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사랑받아본 사람이 줄수도 지킬 줄도 안다는데
전 아내이자 엄마로는 나쁜사람같아요
생각해보면 서른셋 생을 관통하는 건 불안감이었어요
이게 제 결혼생활에도 큰 문제가 되네요.
1. 저도
'12.10.22 2:10 PM (58.225.xxx.167)예민하고. 불안한 성격에 힘들었어요 공황증도 앓았고 지금도 살짝 남아 있네요
실패도 많이 했고 어릴때부터 그런 성격이 있었고 부모님 관련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참 힘들었어요.
결혼 2년차인데요. 많이 힘들어요 남편과도 거기에 유별난 시어머니 때문에 정말 이혼직전까지 가는
전 35살인데 지금까지 불안함이 많아요 경제사정도 그렇고 기타 등등
근데 제스스로 노력해요.
세상 그 어떤 누구도 완벽할순 없잖아요? 내가 무엇이 잘못인지 파악하고 노력하면 되고
잘 안되면 더 노력하면 되는거죠. 저도 내가 나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이런저런 모습으로 노력해보세요. 문제가 된다 내가 나쁘다는 생각은 잠시 접구요..2. ..
'12.10.22 2:11 PM (175.113.xxx.97)배우자에 따라 다르고,
또 어떤 자식이냐에 따라 다르지요.
저 같은 사람은 배우자를 잘만나 치유(?) 되어 가는것 같아요.
먹고 살만한 경제력이라면 배우자 성격이 참 중요하더이다.
어렸을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도 뭔가 배우고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한다면 달라진다고 봅니다.
사람은 변할수 있는 존재라고 믿거든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탓이 아닙니다.3. forever16
'12.10.22 2:18 PM (125.149.xxx.138)자존감은 환경으로 인한 잠재의식이나 후천적인 요인이 많기 때문에 즉 노력으로 극복 가능해요~^^
어릴 때 형성된 열등감도 바꿀 수 있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조건에 상관없이 자신을 좋아해주고 인정해주는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예요. 예를 들어 욕심을 버리고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보지만 말고 다독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 상처받지 않아도 성인이 되서 주변 환경에 의해 자신을 버리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우리 모두 다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나 자신을 소중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화이팅!!4. 노력
'12.10.22 2:50 PM (124.54.xxx.45)어떤 계기가 있으면 극복이 될 꺼 같습니다.
특히나 나는 그랬지만 자식은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면 항상 자녀분을 칭찬해주고 자존감 팍팍 높게 해줄 여러 방법을 경험하게 해주는게 정답.
제 남편은 시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지병이 있어 소심한 마음에 그게 큰 짐이 되고 항상 걱정, 남앞에서 항상 작아지고 더불어 자존감 제로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저는 자존감 하늘을 찌르죠.ㅋㅋ
아이들이 저를 닮아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남편이 천만다행이라고 해요.
저는 타고 나는 천성이 어느 정도 좌우하고 양육환경이나 부모의 태도가 아이 성격을 좌우한다 생각하는데
제 남편은 100% 성격은 부모의 양육 방법이나 환경에서 온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아이들한테 부딪혀보고 칭찬도 많이 하자고 하는게 남편의 결론.
부모스스로가 주눅들면 아이도 그러니깐 먼저 떨쳐버리는게 중요합니다5. ...
'12.10.22 3:36 PM (175.112.xxx.27)알면서 고치면서 그렇게 사는 거 같아요. 세상 사람들 완벽한 사람 있나요?
늘 끊임없이 자기 성찰하면서 발전해가는 삶.. 이제는 받아들일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님 같은 때가 있었거든요. 오늘 외출하러 내려가면서 젊었을 적 어느 한 순간이 떠오르니 창피하다 이런것 보다는 그렇게 어릴 때도 있었구나 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싶었어요. 남들보다 느리고 상처도 많지만 스스로 많이 노력합니다.
오늘 아이 강연회 들으면서 어른들도 트라우마가 있으면 성격검사와 심리상담을 받는 것도 괜찮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9628 | 도배장판한 거 보지도 못했는데 돈은 지불해야하나요? 8 | Cantab.. | 2013/02/12 | 1,891 |
219627 | 교정 안에 철사가 휘었는데 일반치과가도되나요 ㅠㅠ 3 | 교정 | 2013/02/12 | 2,175 |
219626 | 일기 입니다. 13 | 화요일 저녁.. | 2013/02/12 | 2,374 |
219625 | 도자기 그릇 예쁜 사이트 아시면 알려주세요 35 | 웨일 | 2013/02/12 | 4,864 |
219624 | 황태해장국에 황태머리는 꼭 필요할까? 7 | 도토 | 2013/02/12 | 1,875 |
219623 | 7번방의 선물 8살 아이와 같이 봐도 괜찮을까요? 18 | 오로라리 | 2013/02/12 | 2,467 |
219622 | 친구가 카톡을 하루에 1번정도 계속 보내는데 짜증이나요 5 | tkdkfd.. | 2013/02/12 | 2,904 |
219621 |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과연 이혼을 해야하는 건가요? 8 | @@ | 2013/02/12 | 3,191 |
219620 |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12 | ... | 2013/02/12 | 3,477 |
219619 | 지인에게 김치한통을 얻기로했는데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 | 2013/02/12 | 3,105 |
219618 | 왜이렇게 속상한지.. 내려놓음이 왜이렇게 안되는건지.. 18 | ---- | 2013/02/12 | 4,929 |
219617 | 장가도 안 간 아들이 대머리가 ...ㅠㅠ 18 | ... | 2013/02/12 | 6,031 |
219616 | 물속에서 눈뜰수 있으신분?...노하우좀 ^^; 8 | 눈뜨자 | 2013/02/12 | 2,183 |
219615 | 수육했는데 돼지냄새가 나요. 어찌하면 되나요? 10 | 나는 나 | 2013/02/12 | 2,307 |
219614 | 조카가 별로 안예뻐요. 42 | 어린 | 2013/02/12 | 16,792 |
219613 | 마그네슘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4 | ... | 2013/02/12 | 4,462 |
219612 | 남편이 잘해주니.. 4 | ........ | 2013/02/12 | 1,994 |
219611 | 극장가실때 참고하세요 ㅎ 갠적인 평가 9 | 슈퍼코리언 | 2013/02/12 | 3,290 |
219610 | 굴을 얼려도 될지.... 9 | 고민 중 | 2013/02/12 | 2,071 |
219609 | 제사음식때문에 쓰러지겠습니다.ㅜㅜㅜㅜㅜㅜ 47 | 슈퍼코리언 | 2013/02/12 | 17,490 |
219608 | 울형님… 6 | 부담스러 ㅠ.. | 2013/02/12 | 2,815 |
219607 | 7번방 영화 봤어요. ㅠㅠ 4 | .. | 2013/02/12 | 2,309 |
219606 | KTX미치겠네요 12 | 무개념자들 | 2013/02/12 | 4,126 |
219605 | 이렇게 소개해 줘도 괜찮을까요? 25 | ... | 2013/02/12 | 3,845 |
219604 | 바이얼린 어른거면 4/4구입하는건가요 ? 3 | 음 | 2013/02/12 | 1,0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