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개월 아기 중이염에 걸렸어요.. ㅜㅜ

휴직중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2-10-22 11:49:22

3주정도 소아과  약먹고 차도가 없어서 오늘 아침 이빈후과로 다녀왔어요..

에구.. 벌써 고름도 많고 축농증까지 와서 심하다고 하시네요..

전에 다니던 소아과에서 약을 잘못 처방하신거 같다고.. 왜 몰랐냐고 하면서..

일주일치 약을 지어주시고 다시 나오라고 하시네요..

애기가 많이 아팠을텐데 별로 내색도 안하고 잘놀아서... 더더 아기한테 미안하고 불안해 죽겠어요..

진작에 이빈후과로 갔으면 이렇게 고생 안시키는건데..

이번엔 약 잘먹고 다른 합병증 없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중이염 찾아보니 안좋은 말들이 넘 많아서 많이 많이 걱정되요.. ㅜㅜ

근데 아직 모유수유중인데 반 세워서 먹이면 괜찮을까요??

자는 것도 짐 업어서 재우고 있어요.. 에휴.. 넘 무지한 엄마네요

IP : 114.199.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2 11:59 AM (121.160.xxx.84)

    그 소아과에서는 감기에 귀는 안 보던가요? 귀 보면 금방 알았을텐데... 제가 다닌 소아과에 물어보니 중이염 걸려도 이비인후과보다는 소아과로 가는게 맞다고 해서 저는 소아과 다녀요.
    중이염은 한 번 걸리면 다음 감기때마다 재발확률이 높습니다. 조금만 코감기가 오래가도 중이염으로 가요. 급성중이염 걸리면 귀가 많이 아파서 귀를 만지며 웁니다. 그땐 해열제의 소염작용을 믿으며 해열제 먹이는 게 전부이구요. 제 첫아이는 두돌까지 감기 안 걸리다가 두 돌 반 어린이집 앞두고 독감 맞으면서 감기 오더니 중이염으로 가서 감기만 걸리면 중이염이에요. 그 감기가 둘째 한테도 옮겨 둘째는 2개월부터 중이염 걸렸구요. 자꾸 걸리다보면 그냥 걸리나보다, 나이 먹어야 잘 안 걸린다 하니 빨리 커라... 그 정도의 마음이 전부에요. 제 조카는 너무 자주 걸려서 결국 수술도 했답니다. 수술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에는 물이 찬 상태로 그냥 살아서 잘 들리지 않으니 말이 늦었지만 지금 5살이 되니 다른 아이들과 말도 같아졌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누워서 먹여도, 앉아서 먹여도 걸릴 애들은 다 걸려요. 저는 둘째 여전히 누워서 먹여요. 감기가 빨리 떨어지기만 하면 중이염까지 안 가더군요

  • 2. 휴직중
    '12.10.22 12:09 PM (114.199.xxx.93)

    소아과에서도 중이염약 계속먹였어요. 3주..근데 더심해져서 이빈후과로 가본거에요.ㅜㅜ

  • 3. ..
    '12.10.22 1:01 PM (222.106.xxx.124)

    더이상 감기에 걸리지 않아야 해요. 항생제 처방이 나왔을 것 같은데요. 의사 지시대로 계속 먹이세요.
    귀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계속 감기가 오면, 귀에서 물이 빠져나갈 틈이 없거든요.

    제 아이는 결국 수술했었어요. (37개월) 동네 소아과에서 종합병원 소아과로, 소아과에서 이비인후과로 옮기라고 해서 다시 종합병원 이비인후과로...
    수개월 관찰했는데도 계속 감기에 걸리고 걸려서 결국 전신마취하고 튜브 삽입을 했어요.
    중이염은 재발이 잘 된다고 해서 주의하는데, 튜브 삽입 후 다시 중이염이 한 번 더와서 귀로 진물이 줄줄줄 나오더군요.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고 알고 있어요.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4. 음..
    '12.10.22 2:03 PM (121.147.xxx.224)

    항생제 처방 받은거 찝찝하게 생각치 마시고 정량만큼 처방일수만큼 꼭꼭 잘 먹이시구요.
    애기가 나아보여도 귀 염증 가라앉기는 더 시간이 걸리니 약 끊어도 된다 할 때까지 진료 계속 받으세요.
    중이염이 약 먹는 내내 아픈게 아니고 딱 물이 차 오르는 그 순간, 반나절 정도? 만 열을 동반한 통증이 있어요.
    마침 그 때 애기가 자는 시간이었다면 애기가 자느라 칭얼대는지 어쩐지 모르고 그냥 넘어갈 때도 많아요 ^^
    모유 수유 지금 하시던대로 하시고 누워서 수유하지만 마시구요, 잠 자는 자세같은건 상관없어요.
    중이염이 재발 잘 되니 다음엔 감기 걸렸다 싶으면 하루이틀 지켜보지 마시고 당분간은 바로바로 병원 가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87 유부녀인지 알면서 들이대는 노총각 12 ... 2012/11/05 14,908
172686 [급도움] 와이파이 070 전화기 관련 도움 부탁드려요^^;:.. 6 답답해요 2012/11/05 3,934
172685 대구님들 마인상설매장 어디에 있나요? 7 추운날씨 2012/11/05 2,047
172684 한약이 효과가 있겠죠? 11 추억만이 2012/11/05 1,542
172683 수삼을 홍삼만들려다 흑삼이 됬어요 5 진홍주 2012/11/05 5,360
172682 주상복합1층과(실제층수는8층)과3층중 어디를 고르시겠어요? 4 2012/11/05 856
172681 티비광고 갤럭시 S3 광고음악중에서 잔잔한 기타음악 제목 아시는.. 몰라요 2012/11/05 1,370
172680 코스트코 수육용 돼지고기 어떤가요. 손님초대해요 (댓글절실) 7 꽃사슴 2012/11/05 4,837
172679 네살 저희 아이,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는걸까요? 7 끝없는숙제... 2012/11/05 2,134
172678 결혼한지 10 년이상이고 섹스리스아니신분들 20 ㄴㅁ 2012/11/05 19,474
172677 기술로 이민가는 경우는...정말 기술만으로 되나요?? 1 .... 2012/11/05 1,299
172676 글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저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것 정상인거죠?.. 32 걱정 2012/11/04 17,467
172675 일반폰 쓰던걸 다른사람이 쓸수있나요? 2 .... 2012/11/04 737
172674 김장훈 뮤비에 패리스 힐튼이 나오네요 1 뮤비 2012/11/04 1,294
172673 인디아게이트에 맛았는 메뉴 추천부탁 인디아게이트.. 2012/11/04 788
172672 전기매트나 온수매트 추천해주세요 1 임산부 2012/11/04 1,073
172671 그릇 살려고 하는데요? 4 남서풍 2012/11/04 789
172670 (방사능) 우리아이에게 떡볶이를 먹이지 말아주세요 61 녹색 2012/11/04 18,403
172669 프린터 청소 프로그램으로 하는거 말고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04 1,080
172668 연말정산시 가족공제 1 ... 2012/11/04 811
172667 남편의 계속되는 거부... 나의 길은 어디일까. 36 ... 2012/11/04 30,958
172666 오늘 다큐 3일 참 좋네요~~ 8 dd 2012/11/04 3,025
172665 지금 EBS에서 화려한 휴가해요. 1 화려한휴가 2012/11/04 1,360
172664 초딩 딸이 놀랄말을 했어요 20 아이 2012/11/04 13,803
172663 눈만 뜨면 단일화 단일화 6 뉴스안봄 2012/11/04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