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 없애니 저는 솔직히 싫어요.

초등학교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2-10-22 12:06:25

모든 학교가 없어졌는지 아님 학교장 재량에 맡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 초등학교는 중간고사가 없어졌거든요.

매일을 학원이며 공부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는 아이라면 또 저학년이라면 

저도 없애는거 찬성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공부 일정은 없거든요.

그나마 시험이 있을땐 승부욕이 있어 뭐라도 붙들고 하는데 시험이 없으면 주구장창

놀기만 해요.이미 공부 좀 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필요 없어져버린 초등 고학년..

지금 20살 넘은 언니 아들이 초등학교때 시험이 아예 없었어요.중간,기말 모두다요.

언니는 학원에 보내면서 학원 선생님들 말만 듣고 아이가 잘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중학교 가서 시험 치고 등수 나오고 하니 완전 바닥이란거 알고 뒤늦게 후회해도

기초가 전혀 안돼 있어서 안되더라구요.

부모가 밀착돼서 공부를 체크하는 경우도 많지만 부모가 공부를 보는 눈이 없다거나

그런 경우는 보통 시험 봐서 성적을 보고 가늠 하잖아요.

저는 시험 성적으로 아이를 잡지 않을 자신이 있기때문에(실제적으로도 그랬구요.) 

중간고사를 더 찬성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반대로 그 성적으로 아이를  잡는 사람이 더 많아 없애야 하는게 맞는건가?

그렇담 없애는게 맞는것도 같네요.

암튼 학교만 갔다오면 사 준 문제집도 제대로 안 하고 놀기만 하고 불평불만만 쏟아내는

우리 아들이 답답해서....

IP : 122.100.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차라리 중간고사가
    '12.10.22 12:16 PM (203.142.xxx.5)

    있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이건 뭐 단원평가라고 해서 좀 긴 휴일이 있다 싶으면 바로 다음날 단원평가.
    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차라리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딱 보고 단원평가를 없애면 저학년 아이들 공부하더라도 딱 시험기간에 맞춰 길게 공부하고 좀 더 놀 시간도 확보할텐데..
    단원평가 하나 지나고 나니 다른 과목 단원평가가 돌아오고.. 꼬리에 꼬리물기..

    공부 안시키고 놀리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붙잡고 공부시키자니 아이들 밖에서 놀 시간 줄어들고..

    이렇게 중간고사 안보고 뛰어넘고는 기말고사.. 한꺼번에 한학기분 공부시키자니 너무 잔인해요.

  • 2. 중간은 커녕 기말도.ㅠ
    '12.10.22 12:24 PM (110.10.xxx.74)

    중간은 커녕 기말도 없는 학교에 보내는 엄마로서...ㅠ
    저학년은 글타치지만..고학년은 중간기말셤이 필히 있어야한다고 생각되네요...
    학교 재량 그딴거 말고...전체적으로 균형좀 맞췄음 좋겠어요...

  • 3. 매주
    '12.10.22 12:26 PM (180.68.xxx.209)

    과목별로 단원평가 보는게 더 힘들고 스트레스 받더군요.이번주는 이과목 담주는 저과목 두 세과목씩
    끝없이 돌림으로 보니 주말도 맘 놓고 놀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공부만 매일 하기도 쉽지 않고..
    이도 저도 아닌게 차라라 중간,기말 있을때가 훨씬 낫더군요.

  • 4.
    '12.10.22 12:27 PM (114.203.xxx.81) - 삭제된댓글

    중간고사를 없앤 취지가 시험 있을때의 학업량과 긴장감을 어느 정도라도 줄여 주기 위함이 아닐까요? 시험이 없어지면 없어진대로 예전보다 공부도 좀 덜 시키고 마음의 여유도 좀 가지면 좋을텐데, 예전 학습량 유지를 원한다면 시험 없어지는게 싫을 수도 있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초등 아이들 시험 한번 덜 봐도 중고등학교 가서 공부하는데 전혀 지장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원 끝날때마다 단원평가하면서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고, 그 실력으로 기말시험 보고.. 그정도로 마음을 정리하니까 학부모 입장에서 전 시험 없는게 훨씬 좋아요.. 아이도 그렇구요..

  • 5. ㅇㅇㅇㅇㅇㅇㅇ
    '12.10.22 12:32 PM (59.15.xxx.37)

    에휴.. 초등학생을 뭔놈의 시험을 그리 자주 보게 한대요..

    미친놈의 나라...

  • 6. 1학년
    '12.10.22 1:24 PM (124.54.xxx.45)

    아직 1학년인데도 단원평가 자주 치더라구요.수학은 1학기 때부터 쭉 쳤고 2학기 들어오니 국어시험까지
    애들 정신 없겠더라구요.

  • 7. 햇볕쬐자.
    '12.10.22 3:16 PM (121.155.xxx.185)

    저도 단원평가 없애고...중간,기말고사만 봤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23 청담동 68평 지은지 10년도 안된 고급 5 지나가다가 2012/10/23 4,036
168222 이거..방광염 증상인가요? ㅠ.ㅠ 5 힘드러 2012/10/23 4,203
168221 탕웨이처럼 분위기 미인이 되려면 ㅜㅠ 53 !! 2012/10/23 26,316
168220 윤건이 너무 멋지네요. 2 ㅌㅎ 2012/10/23 1,350
168219 영어 동사부정과 명사부정 무슨 차이인가요? 7 궁금 2012/10/23 1,091
168218 생리 거의 끝날때쯤..목욕탕 가도 될까요? 9 ... 2012/10/23 13,556
168217 샤넬 복숭아메베요..제가 써보니,, 15 날개 2012/10/23 34,905
168216 전남편 때문에 힘드네요.... 7 토끼 2012/10/23 4,005
168215 어느소파가 나은가요? 1 ... 2012/10/23 816
168214 요즘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3 애엄마 2012/10/23 2,023
168213 프랑스는 유학생도 학비가 공짜라던데... 4 ... 2012/10/23 8,602
168212 “이시형, 아버지 지시로 내곡동 땅 ‘ 돈배달’만 했다” 1 세우실 2012/10/23 879
168211 콘서트..혼자 보러가는 분 있으세요? 19 이런분 2012/10/23 2,287
168210 해드는 창가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5 나뭇잎새 2012/10/23 1,358
168209 안철수, 박원순에게 양보 나흘전에 출마 포기"| 20 작년에 이랬.. 2012/10/23 3,487
168208 봉주 22회 "그 분" 이 누구일까요? 6 소년공원 2012/10/23 2,029
168207 요새는 왜 우린 감이 안 나오죠? 6 ... 2012/10/23 1,882
168206 아이데이터 요금이 30만원이 넘게 나왔어요 9 어떡해 2012/10/23 1,844
168205 너무 외로워서 화가나요 7 ... 2012/10/23 2,430
168204 나처럼 현실 상황이 더러운 사람이 또 있을까요 42 허허 2012/10/23 17,227
168203 아~~신현준 어쩜 저리 웃기나요 깔깔~~ 8 웃겨 2012/10/23 2,268
168202 조선일보, 늘상하던 노무현 날조 왜곡을 오늘도 1면 대문짝.. 6 금호마을 2012/10/23 1,066
168201 런링머신 하면서 들을 영어어플 뭐있을까요? 다른것도 추천요 헬스걸 2012/10/23 940
168200 강아지 안짖게하는법~~가르쳐 주세요~~ 5 똘똘이맘 2012/10/23 10,856
168199 나꼼수 봉주 22회 들으셨습니까? 버스는 계속 갑니다 5 바람이분다 2012/10/23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