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없애니 저는 솔직히 싫어요.

초등학교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2-10-22 12:06:25

모든 학교가 없어졌는지 아님 학교장 재량에 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 초등학교는 중간고사가 없어졌거든요.

매일을 학원이며 공부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는 아이라면 또 저학년이라면 

저도 없애는거 찬성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공부 일정은 없거든요.

그나마 시험이 있을땐 승부욕이 있어 뭐라도 붙들고 하는데 시험이 없으면 주구장창

놀기만 해요.이미 공부 좀 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필요 없어져버린 초등 고학년..

지금 20살 넘은 언니 아들이 초등학교때 시험이 아예 없었어요.중간,기말 모두다요.

언니는 학원에 보내면서 학원 선생님들 말만 듣고 아이가 잘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중학교 가서 시험 치고 등수 나오고 하니 완전 바닥이란거 알고 뒤늦게 후회해도

기초가 전혀 안돼 있어서 안되더라구요.

부모가 밀착돼서 공부를 체크하는 경우도 많지만 부모가 공부를 보는 눈이 없다거나

그런 경우는 보통 시험 봐서 성적을 보고 가늠 하잖아요.

저는 시험 성적으로 아이를 잡지 않을 자신이 있기때문에(실제적으로도 그랬구요.) 

중간고사를 더 찬성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반대로 그 성적으로 아이를  잡는 사람이 더 많아 없애야 하는게 맞는건가?

그렇담 없애는게 맞는것도 같네요.

암튼 학교만 갔다오면 사 준 문제집도 제대로 안 하고 놀기만 하고 불평불만만 쏟아내는

우리 아들이 답답해서....

IP : 122.100.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차라리 중간고사가
    '12.10.22 12:16 PM (203.142.xxx.5)

    있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건 뭐 단원평가라고 해서 좀 긴 휴일이 있다 싶으면 바로 다음날 단원평가.
    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차라리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딱 보고 단원평가를 없애면 저학년 아이들 공부하더라도 딱 시험기간에 맞춰 길게 공부하고 좀 더 놀 시간도 확보할텐데..
    단원평가 하나 지나고 나니 다른 과목 단원평가가 돌아오고.. 꼬리에 꼬리물기..

    공부 안시키고 놀리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붙잡고 공부시키자니 아이들 밖에서 놀 시간 줄어들고..

    이렇게 중간고사 안보고 뛰어넘고는 기말고사.. 한꺼번에 한학기분 공부시키자니 너무 잔인해요.

  • 2. 중간은 커녕 기말도.ㅠ
    '12.10.22 12:24 PM (110.10.xxx.74)

    중간은 커녕 기말도 없는 학교에 보내는 엄마로서...ㅠ
    저학년은 글타치지만..고학년은 중간기말셤이 필히 있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학교 재량 그딴거 말고...전체적으로 균형좀 맞췄음 좋겠어요...

  • 3. 매주
    '12.10.22 12:26 PM (180.68.xxx.209)

    과목별로 단원평가 보는게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더군요.이번주는 이과목 담주는 저과목 두 세과목씩
    끝없이 돌림으로 보니 주말도 맘 놓고 놀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공부만 매일 하기도 쉽지 않고..
    이도 저도 아닌게 차라라 중간,기말 있을때가 훨씬 낫더군요.

  • 4.
    '12.10.22 12:27 PM (114.203.xxx.81) - 삭제된댓글

    중간고사를 없앤 취지가 시험 있을때의 학업량과 긴장감을 어느 정도라도 줄여 주기 위함이 아닐까요? 시험이 없어지면 없어진대로 예전보다 공부도 좀 덜 시키고 마음의 여유도 좀 가지면 좋을텐데, 예전 학습량 유지를 원한다면 시험 없어지는게 싫을 수도 있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등 아이들 시험 한번 덜 봐도 중고등학교 가서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원 끝날때마다 단원평가하면서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고, 그 실력으로 기말시험 보고.. 그정도로 마음을 정리하니까 학부모 입장에서 전 시험 없는게 훨씬 좋아요.. 아이도 그렇구요..

  • 5. ㅇㅇㅇㅇㅇㅇㅇ
    '12.10.22 12:32 PM (59.15.xxx.37)

    에휴.. 초등학생을 뭔놈의 시험을 그리 자주 보게 한대요..

    미친놈의 나라...

  • 6. 1학년
    '12.10.22 1:24 PM (124.54.xxx.45)

    아직 1학년인데도 단원평가 자주 치더라구요.수학은 1학기 때부터 쭉 쳤고 2학기 들어오니 국어시험까지
    애들 정신 없겠더라구요.

  • 7. 햇볕쬐자.
    '12.10.22 3:16 PM (121.155.xxx.185)

    저도 단원평가 없애고...중간,기말고사만 봤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601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 라 하시니.. 8 들마의 여왕.. 2013/01/22 1,426
211600 위기의 주부들...시즌 몇이 재밌나요? 미드 2013/01/22 592
211599 친정아버지 환갑인데,시댁에 말씀드려야하나요? 5 2013/01/22 1,670
211598 오늘만 운다 3 ^^ 2013/01/22 992
211597 몰래 대출 5000 받아서 주식하는 남편 6 답답 2013/01/22 3,798
211596 인천 새누리당 시의원 교육감에게 청탁 2 뉴스클리핑 2013/01/22 522
211595 꿈 잘 맞거나..잘아시는 분 계세요? 4 ... 2013/01/22 1,555
211594 저기 뒤에 레이 구입할까 고민하는 사람인데요. 운전 연수 질문드.. 6 운전연수 2013/01/22 1,457
211593 스마트폰으로 오는 무료쿠폰문자 클릭하지마세요 1 꽁짜싫어 2013/01/22 771
211592 드부이에 철팬이 무게5파운드면 몇키로인가요?? 2 무게 2013/01/22 5,032
211591 분당 판교 여름엔 전세가가 좀 싸질까요? 2 이사 2013/01/22 1,520
211590 일곱살 아들 너무 이뻐요 ㅠㅠ 34 ㅇㅇ 2013/01/22 4,748
211589 남편이 여의도 회사 다니고, 본인은 간호사 이신분.. 36 못봐주겠네... 2013/01/22 13,366
211588 EBS 다큐프라임 시청자 2013/01/22 821
211587 미혼..맹자의 가르침...광부와 원녀 11 잔잔한4월에.. 2013/01/22 2,502
211586 여성용 비너스 면도기 기내 반입되나요? 4 sd 2013/01/22 9,039
211585 제가 물건을 내어놓았는데요... 3 wtrty 2013/01/22 1,060
211584 일기 쓰세요? 4 09876 2013/01/22 855
211583 얼마 전에 집안물건 버리기 하셔서 성공하셨다는 분 책제목 알려.. 8 정리 2013/01/22 4,474
211582 아이 책욕심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5 책욕심 2013/01/22 1,311
211581 숀리의 x바이크 어때요? 6 .. 2013/01/22 3,250
211580 애슐리 이용방법 알려주세요 ~ 6 애슐리 2013/01/22 6,748
211579 화상 입어죽은개 기사 보셨나요?(제목수정) 15 지옥 2013/01/22 2,582
211578 (연말정산) 친정엄마를 부양가족등록 하려고 하는데요... 5 공공근로자 2013/01/22 2,964
211577 하루종일 피곤하고 졸려요 5 ~~ 2013/01/22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