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지역 일부 광역의원과 기초의회 의장 등 지방의원 10여명이 22일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공개석상에서 안 후보 지지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도의회 김옥기(나주2)·양경수(화순1)·구복규(화순2·이상 무소속) 의원과 나주시의회 김종운 의장, 화순군의회 박광재 의장 등 지방의원 11명은 22일 도의회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와 정치쇄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키 위해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변화'의 대열에 기꺼이 동참키로 했다"며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로운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이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라며 "새정치에 대한 열망으로 시민이 불러세운 안철수 후보와 함께 독점과 대립, 파쟁으로 점철된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통합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장 낮은 곳에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낡은 정치와 단절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새 희망을 갖고 농민, 서민, 중산층이 먹고 사는 걱정없이 살아가고, 어른신들이 노후걱정없이 사는 것은 모두 우리의 소임이자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은 일은 변화의 열망 한가운데 있고 헌신적 리더십을 갖춘 안철수 후보만이 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분배와 복지, 중산층과 중소기업 보호는 결국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개혁적 정책 구현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는 안 후보가 중도개혁주의에 가장 투철하고, 시대적 과제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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