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남자는 안만나는게 맞는거죠?

노처녀의뻔한고민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12-10-22 20:00:12

30중반의 노처녀입니다.

30후반의 남과 한달보름가량 만나다가 정리한케이스구요.

 

지금 정리하고...마음은 편하지만, 그냥 저만한 남도 없겠다란 아쉬움만 드는데..

제 결정이 잘한건가요?

 

처음엔 별 마음없다가. 남자쪽에서 관심보여서 2-3번 더 만나보자는 마음으로 만나다가

뭔가 모를 매력에 빠져서.....계속 만났어요.

만나서는 6-9시간정도 대화를 통해서.

잘만나봐야지..란 생각과 함께 둘이 나이가 있어서...결혼관에대해서도 대화를 많이 했구요.

그썸남은 엄마한테도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그냥 날 만나는건 아닌가보다했는데

 

무관심은 아닌데..연락이 너무 뜸하고. 수신율도 떨어지고,

술자리에서 잘받던 전화도 어느순간은 뜸했고ㅡ

추석당일날 만나기러 했는데 토요일, 추석당일 오전까지 전화도 안받고, 문자에 대한 답이 없길래

마음을 접었는데 저녁6시에 미안하다고, 변명이겠지만, 아팠고. 핸드폰을 택시에 두고내려서....주저리주저리 말하길래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만났더니 한다는 말이......

내 반응이 궁금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명절날..

 

결정적인건은 연락문제였고,

토요일저녁에 전화를 해서 받지않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월요일오전까지 연락이 없어서 제가 주선자에게...미안한데 잘 되지않은것 같아....라고 이야기 하곤

그 이야기가 그썸남에게 들어갔는지..바로 연락오고, 퇴근하고도 연락오고, 회식끝나고 집에서도 연락을 하는데

그닥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

고민하다가,,,,,그다음날 아침에...문자로 그만연락하는게 좋을 듯합니다...라고 보낸상태입니다.

그쪽에서도 쿨하게 답은 왔죠....그렇게 하자면서.....

쉽게 끝이 난거죠....

 

잘한행동이고 후회는 없지만,

워낙 남자가 없어서...그 정도면 ....내가 엎드려서 만나야했나란

바보같은 생각도 드네요.

 

정말...이렇게 남자가 귀할줄 몰랐어요

ㅜ.ㅜ;;

 

저 잘한건가요?

IP : 121.166.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0.22 8:05 PM (180.228.xxx.32)

    아주 잘하셨습니다

  • 2. 짝짝~
    '12.10.22 8:06 PM (1.227.xxx.117)

    아주 잘하셨어요~
    처음에 잘해줘도 나중엔 여자가 더 잘해야한다던데
    초반부터 간보는것두 아니구말여요
    자기를 좀 좋아하는것 같았나봐요

  • 3. ..
    '12.10.22 8:07 PM (61.247.xxx.88)

    두말하면 뭐해요. 아주 잘하셨습니다2222

  • 4. 불화로
    '12.10.22 8:11 PM (115.140.xxx.134)

    참~ 힘드셨겠어요. 대화가 통하는 상대였던거 같은데, 근데 이 쪽에서 정리하자니 그 쪽에서도 쿨 하게
    그러자고 했다면 후회하지마세요. 결혼은 평생을 함께하는거라, 신뢰가 없으면 깨질 확률이 높아요
    죽자살자 좋다해도 결혼하면 티격태격하는데, 찝찝한 상태라면 잘 하신 듯 해요
    제 여자조카는 서른아홉에 괜찮은 남자만나 한돌된 아들 있어요 요즘은 결혼적령기도 늦구요
    빨리 잊으시고 용기 내셔서 화이팅 하세요 그보다 더 좋은 분 꼬옥 만나실거예요

  • 5. 노처녀의뻔한고민
    '12.10.22 8:15 PM (121.166.xxx.241)

    감사해요.

