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유아 변비 잘 보는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변비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2-10-22 12:34:53

신촌 s 병원 다니는데 엑스레이 찍고 약 먹고 (아무 자세한 설명도 없음) 엑스레이 찍고 약 먹고

그렇게 6살 아이가 6개월을 다녔습니다.

이렇게 계속 약만 먹는 건 아닌 거 같아서 (약 상자에는 8살 이상부터 라고 쓰여져 있어요. 폴락스 산이라고)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다른 병원을 가 보고 싶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이름이 있으니 더 낫나 싶기도 하고..

아님 약이 아닌 음식으로 해야되는건지 여러 고민이 많습니다.

애가 일단 변기를 싫어하고 앉으려 하지 않아 놀이치료 받고 있는데 차도는 없구요

혹시 유아 변비 고친 분 병원이나 방법 좀 추천해주세요..

IP : 113.30.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들
    '12.10.22 1:10 PM (116.37.xxx.141)

    오랜 변비 끝에 서울대 소아과 들락거리고.
    음식도 이리저리....답이 없더라구요

    드디어 심리치료까지 예약하고 날짜 기다리다가 해결 봤어요
    당시 남편이 치질이었는데 .....남편이 화장실 다녀온후 분위기
    저와 남편의대화. 등등 이로인해 아이가 겁 먹었나봐요

    아이가 분명 심리적으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지속적이 ㅏㅇ니라 한번의 깊은 인상일수도 있구요
    사실 심리적 이유가 젤 걱정이 되는거죠. 아이와 잘 얘기해 보세요
    6살이면 대화로 충분하리라 여겨져요
    저희 아이는 4살이었거든요,

  • 2. ...
    '12.10.22 1:59 PM (49.50.xxx.237)

    우리아들놈은 서서 응가를 봤답니다.
    서서 혼자서 막 비틀고 그러다 뭐가 쿵 떨어지면
    정말 팔뚝만한게...
    저도 그때 엑스레이찍고 수술날짜까지 잡았는데
    포기하고 음식으로 잡았어요. 일단 우유종류를 끊고
    오렌지쥬스를 많이 먹이라고 하시더군요.
    우유가 들어간거 요쿠르트도 먹이지말라고 하시던데.
    암튼 나이가 드니 괜찮아지긴 했어요.

  • 3. 우리애들 같아서..
    '12.10.22 2:40 PM (68.4.xxx.44)

    지나가다 맘이 아파서 댓글남깁니다.

    저희애도 그랬는데요...
    일단은 아이가 몸에 열이 많은아이일꺼에요.
    특히 대장에 열이 많아서 그 열기가 소장과 대장을 거쳐 내려오는 내용물의 수분을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변이 딱딱해져서 변비가 되는거에요.
    장의 연동운동력이 아직 약한아이들이기에 더욱 변을 보기 힘이 들지요.

    아무리 이약저약을 먹이셔도
    아이의 몸속열을 꺼주지 않으면 다시 도루아미타불 되어요.

    우리애는 여기저기 물어봐서 잘보는 한의원에 데려가서 약을 먹였어요.
    한 세포정도를 먹으니 변을 굉장히 많이보고 그다음부터는 조금 무른변이 나왔어요.
    대변이 뚤리니 밥도 잘 먹고 잘 놀았구요...

    항상 시원한종류의 음식을 주려고 애쓰고 있어요 지금도..
    우리애도 자기가 좋아서 먹는것들 보면 죄다 수분이 많고 시원한것들을 먹습니다.
    덕분에 제가 공부를 좀 많이 했어요.

    감자, 오이, 돼지고기, 해산물종류, 그리고 풀떼기(파와 마늘은 제외)와 과일등....
    약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먹입니다.
    이젠 변비걱정 없어져서 잊고 있었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남일같지가 않아서요.


    애들아빠도 어렸을때 그랬다네요.
    어머님이 엉덩이에 피마자기름을 손가락으로 발라서 변을 빼내셨다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62 이은미의 인간적인....너무나 인간적인을 듣고있어요..... 1 울컥... 2012/10/23 1,637
168061 레드페이스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10 레드페이스 2012/10/23 2,997
168060 그래도 서울대 여성단체, 유수진 전 사과대 학생회장에게 사과했네.. 5 보스포러스 2012/10/23 2,544
168059 외가댁 친척들을 볼 때면 부끄럽네요. 7 휴. 2012/10/23 2,931
168058 살림이좋아. 블로그 주소 아시는분요.. 2 궁금 2012/10/23 2,381
168057 so Cool ! 3 추억만이 2012/10/23 874
168056 냉장고 이상한 냄새나는데~후기 5 냉장고 2012/10/23 7,698
168055 제가 시댁에 너무 한건가요? 42 ... 2012/10/23 17,144
168054 치질수술과 소변관련 문의 2 봉봉 2012/10/23 2,555
168053 증명사진 찍는데 보통 얼마 들어요? 5 .. 2012/10/23 1,005
168052 남편 기침이 3주째 안 멈추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20 병원 어디로.. 2012/10/23 20,397
168051 정수장학회, 박정희 미화사업 해왔다 1 세우실 2012/10/23 722
168050 닭매운찜(닭볶음탕) 비법들 넘 좋아요!! 3 더더 2012/10/23 2,539
168049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참 문제가 많네요 3 골때려 2012/10/23 2,210
168048 신라면세점이 참~ 괜찮은 거 같네요~ 7 이지에이 2012/10/23 2,838
168047 캐시미어100 목폴라 활용도 높을까요? 6 ... 2012/10/23 2,003
168046 육아 관련 좋은 어플 정보 공유해요~ 3 Raty 2012/10/23 1,912
168045 [안드로이드 필수어플] 재테크어플 나인스애드 ljh709.. 2012/10/23 1,246
168044 남편과 코드는 어찌 맞추어야 할까요? 23 소울메이트 2012/10/23 5,216
168043 어제밤..오일크림을 바룬후.. 3 지성피부 2012/10/23 1,548
168042 다크서클 가리는 컨실러 좋은 거 없을까요.. 5 조언 2012/10/23 2,539
168041 어린이집 영아반+투담임. 6시간 근무 보통 얼마받나요? 8 월급 2012/10/23 2,523
168040 엄마가 남들 딸처럼 자길 보살펴주고 감정적으로 돌봐주길 원하네요.. 13 휴.. 2012/10/23 3,246
168039 국선도가 뭐하는 곳인가요? 19 뭐지 2012/10/23 7,342
168038 닭볶음탕 비법이 화제라서 저도 비법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2 신참회원 2012/10/23 6,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