx.101)

    아파트 주차 스티커에 동수랑 라인 번호만 있지 호수까지 명기되어 있나요?
    저희 아파트는 차량 번호랑 호수는 경비아저씨만 알고 계세요.

  • 32. 비타민님
    '12.10.23 1:28 AM (1.235.xxx.21)

    말씀이 정답.

    건성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꼭 주의를 기울이세요. 엄마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있잖아요.
    오늘 일로 다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안될 거 같아요.

  • 33. 보조키
    '12.10.23 1:40 AM (58.143.xxx.80)

    번호키하나 달랑 사용하다가 얼마전에 보조키하나 더 달았어요
    안쪽에다가...
    밖에서는 절대 못열어요
    어쩃든 이런일이 일어나면 일단 관리실에 연락하고 경찰에도 연락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건 아니라고 봐요

  • 34. 제발 !!!
    '12.10.23 7:39 AM (118.223.xxx.130)

    이사 하세요!!!

  • 35. 망탱이쥔장
    '12.10.23 8:43 AM (211.246.xxx.147)

    남편에게도 이글 꼭 보여주세요. 진짜 일 난 후에 경찰에 전화하겠다니.안전불감증 맞네요ㅠㅠ

  • 36. 혹시님
    '12.10.23 10:35 AM (211.246.xxx.90)

    중곡동은 아니예요~
    좀 전에 경찰에 신고해서 근처 파출소에서 두분이 오셔서 상황 얘기하고 그 남자 특징 말했더니 순찰하다 비슷한사람 보이면 조사해보겠다고 하시네요 다음부터는 바로 연락하라고..
    바로 연락하기도 무서운게 뻔히 신고자가 누군지 알텐데.. 그런 상황에서는 어떠한일도 일어난게 아니기때문에 그남자 조사만 받고 풀려나서는 보복이라도 당하면 어째요 ㅜㅜ

  • 37. 어머나
    '12.10.23 11:56 AM (125.177.xxx.190)

    댓글들 읽고는 으스스하네요.
    모두들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 38. ss
    '12.10.23 12:58 PM (210.220.xxx.72)

    글만 읽었는데도 저까지 무섭네요..
    요즘에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요..
    절대로 아무나 문열어주지 마시구요...

    저 아저씨 지금도 아파트 어슬렁거리면서 다른 껀수(?)잡을려고 기웃기웃거리는것 같은데
    다른집을 노릴수도 있으니까 일단 파출소에 신고하세요..
    그리고나서 관리사무소,경비실에 알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파트 주변에 이상한 남자가 있고 저런 수법으로 문열어 달라고 하니 조심하라는 아파트 방송을 꼭 해야될것 같아요..
    다른집이 당할수도 있으니까요...정말 무섭네요..

  • 39. 비타민
    '12.10.23 1:01 PM (211.204.xxx.228)

    보복은 무슨 보복이에요.
    경찰에 잡히면 일단 전과조회 들어갈 거고, 그 동네 왜 얼쩡 거리냐고 호통 당할테고
    비슷한 다른 사건 있으면 추달 당할테고
    아직 범죄가 드러나지 않았으면 일단 귀가조치 될테고
    그러면 진짜 잡힐까봐 님 동네 근처는 아예 오지도 않을 겁니다.
    님이 소리만 질러도 지가 잡혀갈텐데 뭐가 걱정이세요.
    그런 놈이 활개치고 다니면서 다른 집 덥쳐야 좋으시겠어요?
    그 놈, 다른 집도 그러고 다녔을텐데 아무도 신고 안하니 계속 그러는 거 아닙니까.
    당장 아무 일 없으면 되지...이러지 마세요.
    되려 신고조차 안하고 있다간 그 놈이 여기 만만한 여자 있다고 다시 오는 게 더 겁나는 거에요.

  • 40. ss
    '12.10.23 1:05 PM (210.220.xxx.72)

    그리고 그동네 어디예요? 다른분들도 조심하시라고 밝히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직도 아파트 안떠나고 주변 어슬렁거린다면 다른집을 노린다는거네요.
    님 아파트 근처에서 또 저런 수법으로 다른집 노릴텐데...
    경찰에 꼭 신고하시구요...다른곳에서도 그런 수법으로 범죄 저지르고 님 사는 아파트 와서 서성이는건지도 모르잖아요..
    대낮부터 너무나 무섭네요..

  • 41. ..
    '12.10.23 4:37 PM (211.202.xxx.220)

    저도 약 한달전쯤 비슷한일 있었어요!!
    낮에 집에 혼자 있는데 배달이요 그러면서 벨 누르더라구요
    저희 집은 빌라인데 1층에 번호누르고 들어와야하는데 바로 3층 저희집 벨부터 눌러서
    이상하다 싶었어요
    평소 택배를 많이 시키는데 그날은 마침 택배올게 하나두 없었거든요
    인터폰보니 마르고 젊은사람이 모자쓰고 고개 살짝 숙이고 박스 조그만거 하나 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오셨냐니깐 그냥 계속 주문하신거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한거 없다하니깐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이 그냥 조금 서있더니 내려가더라구요
    보통 주문자 이름 말하거나 어디서 온택밴데 여기 아닌가요 이상하다 그래야 정상이잖아요
    영 찜찜한게 인터폰 계속 눌러보구 걸쇠잠그고 있었네요
    문안열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마침 택배올게 없던게 넘 다행이었구요ㅜㅜ

  • 42. ....
    '12.10.23 4:41 PM (121.181.xxx.61)

    원글님 글..& 댓글들 보니 정말 무섭네요

    그남자 이래저래 거짓말 한거 보니, 진짜 이사하러 온건 아닌게 100% 확실하고
    제 생각엔, 아침시간에 남편들 출근하고 여자랑 애들만 있는 집 많으니
    문두드려서 여자가 나오면 밀고 들어와서 범행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마침 남편이 문앞에서 떡 버티고 있으니
    다른말로 이래저래 둘러댄게 아닌가 싶어요
    남자인데다가, 현관문 막아서고 있으니 밀고 들어오기도 쉽지 않았을거고...ㅜ.ㅜ

    한동안 외출도 삼가시고, 정말정말 조심하세요
    한달전 있으셨단 일도 그렇고 제가 다 무섭네요

  • 43. 조약돌
    '12.10.23 6:03 PM (1.245.xxx.95)

    갼찰에 신고하셔서 CCTV 영상 확보하게 하셔야 될듯.

  • 44. 이런 정보
    '12.10.23 7:13 PM (180.69.xxx.41)

    이런 정보도 저장해야겠어요. 택배가 무서워요... 엉엉.
    그리고 저도 도둑 들은 적 있었는데, 밖에서 불 들어오는 시간을 일주일 쯤 관찰하고 맞벌이 (즉 낮에 비어있는 집) 집을 파악한 후에 하루 날잡아서 다 뜯고 들어왔더라구요.대단지 인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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