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없애니 저는 솔직히 싫어요.

초등학교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2-10-22 12:06:25

모든 학교가 없어졌는지 아님 학교장 재량에 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 초등학교는 중간고사가 없어졌거든요.

매일을 학원이며 공부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는 아이라면 또 저학년이라면 

저도 없애는거 찬성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공부 일정은 없거든요.

그나마 시험이 있을땐 승부욕이 있어 뭐라도 붙들고 하는데 시험이 없으면 주구장창

놀기만 해요.이미 공부 좀 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필요 없어져버린 초등 고학년..

지금 20살 넘은 언니 아들이 초등학교때 시험이 아예 없었어요.중간,기말 모두다요.

언니는 학원에 보내면서 학원 선생님들 말만 듣고 아이가 잘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중학교 가서 시험 치고 등수 나오고 하니 완전 바닥이란거 알고 뒤늦게 후회해도

기초가 전혀 안돼 있어서 안되더라구요.

부모가 밀착돼서 공부를 체크하는 경우도 많지만 부모가 공부를 보는 눈이 없다거나

그런 경우는 보통 시험 봐서 성적을 보고 가늠 하잖아요.

저는 시험 성적으로 아이를 잡지 않을 자신이 있기때문에(실제적으로도 그랬구요.) 

중간고사를 더 찬성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반대로 그 성적으로 아이를  잡는 사람이 더 많아 없애야 하는게 맞는건가?

그렇담 없애는게 맞는것도 같네요.

암튼 학교만 갔다오면 사 준 문제집도 제대로 안 하고 놀기만 하고 불평불만만 쏟아내는

우리 아들이 답답해서....

IP : 122.100.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차라리 중간고사가
    '12.10.22 12:16 PM (203.142.xxx.5)

    있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건 뭐 단원평가라고 해서 좀 긴 휴일이 있다 싶으면 바로 다음날 단원평가.
    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차라리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딱 보고 단원평가를 없애면 저학년 아이들 공부하더라도 딱 시험기간에 맞춰 길게 공부하고 좀 더 놀 시간도 확보할텐데..
    단원평가 하나 지나고 나니 다른 과목 단원평가가 돌아오고.. 꼬리에 꼬리물기..

    공부 안시키고 놀리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붙잡고 공부시키자니 아이들 밖에서 놀 시간 줄어들고..

    이렇게 중간고사 안보고 뛰어넘고는 기말고사.. 한꺼번에 한학기분 공부시키자니 너무 잔인해요.

  • 2. 중간은 커녕 기말도.ㅠ
    '12.10.22 12:24 PM (110.10.xxx.74)

    중간은 커녕 기말도 없는 학교에 보내는 엄마로서...ㅠ
    저학년은 글타치지만..고학년은 중간기말셤이 필히 있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학교 재량 그딴거 말고...전체적으로 균형좀 맞췄음 좋겠어요...

  • 3. 매주
    '12.10.22 12:26 PM (180.68.xxx.209)

    과목별로 단원평가 보는게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더군요.이번주는 이과목 담주는 저과목 두 세과목씩
    끝없이 돌림으로 보니 주말도 맘 놓고 놀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공부만 매일 하기도 쉽지 않고..
    이도 저도 아닌게 차라라 중간,기말 있을때가 훨씬 낫더군요.

  • 4.
    '12.10.22 12:27 PM (114.203.xxx.81) - 삭제된댓글

    중간고사를 없앤 취지가 시험 있을때의 학업량과 긴장감을 어느 정도라도 줄여 주기 위함이 아닐까요? 시험이 없어지면 없어진대로 예전보다 공부도 좀 덜 시키고 마음의 여유도 좀 가지면 좋을텐데, 예전 학습량 유지를 원한다면 시험 없어지는게 싫을 수도 있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등 아이들 시험 한번 덜 봐도 중고등학교 가서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원 끝날때마다 단원평가하면서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고, 그 실력으로 기말시험 보고.. 그정도로 마음을 정리하니까 학부모 입장에서 전 시험 없는게 훨씬 좋아요.. 아이도 그렇구요..

  • 5. ㅇㅇㅇㅇㅇㅇㅇ
    '12.10.22 12:32 PM (59.15.xxx.37)

    에휴.. 초등학생을 뭔놈의 시험을 그리 자주 보게 한대요..

    미친놈의 나라...

  • 6. 1학년
    '12.10.22 1:24 PM (124.54.xxx.45)

    아직 1학년인데도 단원평가 자주 치더라구요.수학은 1학기 때부터 쭉 쳤고 2학기 들어오니 국어시험까지
    애들 정신 없겠더라구요.

  • 7. 햇볕쬐자.
    '12.10.22 3:16 PM (121.155.xxx.185)

    저도 단원평가 없애고...중간,기말고사만 봤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41 중등문법 지금 시작하는게 늦었답니다. 이해가 안되요. 7 초6 2012/11/19 1,718
178940 만약 안철수 후보가 계속 존재하면 5년뒤는 어떻게 될까요.. 12 심각하게 고.. 2012/11/19 1,084
178939 한자능력시험은 능력자 2012/11/19 783
178938 김치택배 당일로 배송되는 택배는 없나요? 2 김치택배 2012/11/19 1,872
178937 감동이네요, 값싸고 질좋고 건강생각하게 하는 김장.. 구수한 김장.. 2012/11/19 1,072
178936 도배를 새로 했는데.. 며칠만에 도배가 다 들떴어요..ㅠ AS해.. 2 .. 2012/11/19 1,446
178935 착한 이명박 2 .. 2012/11/19 861
178934 서로 이해못하는 집 경제사정이 왜 이렇게 차이 날까요? 12 음.. 2012/11/19 3,429
178933 라식이 23세 전에는 추천할 수술이 아닌가요? 3 유학생맘 2012/11/19 1,102
178932 아직도 집값 때문에 박근혜를 뽑자는 사람이 있네요 3 그넘의 부동.. 2012/11/19 715
178931 SNS와 연결된 온라인투표 탱자 2012/11/19 460
178930 도대체 40대 중반 부장 직급이면, 이것저것 더해서 12개월로 .. 1 부장 2012/11/19 2,002
178929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9일(월) 일정 세우실 2012/11/19 779
178928 결혼기념일 어떻게 보내세요? 9 부러진화살 2012/11/19 1,938
178927 눈다래끼인지 아래눈꺼풀쪽이 3 벌겋게 부어.. 2012/11/19 1,352
178926 저는 염색을 안하는 사람입니다 34 늙음.. 2012/11/19 9,909
178925 나가수 소향을보며..(기독교인) 9 나가수 2012/11/19 3,340
178924 대 를위해 소 를 포기할줄 알아야지요 8 때론 2012/11/19 774
178923 대출받아 아파트 장만 가능할까요? 3 ... 2012/11/19 1,383
178922 애들 어릴때 너무 돈투자했다가..막상 애들 커서 필요한돈 없는 .. 14 .. 2012/11/19 5,959
178921 핫팩도 국산이 있을까요? 4 50대 2012/11/19 1,088
178920 시댁이사..집들이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thvkf 2012/11/19 4,410
178919 김흥수 화백의 부인 장수현씨가 돌아가셨네요. 10 커피한잔 2012/11/19 7,287
178918 상표 안 떼고, 신지 않은 제품이라도 박스가 없으면 원래 반품이.. 8 xiaoyu.. 2012/11/19 2,753
178917 호주 인종차별이 그렇게 심한가요? 사건들 보니 무섭네요. 1 규민마암 2012/11/1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