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마련한 비자금 공개여부 고민중.

고민중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12-10-22 14:22:27

결혼하면서 지참금 비슷하게 가져온돈이 1억가량됩니다.

남편에게 알린 공식적인 액수는 1억이구요.

실제 가져온 액수는 약 1억 5천이됩니다.

얼마전, 남편명의의 집 세입자를 내보내면서, 제가 약 1억을 내놓았구요.

그런까닭에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비자금액수는 약 5천-.

그런데 남편은 현재 대출금이 약 1억정도 됩니다.

매달 나가는 대출이자를 보면

마음같아서는 어서 빨리 제 비자금을 공개하고

남편의 대출중 일부라도 갚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듭니다.

그런데 또,

여기저기 글을 읽다보면

부부간의 비자금, 특히 아내의 비자금도 꼭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으셔서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을 하게 되네요.

또 남편이 갑자기 내어야할 세금이 한 1천5백정도 생겨서

대출을 추가로 받아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갈곳은 자꾸 생기는데

제가 이 시점에서 나서서 제 비자금을 공개하고 대출액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야할지

또는 모른척 지금처럼 살아가야할지 갈등입니다.

그런데 대출금을 제가 갚거나 그렇다면,

제가 가져온 자산은 그냥 공중분해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함과 조급함도 있습니다.

온전히 1억 5천으로 묶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1억 사용하고(물론, 남편은 그 집을 공동명의해주겠다고는 합니다만 아직 남편명의입니다.)

남편이 그 집을 사는데 사용한 대출금의 원금 부분상환에 일부사용(약5천)하면

음.....

남편빚상환에 대주고 제 명의로 남는것은 아무것도 없지않을까하는 마음이에요.

참고로, 남편은 대출도 있지만

대출정도의 현금자산으로 금융투자를 하고있기도 한상태입니다.

어떻게하는 것이 좋을지 현명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82.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에서
    '12.10.22 2:23 PM (58.231.xxx.80)

    무이자로 빌려주더라 하면 안되나요?

  • 2. 에혀
    '12.10.22 2:25 PM (119.70.xxx.194)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현재 그러고 있다면 이해하실건가요?? 이해가 가능한다면 님도 그렇게 해도 되죠. 배신감 느끼신다면 님도 그러시면 안되고요.

  • 3. **
    '12.10.22 2:26 PM (119.67.xxx.4)

    저도 제일 먼저 드는 생가이 에혀 님 하고 같아요.
    입장이 바뀌었는데 남편이 님처럼 고민하고 있다면 어떠실지.......

  • 4. ..**
    '12.10.22 2:33 PM (211.243.xxx.129)

    공개하지 마세요.1표

  • 5. steal
    '12.10.22 2:35 PM (101.235.xxx.93)

    남편이 금융투자 하고 있는 현금으로 대출 갚으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원글님 돈은 오픈하지 마세요. 다른 돈 없고 사는데 여유없어서 이자를 한푼이라도 줄여야 되면 모를까. 일단 전 남편분의 금융투자, 대출만땅 부동산 투자 이런게 위험하다고 봐요. 원글님 소유 돈이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 6. 에혀님과 같은
    '12.10.22 2:47 PM (58.143.xxx.63)

    말씀 철썩같이 믿고 비자금 내놓았다 중고생인 아이들에게도 못써주고
    속 썩으며 살아왔네요. 절대 내놓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자금은 끝까지 비자금으로 가야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빛을 발하며
    사용될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친정에서 가져왔다고 하는것도
    그거 믿을거 같습니까? 친정돈 내돈으로 아는 사위들도 많아요.

  • 7. ㅇㅇ
    '12.10.22 2:59 PM (222.112.xxx.245)

    그냥 앞으로는 남자 여자 각자 재산은 자기가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남자들도 월급 아내에게 맡기고 재산 관리 맡기고 그러지 말고요.

  • 8. 얘기하면
    '12.10.22 4:12 PM (211.187.xxx.84)

    앞으로 돈쓸일 생기면 마누라 비자금 챙겨놓은거 없나 할걸요.

    어디서 융통해왔다하고 내미시던지요.

  • 9. ...
    '12.10.22 5:50 PM (58.231.xxx.143)

    오천 정도는 비자금으로 놔두세요.
    살 날이 많기에 그 돈 요긴하게 쓸 일 많이 생겨요.
    대출액만큼 현금이 있다니 더 놔두어야지요.

  • 10. ..
    '12.10.26 12:23 PM (175.208.xxx.38)

    제정신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03 드림해놓고 기분이 별로예요 50 제발단일화 2012/11/16 13,064
177702 문재인·김정숙 열린인터뷰 생중계중이네요. 4 우리는 2012/11/16 1,353
177701 구강세정기 쓰시는 분들께 문의드립니다. 1 오렌지 2012/11/16 848
177700 변희재, 진중권한테 이기더니 눈에 뵈는게 없나봐요. 7 규민마암 2012/11/16 1,223
177699 생활의 질이 높아진 물건들.. 17 .. 2012/11/16 8,411
177698 궁금해요 제주도 여행중 먹었던 토스트 만드는법 맛있는토스트.. 2012/11/16 1,080
177697 미드라마에서 본 문화충격.. 24 ........ 2012/11/16 15,228
177696 안철수 물고 뜯는거 보니 ㅎㅎ 12 ㅇㅇ 2012/11/16 1,188
177695 워킹맘 분들... 애보면서 살림도 하는 노하우 좀 공유해주세요... 5 다크가 무릎.. 2012/11/16 1,676
177694 오분도 현미 도정기 혹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요리 재미 2012/11/16 788
177693 “꽃 중의 꽃, 근혜님 꽃”…낯뜨거운 친박 교수 ‘용비어천가’ 3 우리는 2012/11/16 1,070
177692 독일사시는 분들 식용 색소 어디서 파는지 알려주세요~~ 1 macaro.. 2012/11/16 498
177691 安측 민주 의원 127명 전원에게 전화할 방침 13 .. 2012/11/16 1,372
177690 기부하시는 분들 어느 곳에 하시나요? 16 나도하고싶다.. 2012/11/16 1,025
177689 포장이사 vs 일반이사 9 질문 2012/11/16 2,801
177688 구두방에서 파는 구두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쓸수 있나요? 2 싱글이 2012/11/16 1,146
177687 나꼼수듣고싶은데 안올라오네요ㅜ 11 미니와니 2012/11/16 1,460
177686 안철수가 이명박 정권에서 지녔던 직책들 19 이 정도면... 2012/11/16 1,090
177685 서양부부들도 섹스리스가 있을까요? 23 비오려나 2012/11/16 13,675
177684 한성주씨 아직 재판 안끝났나봐요? 또 고소했네요. 12 규민마암 2012/11/16 4,751
177683 카톡이요 상대전번바뀌면 1 질문 2012/11/16 2,210
177682 아이 입술이 트는데.. 천연제품이라도 립밤제품 좀 꺼려지는데.... 6 .. 2012/11/16 1,457
177681 시댁에서 주말에 오라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번주는 안가고 싶어요... 11 2012/11/16 2,652
177680 안철수 요구애대한 문재인후보왈? 20 ,, 2012/11/16 1,719
177679 영어공부하실분들, 이북 쿠폰 무료나눔합니다..^^ 49 짜잉 2012/11/16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