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는 의혹부터 밝혀라(한경사설)

웃지요1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2-10-22 13:26:54

온갖 의혹이 꼬리를 문다.

벗겨도 또 벗겨야 하는 양파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이렇게 의혹에 휩싸인 채로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

안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들은 아직도 잘 모른다.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안이 없다.

정치혁신을 말하지만 구태정치의 문제만 강조할 뿐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말이 없다.

문제는 꾸준히 새로운 비리의혹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후보 진영에서 애써 모른체 하면서 예봉을 피해가고 있지만 대선 후보가 마냥 모르쇠로 일관할 수는 없다.

안 후보의 의혹은 출마 전부터 줄곧 불거졌다.

안랩의 신주인수권부사체(BW)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서부터

부인 김미경 씨가 남편 덕으로 서울대 정교수로 특채됐다는 의혹도 흘러나왔다.

출마를 선언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부인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자신은 아파트를 팔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세금을 떼먹는 것을 두번 다시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논리로 박수를 받았던 그다.

소위 딱지를 샀다는 의혹이 나왔고 논문 표절 의혹도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의 일로는 고등학교때 고액과외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아예 설명이 없다.

그러니 정책에 대한 그의 말들이 겉돌고 있다.

정책 자체도 제목만 있을 뿐 각론이 없다. 국가관과 안보관도 제대로 밝히질 않는다.

복지와 세금, 부동산과 주택문제, 교육, 환경 등에 대해서도 분명한 정책이 없다.

성장을 얘기하면서 분배도 애기하고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면서 정치혁신도 말하는 성동격서다.

캠프 역시 오월동주의 연합군이다.

이는 그 자체로 정책의 부재가 아닌 철학의 부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정체성과 신념은 온데 간데 없고 그저 대중 인기에 영합하려는 레토릭만 구사한다.

지난달 출마 선언 때도 국민이 원해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국민을 인질로 삼았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얘기하면서도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안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철학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여러권의 책을 썼지만 대부분이 위인전 같은 분위기의 책들일 뿐이어서 이런 책을 보고 안 후보를

판단할 사람은 순박한 학생들밖에 없다.

안 후보는 우선 제기된 의혹들부터 설명하라

[출처] : 한국경제 사설

 
IP : 211.10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시죠
    '12.10.22 1:32 PM (219.251.xxx.5)

    이분..십알단!

  • 2. 하늘아래서22
    '12.10.22 1:33 PM (112.153.xxx.2)

    오늘도 수고하세요

  • 3. 차니맘
    '12.10.22 1:57 PM (121.142.xxx.44)

    이사람.. 또 안철수 까기 시작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88 이제 이 이웃 끊어야겠죠? 8 머리아파 2012/11/12 2,821
175887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근처 1 꽃님이 2012/11/12 1,074
175886 MBC 여자아나운서들 3 얼굴이 똑같.. 2012/11/12 2,941
175885 엘레나 가든 가보신분 어떤가요? 5 엘레나가든 2012/11/12 1,261
175884 아이 유치원 둘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2/11/12 699
175883 킴스무역에서 옷 사도 될까요? 밍크코트 사.. 2012/11/12 1,773
175882 아이들 퀵보드...질문드려요 4 블링블링~ 2012/11/12 755
175881 급질) 드림렌즈 세척액이 바닥났어요. 뭐로 사야해요? 3 .. 2012/11/12 2,612
175880 급류 탄 단일화…새정치공동선언 13일 가능성 1 세우실 2012/11/12 553
175879 원전 영광 3호기 부품 균열 “용접 수리” 2 ........ 2012/11/12 550
175878 지금 안철수 네거티브하면 박근혜 이미지만 더티해지는데. 3 갸웃 2012/11/12 711
175877 동X매직 식기 세척기 쓰시는분????????? 7 월요일이넹 2012/11/12 1,325
175876 오리털 사려는데 현실과 이상의 갈등이 ㅎㅎ 1 40대초 2012/11/12 866
175875 당산동근처, 여의도까지..가족 모임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9 ae 2012/11/12 2,738
175874 성대결절로 병원을 4달 가까이 다녔는데도 차도가 없어요. 1 ... 2012/11/12 1,148
175873 82님들은 지금 어떤 보험 들으셨는지 궁금해요.... 17 뭐가뭔지 2012/11/12 1,230
175872 공부 중간치인 애들은 고등학교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요? 1 내신이냐 분.. 2012/11/12 1,324
175871 (급질)압구정 현대백화점 ㅚㄱ당가 어디가 맛있나뇨? 2012/11/12 584
175870 애슐리나 빕스에 케익 가져가서 먹어도 되나요?? 15 궁금 2012/11/12 7,456
175869 중 1 완전초보 리스닝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영어 2012/11/12 897
175868 돈까스집에서 파는 돈까스 ....... 소스가 왜그렇게 시큼하게.. 2 뽀뽀 2012/11/12 1,066
175867 sbs스페셜 무언가족 보셨어요? 2 어제 2012/11/12 2,378
175866 윈도우7 다시깔면 복사본주나요? 2 동네컴수리점.. 2012/11/12 567
175865 일본 방사능-일본은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 해피인생 2012/11/12 1,509
175864 불고기는 어떤 부위로 해야 가장 맛있는지요? 5 r 2012/11/12 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