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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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씨가 쓴 책이 있던데...예전것에 비해 못한것 같더라구요
1. 바니74
'12.10.22 8:48 PM (221.149.xxx.206)전 이병률작가를 이번 신간으로 알게 되었어요. 광고도 많이하고 좋다하시는 분들 많아 갈등하다가 왠지 돈 주고 사서 읽기엔 아까울거 같아 '끌림'을 먼저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너무 좋아서 신간까지 구입했어요. 아직 신간을 끝까지 다 읽어보지않아 비교는 어렵겠지만, '끌림'은 생각했던 그런 흔한 여행수필이 아니라 정말 강하게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는데 말이죠.
2. 흠
'12.10.22 8:49 PM (106.177.xxx.49)저도 끌림은 좋았는데
바람이 분다는 정말 실망............
두번은 안읽을것같아요3. 저도
'12.10.22 8:50 PM (121.130.xxx.167)반품했어요.
끌림과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뭔가 좀 구질구질하고 말이 많아진 느낌... 이병률 시인도 나이 들었나 생각했어요.
제 마음에는 안 들었지만 베스트셀러더라고요!
여전히 건재한 건가 봐요.4. 책을 좋아하는 사람
'12.10.22 9:00 PM (110.35.xxx.141)저도 책을 많이 좋아해서 김병률씨책도 많이 읽어봤어요.^^
그런데 이분 책은 문체도 좋고 물기묻은 서글서글한 느낌도 좋은데, 제가 접한 이분의 문체는 꼭 진한 분홍이나, 진한 보라,진한 초록같은 인공색소를 묻혀 일본식접시에 아담하게 내놓은 찹쌀떡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함민복시인이나 조은시인의 에세이가 더 좋은데...^^그분들은 정말 투박하고 못생긴 하얀 접시에 아무렇게나 내놓는 여름철 포도한송이같기도 하고 잘익은 찰옥수수같기도 하고..5. 좀..
'12.10.22 9:23 PM (121.147.xxx.224)허세스러워서.
김난도와 더불어 싫어하는 작가에요..6. 끌림도
'12.10.22 9:29 PM (175.209.xxx.37)여러 번 보다보면 오래갖고 있을 책 아니란 생각 들어서 팔았어요. 개인취향이니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