    지난주에 문자보내고.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나...란 고민 많이했거든요.

    추석날 당일에 만났어요.
    밤에 집앞으로 와서....

    잊어야 좋은사람만나겠죠.

  • 6. 스뎅
    '12.10.22 8:27 PM (180.228.xxx.32)

    브래드피트+조지 클루니+뚝사마 닮은 남자 만나시길요^^

  • 7. 소중한인생
    '12.10.22 8:55 PM (110.35.xxx.141)

    그런 남자, 뭣하러 만나요..
    우리들은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힘껏 낳아봤고, 이런저런 일도 문앞직전에서 다 겪어봤고 온갖 세상사에 다 몸소 체험해본 사람들이잖아요.
    그런 시덥잖은 식어버린 국같은 사람을 뭣하러 만나요~`
    이세상엔 좀더 멋있고 다정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 8. 서로 별 매력없는 경우
    '12.10.22 9:23 PM (202.138.xxx.228)

    그렇게 많이 끝나요.

    근데요,
    30중 넘어서
    서로 매력 느끼는 경우....가
    흔치 않아요, ㅠ.ㅠ

  • 9. .....
    '12.10.23 5:58 AM (72.213.xxx.130)

    흔한 케이스에요. 매력이 없는 경우들이죠. 양쪽 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93 동대문 근처 찜질방 깔끔한곳 없나요? 7 심야쇼핑 2013/02/14 7,044
220192 경주대추밭한의원-경주분봐주세요 7 경주 2013/02/14 4,074
220191 컴대기중) 상처에 흉지지 않는 유아용 연고 알려주세요 ㅠㅠ 3 초보맘 2013/02/14 1,462
220190 국가장학금때문에 9 전세사는데 2013/02/14 2,287
220189 남편의 작은 아버지에 대한 호칭이 뭔가요? 19 어렵다 2013/02/14 16,669
220188 햇빛이 참 좋네요. 3 봄이오나 2013/02/14 951
220187 스마트폰이 수명이 다 되어서 버벅일수도 있나요? 7 ㅇㅇ 2013/02/14 1,188
220186 조의할땐 헌돈으로 하는건가요? 7 둘리1 2013/02/14 2,769
220185 고소영 블라우스 블라우스 2013/02/14 1,694
220184 딸아이가 오리엔테이션 갔어요... 3 팔랑엄마 2013/02/14 1,432
220183 에바종 초대 메일 보내주실 분~~ 1 좋은하루 2013/02/14 813
220182 피아노 전공자님들 봐주세요 3 피아노 2013/02/14 1,198
220181 루이 페이보릿에 어울리는 지갑? 지갑 2013/02/14 869
220180 여러분이라면..어찌하시겠어요? 1 mist 2013/02/14 737
220179 이상형이 안젤리나졸리 샤를리즈테론 염정아 이런 과라면 13 잡담.. 2013/02/14 2,731
220178 분당 고주몽 화로구이 최근에 가보신 분 계세요? 5 ^^ 2013/02/14 1,487
220177 2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14 889
220176 2월 원비.. 아이가 수두.. 이럴때 부분납부 진짜 안되는거에요.. 15 유치원.. 2013/02/14 1,965
220175 전세 재계약시에 부동산에수수료얼마나? 4 전세 2013/02/14 1,378
220174 피아노 학원Vs 개인레슨비... 6 ddd 2013/02/14 2,857
220173 요즘 중학생들은 어떤 가방 드나요? 2 중딩맘 2013/02/14 1,272
220172 족욕 대야 찾아요 16 족욕 열풍 2013/02/14 4,884
220171 [드라마] 송혜교가 앞을 볼 수 있는거예요? 1 BRBB 2013/02/14 2,236
220170 애들 책가방 뭐가 좋을까요? 9 책가방 2013/02/14 1,631
220169 피부과에서 사마귀 치료후... 2 ... 2013/02/14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